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탓하는 자는 결코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없다 삼국지략 시리즈 1
조조 지음 / 트라이어드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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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탓하는 자는 결코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없다

조조 / 트라이어드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조직에서 무해한 사람으로 남기 위해 애쓰다 보면 정작 내가 가져야할 실리와 주도권을 놓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세상이 정한 기준에 순응하는 유순한 태도만으로는 결코 나만의 커리어를 구축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치열한 난세와도 같은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승리해야 하는지, 삼국지략이 건네는 통찰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허울 좋은 명분 버리기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좋은 게 좋은 거라며 싫은 소리 한 번 못하고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가짜 평화는 스스로를 갉아먹는 독이 되더라고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억지로 쓴 가면은 인생의 황금기를 낭비하게 만들 뿐이었습니다. 명분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내면의 욕망을 인정하고, 현실을 직시하는 태도더라고요. 자신을 속이는 삶은 결국 방향성을 잃게 만드니까요.

고짓말의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것은 매일 조금씩 우리의 활력을 갉아먹고, 어느 순간에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조차 잊게 만든다.

패배 앞에서도 다음 날의 판을 짜는 방법

일을 하다 보면 믿었던 기획이 엎어지거나 실패를 맛보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오더라고요. 그럴 때면 이불킥을 하면서 후회를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지나간 시간에 감정을 낭비하는 것은 스스로를 한 번 더 죽이는 짓입니다. 진정한 책임간은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냉철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들고 나오는 데 있었습니다. 실수는 털어버리고 다시 일어서는 결단력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조조는 무책임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누구보다 결과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었다. 다만 그가 깨달은 것이 있다면, 책임이라는 것을 잠 못 드는 밤으로 지는 것이 아니라, 다음 날 아침의 다른 행동으로 지는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상황을 직시하는 방법

직장 생활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곳은 단연 인간관계 입니다. 서운함이나 배신감 같은 감정은 누군가에게 지나치게 기대를 걸었을 때 찾아옵니다. 억지웃음으로 맺은 인연이 얼마나 쉽게 흩어지는지, 비바람이 몰아칠 때 남의 우산을 빌리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경험으로 배우게 되더라고요. 사람의 변하는 마음 자체를 탓하기보다는, 그 사람이 처한 객관적인 이해관계와 상황을 읽어내는 것이 훨씬 현명한 처세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은 변하지만 상황은 읽을 수 있다. 마음은 속이지만 이해관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조조는 이 단순한 진실을 일찍이 깨달은 사람이었다.

일 명을 원망하는 대신 내 손으로 직접 주사위를 던질 용기가 필요한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철저한 실리와 이성을 무기로 자신만의 룰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알고 싶었는데 조조의 지혜를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삼국지략 #조조 #직장인자기계발 #커리어관리 #비즈니스스킬 #리더십 #처세술 #인간관계 #마인드셋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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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경계하지 않는 자는 결코 남을 벨 수 없다 한국철학전집 1
이순신 지음 / 결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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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경계하지 않는 자는 결코 남을 벨 수 없다

이순신 / 결출판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번아웃과 퇴사는 직장인이라면 꼭 느끼는 감정들인데요. 지금 있는 곳이 내 길이 아닌 것 같아서 불안하거나, 남들은 다 앞서가는 것 같은 막막함에 시달리게 됩니다. 성과에 대한 압박감에 도망치고 싶은 순간도 많았습니다. 불확실한 커리어 속에서 길을 잃은 기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이순신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불안을 통제 가능한 팩트로 바꾸는 법

직장인을 힘들게 하는 것은 업무의 강도나 경쟁사의 존재가 아니라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공포심입니다. 이 책에서도 이순신은 적의 거대한 규모나 불합리한 외부 환경 앞에서 절망하지 않고, 오직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실들에만 집중합니다. 막연한 공포를 걷어내고 냉정하게 현실의 밑바닥을 직시하는 태도, 그것이 불확실성 속에서 가장 확실한 무기를 만드는 첫 걸음 같았습니다.

이순신이 두려워한 것은 적의 숫자가 아니었던 것 같다. 그가 정말 두려워한 것은 자신이 적의 숫자를 정확히 모르는 상태였다.

