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식 결혼생활 - 제멋대로 섹시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나우리 지음 / 이야기나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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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식 결혼생활
제멋대로 섹시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나우리



외국인과의 결혼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로맨틱하기로 소문난 프랑스인과의 
결혼생활은 어떨지 정말 궁금했다. 과연 내가 생각했던 그런 결혼생활일까? 
한국인 여자 나금, 우경, 이나는 프랑스인과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혼한다. 
프랑스는 결혼과 동거의 개념이 우리나라와는 다르기 때문에 
결혼을 안하고 동거만 하는 사람도 많지만 결혼을 하자고 프로포즈를 받는 것이 
생생하게 기억이 날 정도로 좋았다고도 한다 .


서로 닮은 점이 하나도 없는 세명의 여자가 들려주는 결혼 생활은 생각하는 것보다 
쉽지많은 않았던 것 같다. 사랑하면 모든지 잘 될거라는 믿음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결혼을 하고 나서도
이혼을 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다. 특히 다른 문화권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만남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면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하다보면 외국인과도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정치 경독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외국은 정치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다. 우리의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교육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제 관심을 많이 가진다. 
그런 것들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프랑스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변화하는 모습인 것 같다. 
특히 헬조선에서 여자가 살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데 그것에 대한 프랑스인의 시각을 알 수 잇었다. 
프랑스 남편들과의 인터뷰도 재미있으니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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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1 - 농단의 시대, 흔들리는 낙양성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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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1
농단의 시대, 흔들리는 낙양성
왕샤오레이



삼국지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캐릭터를 보면 한국에서는 유비이고 중국에서는 관우라고 한다. 
조조는 유비의 라이벌 같은 느낌이라서 그런지 조조에 대해서는 많이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삼국지 조조전은 조조의 가정사와 인각적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책이다. 
조조의 눈으로 바라본 삼국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조조의 어린시절 모습이나 그들의 가족들이 어땠는지는 사실 궁금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책을 보고 조조의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조조는 유비에게 패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지지만 왕이 되어가는 모습도 알 수 있다.  
매번 유비와 관우, 장비가 만나서 의형제를 맺는 모습만 읽었던 삼국지와는 달랐다.


조조는 그의 아버지나 칠숙아저저씨의 도움을 받아서 직업을 가지게 된다. 
손자병법을 읽으면서 전쟁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점점 성장하는 조조의 모습을 보면서
그가 나중에 유비를 만나게 되는 장면이 언제 나올지 점점 기대가 되기도 했다. 
조조 주변의 인물들이 어땠는지도 작가의 상상력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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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이웃
이정명 지음 / 은행나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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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이웃

한국적인 압도적인 서사의 귀환

이정명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을 보면서 21세기 대한민국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것에 정말 깜짝 놀랐다. 우리는 자유 민주주의를 가진 나라인줄 알았지만 전혀 아니었던 것이다. 박근혜는 나라를 유신시대였던 과거로 돌려놓고 말았다. 

선한 이웃에서는 1980년대를 시대배경으로 하고 있다. 모든 문화가 자유가 아닌 검열을 받았던 시기이다. 연극의 제목이 박정희를 의미하는 것 같다고해서 공연이 금지된 것을 이야기한다. 2017년의 대한민국과 다를 바가 없다. 


"연극 속의 재판들과 그것이 제시하는 법적, 도덕적 논점은 그에게 법과 정의, 권력과 자유를 숙고하게 하는 한편 현실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법체계의 한계를 분명히 드러냈다. 세상은 법조문 몇 구절로 바로잡을 수 없는 모슨투성이였다. 법은 쓰러진 자들을 일으켜줄 수는 있지만 그들이 혼자 힘으로 서 있도록 할 수는 없었다. 겨우 일어섰다 해도 그들은 다시 쓰러지고 짓밟힐 것이었다. "


 



곧 개봉할 예정인 영화 택시운전사는 광주에서 일어난 5.18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요즘들어 민주주의 이전에 있었던 일을 보면

한숨이 절로나온다. <선한 이웃>은 작가가 국정농단이 있기 전부터 생각을 했던 이야기라고 한다. 국가가 국민에게 관여를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선과 악이 극명했던 그 시절, 국민이 할 수 있었던 일은 많이 없었다. 연극을 통해서 자신의 이념을 말하거나 문학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보여줬어야 했던 날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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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펌 -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굳건히 서 있는 삶
스벤 브링크만 지음, 강경이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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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펌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굳건히 서 있는 삶
스벤 브링크만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내면의 모습을 바라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내면을 탐색하는 일은 언제나 실망으로 끝날 것이라고 말한다. 
자기계발서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내면의 모습을 찾아보라고 충고한다. 
우리가 자기계발 열풍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우리 안에 답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저자는 너무 많은 자기계발서 때문에 이 책을 준비했다고 한다. 
총 7가지의 행동을 통해서 자기계발을 안하고도 즐겁게 살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든 일에 예스라는 대답보다는 거절을 하는 것도 좋다. 
의지력은 근력과 같아서 의지력을 훈련하면 할 수록 더 강해진다고 믿었다. 
자기계발을 위해 억지로 일을 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윤리적으로 가치를 느끼는 일에 
뛰어드는 것이 더욱 좋을 것이다.  


삶의 부정적인 면에 주목해서 긍정의 독재를 끝내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러면 지금 있는 그 자리에, 더 굳건히 서 있을 준비를 갖추게 된다. 
우리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

내면의 감정은 우리의 토대가 될 수 없다. 감정은 너무 자주 바뀌기 때문에다. 
자기 내면의 감정을 깊이 파고드는 것이 진정성이 될 수는 없다. 
저자는 자기계발서나 철학서를 읽는 것보다 소설을 읽는 것이 
더욱 재미있고 세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나의 삶을 자기개발에 쏟아붓지 말고 진정 즐길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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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아기 옷 - 보송보송 저자극 수건으로 만드는 손바느질 아기 옷 첫 번째 시리즈
다카하시 에미코 지음, 최수진 옮김, 문수연(단추수프) 감수 / 책밥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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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아기옷

저자극 수건으로 만드는 손바느질 아기 옷

다카하시 에미코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손바느질은 기계로 하는 것과는 달리 처음 하는 사람들도 잘 할 수 있다. 수건이나 손수건의 자투리 천으로 귀여운 아기 옷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수건은 올이 풀리지 않기 때문에 손바느질에 특화되어 있는 천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기가 누워있을 무렵 부터 걸을 때까지 장난감이나 옷, 작은 소품들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도안들이 가득하다. 도구는 기본적인 것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언제든 시작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수건이나 목욕타월, 바스 타월로도 충분히 아기옷을 만들 수 있다. 바스타월 한장으로 후드가 달린 포대기를 만들 수 있다. 베게를 만들어 줄 때도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으로는 베게의 두께를 조정할 수 없지만

직접 만들어주는 베게는 솜을 얼마나 넣는지에 따라서 두께를 조정할 수 있으니 아이에게 딱 맞게 베게를 만들어줄 수도 있다. 외부에서 아이에게 젖을 먹일때 가릴 수 있는 안심케이프는 특히 마드는 방법이 간단해서 처음 바느질을 배운 사람이라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 핫팩케이스는 아이를 위해서 만들고 평소에도 가지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귀엽게 만들 수 있는 도안이 있었다. 수건 한장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꼭 만들어보고 싶은 케이스였다. 특히 책에 실물크기의 패턴이 들어 있어서 재단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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