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클릭 - 진짜 ‘나’를 선택하고 실행하는 법
알간지 지음 / 생각정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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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클릭

알간지 / 생각정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알간지님의 유튜브 채널을 즐겨 보시나요? 저는 퇴근길에 특유의 명쾌하고 위트 있는 영상을 자주 보곤 했는데요. 이번에 출간된 첫 책 <더블 클릭>을 읽으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영상이 짧고 강렬한 '사이다'였다면 이 책은 그 사이다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깊은 고민과 철학이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보물지도 같았거든요.

영상 너머의 알간지님을 더 깊이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고 무엇보다 책장을 덮을 때쯤엔 '내가 이런 사람이었지'하고 나 자신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생활을 오래 했어도 여전히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헷갈리는 후배님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나를 알아가는 것은 사소한 선택에서 시작된다

나이가 들면서 자신에 대해 잘 안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동료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정작 본인이 무엇을 원해서 이 일을 하는지, 점심 메뉴는 뭘 좋아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타인의 시선과 회사 생활에 맞춰 나를 깎아내다보니 진짜 나는 흐릿해진 것이죠.

나를 찾는 과정은 MBTI 같은 심리검사가 아니라 오늘 점심 메뉴를 남에게 미루지 않고 스스로 고르는 원클릭에서 시작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평소 알간지님의 영상에서도 느꼈지만 남들이 정해준 정답이 아니라 내 결핍과 취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나를 이해하는 첫걸음이자 자존감의 실체였습니다.

'좋은 선택'처럼 보이는 것들은 사실 좋은 결과가 만들어낸 환상에 가깝다.

생각만 많은 당신에게 필요한 건 더블 클릭

유튜브에서 볼 때는 그저 말 참 잘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그 통찰력은 치열한 실행과 시행착오에서 나온 것이더라고요.

이 책은 우리에게 완벽한 계획은 없다고 말해줍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서는 책상 앞에 앉아 고민할 것이 아니라 일단 세상 밖으로 나가 버튼을 더블 클릭하는 실행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항상 나를 최우선에 두는 것, 그것이야말로 나와 타인을 모두 살리는 최선의 길이다.


자신의 기준을 세우는 방법

제가 최근 깨달은 건 인생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늘 오답을 낼까봐 두려워하죠. 알간지님은 이 책을 통해 '네가 선택하고 책임지면 그게 곧 정답이야'라는 용기를 줍니다.

책에는 악마의 자신감 4단계처럼 내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론들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깊이 있는 사유와 논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타인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내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 눈이 트이는 기분입니다.

실행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아이러니하게도 '완벽한 계획'이다.


일 상으로 만나는 알간지님도 좋지만, 책상 위에 두고 힘들 때마다 꺼내 읽는 문장들은 또 다른 힘이 되더라고요. 여러분은 지금 '진짜 나'와 얼마나 친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알간지 #더블클릭 #자아탐구 #자존감수업 #30대추천도서 #자기계발베스트셀러 #직장인멘탈관리 #실행력 #서평 #유튜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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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 뇌과학편, 개정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이케가야 유지 지음, 니나킴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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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이케가야 유지 / 사람과나무사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점심 메뉴 고르는 사소한 일부터, 아직이나 재테크 같은 인생의 중대사까지 우리는 늘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애를 씁니다. 저도 엑셀을 켜놓고 장단점을 분석하고, 밤새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곤 했죠. 그렇게 치열하게 고민하면 정답에 가까워질 거라고 믿었거든요.

그런데 투자를 하면서 깨달은 뼈아픈 진실이 하나 있습니다. 때로는 너무 많은 생각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이 복잡한 머릿속을 명쾌하게 정리해 줄 이케가야 유지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속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어쩌면 우리가 쥐보다 못한 선택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사실, 받아들일 준비 되셨나요?


똑똑한 척하다가 수익률 망치는 인간의 심리

주식이나 코인 투자를 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분명 우상향하는 대장주를 샀는데, 잠깐의 하락을 못 참고 팔아버리거나, 갑자기 급등하는 잡주에 눈이 돌아가 뇌동매매를 했던 경험 말이죠. 저도 한때는 차트를 분석한답시고 밤을 새웠지만, 결과는 늘 시장 수익률만도 못했습니다.