이성을 되찾는 밤의 기록

감정보다 논리와 분석을 앞세우며 일을 한다고 해도 억울함 앞에서는 시야가 좁아지게 됩니다. 책 속의 이순신 역시 강철 같은 영웅이기 전에 끊임없이 고뇌하는 한 명의 인간이었습니다. 이순신은 감정들을 마음속에 방치하지 않고 종이 위로 덜어냈습니다. 남의 단점을 지적하기 전에 내 안의 치부를 먼저 찌르고, 복잡한 감정을 활자로 객관화시키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일기를 쓰는 행동을 통해서 다음 날의 전장을 준비하는 자기 정화 의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이 되면 그는 일기를 펼쳤다. 낮 동안 삼킨 것들이 그제야 종이 위로 옮겨졌다. 누군가에 대한 워망,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 자신에 대한 한심함, 내일에 대한 막막함. 적고 나면 가벼워졌다.


퇴로를 불태운 자만이 온전한 집중을 얻는다

사실 새로운 도전을 할 때 대안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여기고 있었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 언제든 하던 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 타협을 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지금 내게 주어진 이 일이 마지막인 것처럼, 누군가 나를 구제해줄 것이라는 생각을 버릴 때 남들이 쉽게 넘볼 수 없는 나만의 진입장벽이 세워집니다. 지금 책상 앞에서 이 일이 내 길이 맞나 의심하며 다른 선택지를 기웃거리고 있다면, 그 도망칠 문부터 닫아야 될 것 같습니다.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의 고립이야 말로 나를 더 성장시킬 수 있으니까요.

퇴로가 열려 있는 군대는 끝까지 싸우지 않고 도망칠 기회를 엿보지만, 등 뒤에 험한 강과 바다를 두고 물러설 곳이 없음을 깨달은 군대는 본능적으로 죽기를 각오하고 창을 쥔다.

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 자꾸만 환경을 탓하고 요행을 바라며 흔들리고 있다면 이순신이 남긴 교훈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내 삶의 진짜 주인이 되어 중심을 잡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서평 #스스로를경계하지않는자는결코남을벨수없다 #이순신 #리더십 #난중일기 #백의종군 #필사즉생 #자기계발 #마인드셋 #동기부여 #책추천 #인문학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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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율 99.9% 움직이는 이모티콘 만들기 with 프로크리에이트 - 국내 최다 이모티콘 승인 작가 씨엠제이가 알려주는
씨엠제이(최민정) 지음 / 한빛미디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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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율 99.9% 움직이는 이모티콘 만들기 with 프로크리에이트

씨엠제이 / 한빛미디어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다들 어떻게 하면 월급 외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 깊은 고민을 털어놓곤 하더라고요. 매일 반복되는 업무에 지쳐가면서도 온전히 내 이름으로 된 작은 성과물 하나쯤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아마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품고 있는 마음일텐데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살아남는 콘텐츠는 화려한 드로잉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찌르는 치밀한 기획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금 엉성해도 타깃의 감정을 정확히 대변하며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가 훨씬 강력한 무기가 된다는 것을요.


예쁜 쓰레기보다 확실한 메시지

이모티콘 심사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는 분들의 특징을 보면 캐릭터의 외형이나 색감에만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어떤 메시지로 이 이모티콘을 쓰게 만들 것인가를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말이죠. 국내 최다 승인 작가인 저자는 관계 중심, 현실 공감, 감성 힐링 등 초보자를 위한 필수 콘셉트를 알려주더라고요. 10대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타깃층이 대화창에서 진짜로 표현하고 싶어 하는 감정을 캐치해 내는 기획력이야말로 99.9%의 승인율을 만드는 핵심 비결이었습니다.

