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오늘은 한 줄, 내일은 한 권>의 저자들은 매주 일요일 '아무거나 글쓰기'라는 이름 아래 모여 앉았다. 이 책 속에 담긴 글들은 자유롭다. 제목 그대로 '아무거나' 쓴 글이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어떤 정제된 글보다 더 깊은 울림을 준다. 누군가의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라,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보통 사람들의 솔직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꼭 훌륭한 글이 아니어도 괜찮아, 그냥 너의 이야기를 써봐'라고 조용히 어깨를 토닥여주는 듯하다. 즉석에서 쓴 글이라지만, 그 투박함 속에 묻어나는 진심이 오히려 세련된 문장보다 더 마음에 와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