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가끔 사석에서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디선가 본 출처 불명의 통계나 단편적인 수치를 가져와서 그것이 세상의 절대적인 진리인 양 확신에 차서 이야기하는 분들을 종종 봅니다.
물론 굳이 얼굴 붉혀가며 논쟁할 필요는 없기에 그저 조용히 고개만 끄덕여주곤 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쏟기엔 우리의 하루가 너무 짧으니까요. 하지만 속으로는 생각합니다. ' 저 숫자가 도출된 표본은 과연 적절했을까? 통계적 오류는 없을까?'
후배님들이 현업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보고서와 회의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누군가 객관적인 데이터라며 들이밀 때,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거나 기가 죽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아무리 완벽해 보이는 정보라도 그 안에는 반드시 통계적 오류와 편향이 숨어있기 마련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 <직관과 객관>은 바로 그 맹목적인 숫자 맹신주의자들이 왜 틀렸는지, 그리고 객관적인 지표 안에서 어떻게 나만의 날카로운 직관을 발휘할 수 있는지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