젊은 세대층을 타깃으로 한다면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의도적으로 하찮고 허술하게 그리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멈춰있는 낙서에 생명 넣기

치밀한 기획으로 메시지를 뽑아냈다면 그 메시지에 생동감을 더해야 합니다. 한 번 사면 계속 쓰게 되는 중독성은 결국 움직임에서 나오니까요. 이 책에서는 프로크리에이트를 활용해 손 흔들기, 낙하, 팝업, 화면 밖 이동 등 가장 많이 쓰이는 10가지 핵심 모션의 제작 방식을 단계별로 아주 세밀하게 알려주더라고요. 복잡한 툴의 모든 기능을 배울 필요 없이 실전에 딱 필요한 기능만 직관적으로 따라 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관계 중심 이모티콘은 가족, 친구, 동료, 연인 등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한 감정과 메시지를 담은 이모티콘입니다.


템플릿과 전략으로 완성하는 캐릭터

아무래도 그림을 너무 못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요. 미술 비전공자라도 걱정이 없더라고요. 책에는 얼굴형, 눈, 코, 입, 귀의 비율을 조합하는 캐릭터 디자인 원칙이 체계적으로 담겨 있어서 저도 자신만의 그림체를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즉시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포즈와 모션 템플릿도 제공해줍니다. 이제 확실하게 기획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ㅏㄷ.

이모티콘을 기획할 때 사람들이 잘 다루지 않는 주제나 누구도 먼저 시도하지 않은 콘셉트가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세요.

벽한 그림을 그리겠다는 부담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유쾌하고 공감가는 이모티콘 기획에 집중을 해야할 것 같아요. 나의 그림이 누군가의 대화창에서 살아 움직이는 순간이 기다려집니다.


#이모티콘기획 #직장인투잡 #프로크리에이트 #움직이는이모티콘 #이모티콘만들기 #수익화블로그 #카카오톡이모티콘 #아이패드드로잉 #N잡러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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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지능 - 골드만삭스의 정점을 이끈 CEO가 증명한 압도적 자본 전략
로이드 블랭크파인 지음, 박선영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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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지능

로이드 블랭크파인 / 필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처럼 날뛰는 계좌 잔고를 보며 마음이 무거워지는 날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겹겹이 쌓인 시장은 유독 대응하기가 까다롭더라고요. 결국 시장의 방향을 완벽하게 맞추는 것보다 중요한 건 내 계좌를 지켜내는 방어력이라는 사실입니다. 매일 주가 창을 보며 일희일비하고 불안해하는 개미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당장의 수익률보다 어떤 폭락장에서도 멘탈을 잃지 않는 단단한 투자 철학이 얼마나 절실한지 깊이 공감이 되더라구요.


군중과 반대로 생각하는 힘

개인투자자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은 남들이 다 사는 종목을 따라 사는 맹목적인 군중 심리입니다. 모두가 끝없는 상승을 외치며 장밋빛 전망에 취해 있을 때, 거대한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서 끝내 살아남은 리더는 오히려 시장을 의심했습니다. 막연한 공포나 근거 없는 희망에 기대는 대신, 철저히 데이터에 기반해 불완전한 현실 속에서도 위험 신호를 가장 먼저 감지해 낸 것이죠. 주식 시장에서도 모두가 환호할 때 리스크를 점검하고, 모두가 공포에 질려 투매할 때 조용히 기업의 가치를 들여다보는 시선이 필수적이더라고요.

한 가지는 점점 분명해지고 있었다. 제이 아론의 막대한 수익을 떠받쳐 왔지만 구조적으로는 확장될 수 없었던 구식 원자재 차익거래 비즈니스는 더 이상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사실이었다.

공포를 통제하는 계좌 방어의 기술

계좌에 치명적인 손실은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불안감에 휩쓸려 내린 뇌동매매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감정보다는 논리와 거시경제 데이터를 우선시하려 애쓰지만 막상 내 계좌가 파란불로 물들고 시장 전체에 패닉 셀링이 쏟아질 때 이성적인 판단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훌륭한 투자자는 시장이 무너질 때 계좌를 방치하거나 도망치지 않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미리 상정하여 현금 비중을 조절하고, 내 포트폴리오의 방어막을 세우며 다음 스텝을 준비하는 것이죠.

나는 자문과 금융 지원, 투자가 서로를 지탱하고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라고 보았다.