윌리엄 앤드 메리 대학교 연구팀은 인간과 쥐에게 똑같이 돈벌기 게임을 시켰는데요. 쥐는 단순하게 확률이 높은 A만 주구장창 눌렀지만 인간은 패턴을 분석하겠다며 A와 B를 오갔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쥐가 인간보다 평균 12500원이나 더 벌었습니다. 인간은 너무 똑똑해서 오히려 확률을 거스르는 오만함을 부리다 손해를 본 거죠.

'미끼 상품'을 잘 이용하면 짠돌이도 지갑을 열게 할 수 있다

지난 일을 곱씹으며 이불 킥하는 당신에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실수는 필연적입니다. 그런데 유독 실수한 날 잠을 못 이루는 후배들이 있어요. 저도 초년생에는 사소한 말실수 하나로 일주일 내내 앓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후회라는 감정이 인간만의 고등한 전유물은 아니라고 합니다. 미네소타대 연구팀이 쥐의 뇌를 분석했더니, 쥐들도 맛잇는 먹이를 놓치고 나면 인간의 안와전두피질과 같은 부위가 활성화되면서 '아 기다릴걸'하고 후회를 한다는군요. 후회는 뇌가 가진 자연스러운 본능입니다. 그러나 지난 선택을 자책하느라 오늘을 망치지 마세요. 쥐도 하는 후회, 우리라고 안 할 수 있나요? 중요한 건 후회 그 자체가 아니라, 빨리 털고 다음 먹이를 찾아 뛰는 회복탄력성입니다.

자아 소모를 극복하는 아주 쉬운 방법이 있다. 바로 '포도당 보충'이다.


선택지가 많을수록 우리는 무능해진다

아이디어 회의를 할때 처음부터 자유롭게 아이디어 내봐, 원하는 대로 골라봐, 라고 말하는 리더들이 많습니다. 팀원으로서는 오히려 그게 더 힘들었습니다. 컬럼비아대 아이앤가 교수의 잼 판매 실험이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해줍니다. 24가지 잼을 진열했을 때보다 6가지 잼만 진열했을 때 판매율이 무려 10배나 높았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식욕 없는 식사가 건강에 해롭듯, 의욕이 동반되지 않은 공부는 기억에 남지 않는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러분은 부디 복잡한 계산보다는 단순한 확률을 믿고,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는 짧게 끝내며, 선택지를 단순화하는 지혜를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떄로는 쥐의 단순함이 인간의 복잡함을 이기니까요.

#자기계발 #뇌과학 #심리학책추천 #직장인필독서 #30대멘토링 #의사결정 #투자마인드 #행동경제학 #후회없는선택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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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기세 - 지치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는 용기
서울라이터 박윤진 지음 / 윌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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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기세

서울라이터 박윤진 / 윌북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프리랜서를 꿈꾸게 되죠. 꽉 막힌 조직을 떠나 자유롭게 일하며,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돈을 버는 삶. 특히 후배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중하나가 '이 지긋지긋한 회사를 나가서 내 이름으로 살 수 있을까?'일 겁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오늘 소개할 책을 읽으며 그 막연한 환상이 아주 구체적인 현실로 다가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제일기획, 대홍기획 같은 국내 톱 광고대행사에서 20년 넘게 치열하게 구르다 독립한 저자의 이야기는, 회사가 도망친 게 아니라 '더 오래 일하고 싶어서' 독립한 프로의 기록이었습니다.


직장인과 프리랜서의 결정적 차이

많은 분들이 직장인과 프리랜서의 차이를 단순히 '소속의 유뮤'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을 보며 느낀 건 결국 '중심'의 문제였습니다. 저자는 회사의 명함이 사라져도 나를 설명할 수 있는 본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20년 넘게 카피라이터로 살며 광고 현장을 누빈 저자의 내공은 프리랜서가 되어서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뿌리가 되어주었죠.

회사를 다니든 나오든 중요한 건 '내 일'의 주인이 되는 태도입니다. 단순히 월급을 받기 위해 다니는 직장인이 아니라,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는 직업인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뼈 때리는 조언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뇌에는 근육이 없다. 하지만 몸을 쓸수록 근육이 붙듯 머리도 쓸수록 크리에이티브 근육이 강해진다.

성공한 덕후가 보여주는 일의 기쁨과 슬픔

책을 읽으면서 가장 부러웠던 점은 저자가 이른바 성덕이라는 사실이었어요. 좋아하는 아이돌, 영화, 트렌드를 일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덕질의 에너지를 업무의 동력으로 삼는 모습이 참 멋져보이더라고요.

