오늘 하루 고민은 화두참선을 해야한다는데 발심이 일지 않는다는 겁니다. 굳이 왜, 이 힘든 일......, 그러다 이 대목을 읽으니 ,

<숨 한 번 들이쉬고 내쉬고 못하면 그것이 바로 내생> - 쉬고, 쉬고 또 쉬고/무여선사-

자기를 바로 보아야 합니다.
젊은 사람은 젊음이 한때에 지나지 않음을
바로 보아야 합니다.
돈이 많거나 높은 권력을 가진 사람은
돈과 권력이 한때인 것을 바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천하장사 영웅호걸이라도
숨 한 번 들이켰다 내쉬지 못하면 내생입니다.
참으로 허망한 게이 몸뚱어리입니다.
사람의 목숨은 한 찰나에도
900번을 일어났다가 사라진다 했습니다.
900번을 살았다 죽었다, 살았다 죽었다 하는 것을 반복하고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순간에도 살았다가 죽습니다.
우리는 한 발짝, 한 발짝 가장 괴롭고
가장 처절한 곳으로 가고 있는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옛 어른은 "한 발자욱마다 피눈몰이 고인다"했습니다.

세상은 이토록 무상하고 허망한 줄 제대로 알아서 삶과 죽음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마음을 닦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생사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오직 화도뿐이라는 절실한 마음을 내야 합니다.
옛 선사 가운데 어떤 분은
"화두 이외의 그 어떤 대안도 없다"했습니다.

명심, 명심하시 바랍니다

이 정도면 발심이 생겨야 하는데 ......,
?궁금한 점. 아직 화두를 받지 못한 사람은 어떻게 참선을 해야할까요?( 형편상 선사를 찾아 다니지 못 합니다. 기회가 올 때까지 집에 참선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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