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은 마치 인간 내면의 미지의 대륙을 탐험하는 것 과 같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무의식의 영역을 들여다보는 프로이트의 이론은 우리가 스스로를 얼마나 모르고 있는지 깨닫게 해준다. 무의식은 마치 빙산의 수면 아래 숨겨진 거대한 덩어리와 같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인지하는 부분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심리적 동기와 행동은 무의식의 깊은 곳에서 비롯된다는 프로이트의 주장은 혁명적이었다.
그리고 프로이트는 우리가 불안과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어기제를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억압, 투사, 대체, 합리화 같은 메커니즘들이 우리의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가 종종 스트레스 상황에서 업무를 회피하거나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동도 이런 방어기제의 일종임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