그러나 1분 1초가 전쟁 같은 광고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자는 자신의 취향조차 땔감으로 써가며 버텨냈던 치열함이 숨어 있었습니다. 무언가를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이야말로 지치지 않는 엔진이 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어요.

태어나 처음으로 원하는 하루를 계획할 자유를 얻은 게 바로 퇴사 후였다.


천재들의 전쟁터에서 반복으로 살아남는 법

반짝이는 아이디어 하나로 세상을 놀라게 하는 곳이 광고업계 입니다. 하지만 20년 차 베테랑인 저자조차 '세상엔 천재가 너무 많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저자가 정글 같은 곳에서 도태되지 않고 '서울라이터'라는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건, 화려한 재능보다 무서운 성실한 반복 때문이었습니다.

프리랜서의 자유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런 혹독한 자기규율 위해서 피어나는 꽃이라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광고라는 치열한 분야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저자의 내공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실수나 실패에도 관대한 안전감이 무엇을 하든 자유롭게 했다. 무엇을 만들든 무엇을 표현하든 괜찮다는 믿음.


리랜서를 꿈꾸든, 조직에서 승부를 보든, 중요한 건 내 일에 대한 진심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몰입하고 있는 덕질이나 남들보다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본업은 무엇인가요? 언젠가 홀로서기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댓글로 여러분의 무기를 자랑해주세요.

#다정한기세 #박윤진 #직장인에세이 #프리랜서현실 #광고인 #덕업일치 #커리어개발 #30대진로고민 #자기계발서추천 #퍼스널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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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위한 디자인 - 일의 본질을 다시 설계하는 AI 시대의 생각 훈련
올리비아 리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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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위한 디자인

올리비아 / 한빛비즈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 회사에서 보고서나 기획안을 볼 때마다 놀랄 때가 있습니다. 문장은 매끄럽고 논리는 완벽한데 어딘가 모르게 기시감이 들거든요. 알고보면 AI 툴의 손을 빌린 결과물일 때가 많더라고요. 한창 실무의 중심에서 치열하게 뛰고 있을 후배님들에게 지금의 변화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다가올 겁니다.

사실 저도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땐 디자이너의 이야기라 업무와 거리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디자인이라는 특정 분야를 넘어 일의 본질과 문제 해결 방식을 다루는 책이더라고요. 본잡한 전문 용어 없이 디자인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이해하고 당장 내 업무에 적용할 수 있게 쓰여 있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완벽주의를 버리고 속도를 지배하는 법

과거 업무 현장에서 완벽주의에 빠진 후배들을 자주 보았습니다. 메일 하나 보내는 데도 수십 번을 고치고 이미 답이 나와 있는 단순한 업무에도 과도한 에너지를 쏟곤 하죠. 하지만 회사라는 곳은 한정된 리소스 안에서 최고의 효율을 내야 하는 곳입니다. 모든 일에 100%의 힘을 쏟는 건 성실함이 아니라 미련함일 수도 있습니다.

진짜 일 잘하는 사람들은 힘을 빼야 할 곳과 쏟아야 할 곳을 정확히 압니다. 이미 내 머릿속에 데이터가 있고 익숙한 문제라면 망설이지 말고 빠르게 처리해 버리는 결단젹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아낀 시간과 에너지를 진짜 고민이 필요한 핵심 업무에 투자하는 것, 그것이 바로 연차가 쌓일수록 빛을 발하는 업무 요령이더라고요.

내가 아는 것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는 최대한 빠르게, 때론 거칠게라도 처리해둡니다.

AI가 채울 수 없는 나만의 날카로움 찾기

우리는 종종 AI가 우리의 모든 것을 대체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그래서 부족한 점을 메꾸기 위해 온갖 툴 사용법을 배우느라 바쁘죠. 하지만 오랜 사회생활을 해본 선배로서 말하자면, 기술이 발전할 수록 역설적으로 나만이 할 수 있는 진짜 전문성이 중요해집니다.

AI는 무수한 데이터로 누구나 평균 이상은 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이런 판에서 눈에 띄려면 내가 잘하는 단 하나의 영역에서만큼은 AI가 도달할 수 없는 깊이를 가져야 합니다.