잃지 않는 투자

개인투자자라면 높은 수익률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시급한 것은 시장의 공포에 짓눌리지 않고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을 해보는 것입니다. 뉴스와 타인의 추천에 의존하기보다, 지금 당장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분할 매수와 손절의 원칙을 다듬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폭락장에서 손실을 확정 짓더라도, 그것을 내 투자의 끝으로 여기는 대신에 시장을 더 깊이 이해하고 나의 맷집을 키우는 기회로 삼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베어스턴스의 몰락 이후, 시장의 시선은 리먼 브라더스로 옮겨 갔다.

장이 무너지고 모든 지표가 흔들리는 순간에도 끝내 계좌를 지켜내는 사람들은 공포마저 매수의 기회로 삼는 생존 지능을 가진 이들이며, 이 책은 투자의 기본을 잘 알려주는 책입니다.

#생존지능 #개인투자자 #주식공부 #거시경제 #가치투자 #투자마인드셋 #하락장대응 #재테크독서 #경제경영서 #로이드블랭크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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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의 경제학 - 보잉에서 구글·쿠팡까지 미국을 움직이는
진주화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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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의 경제학

진주화 / 미래의창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뉴스를 볼 때마다 세상이 참 복잡하게 돌아간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혁신 기술로 찬사받던 기업이 하루아침에 강대국의 규제 철퇴를 맞고 주가가 휘청이는 모습을 보면 자유 시장 경제는 더 이상 온전하게 존재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이제는 단순히 기업의 재무제표만 들여다봐서는 결코 알 수 없는 거대한 글로벌 자본과 권력이 얽힌 보이지 않는 룰. 이번 책은 그 거대한 패권 전쟁의 이면을 로비를 통해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

과거에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서든 통용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갈등, 자국 우선주의가 팽배한 국제 정세 속에서 반도체를 어디서 생산해야 보조금을 받는지, 인공지능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해야 규제를 피하는지가 기업의 생사를 가릅니다. 이 책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같은 글로벌 빅테크와 방산 기업들이 기술력만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기업들은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수동적으로 적응하는 것을 넘어 자신들에게 유리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책의 최전선에서 워싱턴 정치권과 치열하게 교섭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치자금 기부는 특정 정책을 구매하기보다, 의원이나 정책 결정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작동한다.

기업들의 생존 전략

뉴스를 보면서 관세 폭탄이나 무역 장벽이 세워지면 기업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리더들의 움직임은 다릅니다. 위기가 닥쳤을 때 그들은 사안을 바라보는 프레임 자체를 통상이나 국가 동맹의 문제로 뒤바꿔버립니다.

최근 쿠팡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워싱턴으로 넘어가는 순간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자 디지털 통상 장벽의 문제가 되어버리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애플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막대한 관세 폭탄 위기 앞에서 언론을 통한 공개적인 비판 대신, 조용히 정부 고위층과 물밑 접촉을 이어가며 사태를 해결했죠. 이것이 바로 국제 무대에서 작동하는 고도의 전략적 로비였습니다.

차이는 자금력이 아니다. 이익의 집중도, 무임승차의 가능성, 이를 조정할 조직의 존재 여부가 훨씬 더 중요하다.


거시적 안목 기르기

시야를 넓혀 글로벌 정치와 비즈니스의 흐름을 바라보면 뉴스를 읽는 눈이 달라지더라고요. 국제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표면적인 외교 갈등이나 정치 스캔들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그 뒤에서 어떤 집단이 자원을 움직이고 제도를 설계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록히드 마틴이 국방 예산 흐름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구글이 반독점 규제를 어떻게 넘어서고 있는지 추적하는 과정 자체가 경제 공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위기 대응으로 시작한 로비가 반복되면 변화가 생긴다. 그리고 로비는 일회성 대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쌓이면서 기업의 역량으로 축적된다.

본과 정책이 맞물려 돌아가는 세상의 진짜 룰을 꿰뚫어볼 수 있는 책이었는데요. 국제 정세와 거시 경제를 폭넓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서 추천합니다.

#로비의경제학 #국제정세 #거시경제 #글로벌인사이트 #경제뉴스읽기 #경제도서추천 #패권전쟁 #비즈니스트렌드 #미국정치 #투자안목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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