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의 탄생 인류의 위대한 발명 문자박물관 1
렌초 로시 지음, 알레산드로 발단치 그림, 노래하는 나무 옮김 / 꿈터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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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목 : 문자의 탄생
저자 : 랜쪼 로시
출판사 : 꿈터

  70만 년 전 북경원인은 불을 사용하였다. 40만 년 전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4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는  바위에 그림을 새긴다. 

 문자가 없던 시대의 사람들은 말과 몸짓으로 자신의 생각을 알렸다. 먼 곳으로 신호를 보낼 때는 북 소리와 연기를 이용했다. 하지만 이런 신호들은 남겨 둘 수 없는 것들이었다.

  고대 잉카민족은 여러 색의 끈으로 수와 사물의 종류를 구분하여 표시했다. 그러나 이 것은 몇몇을 위한 개인 정보일 뿐 다른 사람들에겐 예쁜 끈에 불과 했다.
 
 선사시대의 사람들은 나눈 이야기를 기억하기 위해 돌이나 동물 뼈에 간단히 기호를 새기고 동굴 벽에 그림을 그렸다. 도시가 생겨났지만 아직 문자나 숫자는 없었다. 사람들은 장사를 하기 시작하면서 셈하기 시작했다. 셈 하는 일을 도맡아 한 사람은 사원이나 궁전에서 일하던 서기였다.

  기원전 3500년 무렵부터 상인들은 셈 표를 점토로 만든 공 안에 넣기 시작했다. 문자는 사물을 진짜처럼 표현한 그림에서 출발했다. 사람들은 기호와 모양을 통일하기 시작했다. 소리와 결합된 그림만이 진정한 그림문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젠, 같은 기호는 언제나 한 가지 뜻을 나타낸다고 믿게 된다. 그러나 관념적인 표들은 그림문자를 나타내긴 힘들었다.
 
  수메르인들은 점토에 기호를 찍기 시작했다. 기호의 곡선이 쐐기 모양이 달린 직선으로 바꿔 ‘쐐기문자’ 또는 ‘설형문자’라 부른다. 수메르 문자는 같은 소리를 내는 다른 기호가 여럿 있었고 한 기호가 여러 의미를 담기도 했다. 문자를 읽을 때 헷갈리지 않도록 분류 기호를 쓰기도 했다.   읽고 쓰는 법을 아는 사람이 드물었기 때문에 서기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시리아 북부의 고대의 도시국가인 에블라의 유적에선 기원전 2000년대의 근동 지방 전체와 에블라 왕국의 역사를 추측할 수 있었다. 수메르 민족은 문자로 말소리를 나타낼 수 있게 되자, 성가와 점술과 왕의 명령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기원전 2500년 무렵에 지어진 <길가메시 서사시> 같은 서사 문학도 꽃을 피웠다. <길라메시 서사시>는 우르크라는 도시국가를 다스린 유명한 왕의 이야기다. 이 작품은 그리스 신화의 영웅담을 탄생시켰다. 대홍수 이야기도 여기에서 기원한다.  기원전 1700년대 나온 함무라이 법전은 많은 사본을 만들어 사원에 전시했다.

  수메르 문자는 수메르 사람들과 비슷한 말을 사용하는 이웃 나라로 전파되었다. 아시리아 사람은 기원전 1300년부터 근동 지방 전체를 다스렸다. 아시리아 제국은 쐐기문자로 여러 민족의 다양한 언어를 기록했다.

  메소포타미아 지방에 살던 유목민 종족인 아카드 문자는 기원전 2350년 경에 수메르의 도시국가들을 정복하여 메소포타미아 최초의 통일 국가를 수립했다. 아카드 민족은 수메르 문자를  본 떠 아카드 문자를 만들었다. 지중해 부근에서 발견된 고대 문자(우가리트 문자)는 아카드 문자를 본 떠 만들었고 페니키아 문자의 조상이라 한다. 
 
  이 책에선 감상을 하기보다는 역사 흐름에 따른 문자의 변천사를 읽어 냈다. 그래서 책을 통해 만들어진 상념들을 쫓기 보다는  줄거리 정리하기 바빴다. 사실 어린아이들이 읽기엔 좀 딱딱하고 어려운 면이 있다. 그러나 문자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어 흥미롭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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