오히려 진짜 전문적으로 잘하는 부분은 누구보다 더 날카롭고 깊어야 합니다. AI가 채워주는 건 넓이일 뿐, 깊이는 여전히 사람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일을 성공시키는 건 맥락을 읽는 눈

가끔 보면 남들보다 야근도 많이 하고 정말 열심히 하는데 정작 성과는 잘 나지 않는 안타까운 케이스가 있습니다. 반면에 설렁설렁하는 것 같아도 핵심을 짚어내며 늘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도 있죠.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일의 구조와 맥락을 이해하고 있느냐의 차이입니다.

내가 하고 있는 작은 일이라도 전체 프로젝트에서 어떤 의미인지, 고객이나 타 부서와의 관계 속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크게 보는 시야를 가져보세요.

똑같이 노력하더라도 흐름과 맥락에 맞게 움직인 사람은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늘 여러분이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그것은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지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함께 더 나은 일의 방식을 고민해보시죠.

#비즈니스스킬업 #30대여성커리어 #일의본질 #일을위한디자인 #AI시대업무법 #직장인자기계발 #업무효율화 #직장인멘토링 #문제해결력 #커리어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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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과 객관 - 과잉 정보의 시대, 본질을 보는 8가지 규칙
키코 야네라스 지음, 이소영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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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과 객관

키코 야레나스 / 오픈도어북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가끔 사석에서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디선가 본 출처 불명의 통계나 단편적인 수치를 가져와서 그것이 세상의 절대적인 진리인 양 확신에 차서 이야기하는 분들을 종종 봅니다.

물론 굳이 얼굴 붉혀가며 논쟁할 필요는 없기에 그저 조용히 고개만 끄덕여주곤 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쏟기엔 우리의 하루가 너무 짧으니까요. 하지만 속으로는 생각합니다. ' 저 숫자가 도출된 표본은 과연 적절했을까? 통계적 오류는 없을까?'

후배님들이 현업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보고서와 회의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누군가 객관적인 데이터라며 들이밀 때,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거나 기가 죽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아무리 완벽해 보이는 정보라도 그 안에는 반드시 통계적 오류와 편향이 숨어있기 마련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 <직관과 객관>은 바로 그 맹목적인 숫자 맹신주의자들이 왜 틀렸는지, 그리고 객관적인 지표 안에서 어떻게 나만의 날카로운 직관을 발휘할 수 있는지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완벽해 보이는 통계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오류

사람들은 숫자로 표현된 정보라면 일단 맹신하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앞서 말한 지인들이 확신에 차서 이야기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숫자가 주는 거짓된 신뢰감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실무를 해본 입장이라면 100% 순수한 객관적 데이터란 존재하기 어렵다는 것을 압니다. 데이터는 결국 인간이 수집하고 가공하는 것이기에 그 과정에서 선택 편향이 생길 수밖에 없거든요. 책에서는 우리가 얼마나 쉽게 표본의 함정에 빠지는지 정확이 짚어줍니다.

창발적 현상은 두뇌처럼 가장 특출난 사례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꽤 흔하게 발견된다. 해당 개념은 패션 트렌드나 부동산 거품과 같은 다양한 사건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객관적 지표 안에서 진짜 직관을 발휘하는 기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 데이터를 무시하고 나의 감만 믿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진짜 일잘러의 능력은 바로 객관적인 지표 안에서 직관을 발휘하는 힘에 있습니다.

누군가 가져온 데이터의 표먼적인 수치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그 숫자가 왜 나왔는지 맥락을 읽어내고,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리터러시 역량입니다. 어설픈 통계로 우기는 사람들을 속으로나마 가볍게 제압할 수 있는 힘이기도 합니다.

비행기를 탄 적은 몇 번 안되지만, 무슨 일이 생길지 어떻게 알아? 하지만 운전은 매일 하는데 여태 아무 일도 안 일어나잖아.


숫자를 넘어 사람을 향하는 따뜻한 이성

제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데이터의 냉철함을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그 끝은 인간을 향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통계를 공부하는 이유는 결국 복잡하고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그 결정의 끝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습니다. 숫자에 매몰되어 인간미를 잃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저자의 당부가 오래 남았습니다.

A/B 테스트는 다양한 상황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 실제로 당신의 결정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면, 반드시 활용해 보자.


근 누군가가 말도 안 되는 통계를 들이밀며 우겨서 답답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은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우리 함께 지혜를 나누며 내공을 쌓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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