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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옛이야기 스토리텔링
캐시 스파뇰리 지음, 홍기영 옮김, 이은선.조윤이 그림 / 다섯수레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얼마 전부터 공부방에서 어린이들에게 독서 지도 일을 하고 있다. 독서지도라고는 하지만 사실 어린이들은 자기가 이야기하는 것, 내 이야기를 듣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래서 애써 짬을 내 공부방 어린이들 이야기를 듣고 나도 들려줄 이야기를 준비해 간다. 그렇게 서너 달 지나고 나니, 더 이상 들려줄 만한 이야기 생각이 나질 않았다. 고민 끝에 스토리텔링 책을 찾다가 <아시아 옛 이야기 스토리텔링>을 찾았다.
<아시아 옛 이야기 스토리텔링>은 아동문학가이자 스토리텔링 전문가인 케시 스파뇰리가
아시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수집한 옛이야기 중에서 하나씩을 골라 엮은 책이다. 그녀는 현재 한남대학교 영어영문학부 교수로 있으면 이 책은 외국출판물이 아니라 국내 사업팀과 번역하고 편집한 책이다.
<아시아 옛 이야기 스토리텔링>은 단순히 아시아 옛이야기만 수록해 놓은 것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을 하는 기본 방법과 활용방법 것으로 시작한다.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서는 그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 나라의 지도와 기본적인 정보, 이야기와 관련 있는 그 나라의 간단한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난 뒤 그 나라에서 전해오는 놀이나 수수께끼 따위를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다.
공부방어린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책에 실려 있는 대로 게임도하고 수수께끼를 하였더니, 어린들이 무지무지 좋아했다. 한 가지 내가 추가한 것은, 세계지도를 공부방에 붙이고 백지도를 준비해 독서노트에 풀로 붙인 다음 이야기를 들려준 나라를 찾아 색칠하게 한 것이다.
<아시아 옛 이야기 스토리텔링> 덕분에 어린이들과 즐거운 이야기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