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환자들이 시골 병원으로 오십니다 - 〈내과의사 사이먼〉의 기능의학 처방전
오기창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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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환자들이 시골 병원으로 오십니다

오기창

매일경제신문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직장인이라면 아침에 눈 뜨는 것부터가 일이고 점심을 먹고 나면 졸음이 쏟아진다. 어깨와 목에는 늘 보이지 않는 곰 한마리가 올라타 있는 기분이다. 좋다는 영양제를 챙겨먹어도 그때뿐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던 경우가 많다.

저자는 우리가 왜 아픈지, 질병이라는 이름이 붙기 전 단계인 '세포 손상' 상태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환자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서 설명해준다. 내가 당연하게 여기고 무심코 행했던 수많은 생활 습관들이 내 몸을 병들게 하는 주범이었다.

불면을 야기하는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하지만 핵심적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책을 읽으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본 부분이 식탁혁명이었다. 백미보다 현미가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백미가 어떻게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비만과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지를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명확하게 보여준다. 트랜스지방 0g은 진짜 0g이 아니었고 가공식품들의 영양성분표 뒤에 숨겨진 진실은 따로 있었다.

킬레이션 주사는 동맥경화 부위에 막혀있는 중금속과 철, 칼슘 등을 소변으로 배출시킵니다.

본문중에서

영양제 하나쯤은 누구나 챙겨먹는 시대지만 이 책을 통해 핵심을 놓친 부분도 알 수 있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와 만성피로로 비타민C가 고갈되어 생기는 현대인들의 돌연사가 선원들의 괴혈병과 다르지 않다고 충고한다. 한국인 대부분이 결핍 상태인 비타민D는 뼈건강은 물론 우울감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사실 혈압약을 끊는 것보다 당뇨약을 끊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본문 중에서

예전에는 무엇이 좋다고 하면 그것에 휩쓸려 나도 먹어보고 효과가 없어서 그만둔 적이 많았다. 이 책에서는 비타민D, 비타민C, 요오드를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영양소라고 소개한다. 너무나도 익숙한 영양소들이다. 이 책을 통해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얻었다.


#그래서환자들이시골병원으로오십니다 #오기창 #기능의학 #건강서적 #책추천 #서평 #비타민C #면역력 #만성피로 #자가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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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뇌의 비밀 - 마음 챙김 명상법
김말환 지음 / 민족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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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뇌의 비밀

김말환

민족사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뇌는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정보를 처리하고 반응하며 끊임없이 작동한다. 회사에서는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퇴근 후에는 SNS의 자극적인 정보에 뇌를 맡기게 된다. 이런 자극에 노출된 뇌는 기억력 저하, 집중력 상실, 감정 기복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마음챙김 명상 수행자들의 경우, 일반인보다 전전두엽 피질로 더 많은 혈액이 공급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뇌의 구조 자체를 변화시켜 노화를 늦추고 회복시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뇌과학과 불교 명상이라는 전혀 다른 두 분야를 하나로 연결했다는 점이 신선했다. 명상은 정신적인 수련이 아니라 뇌의 물리적 구조와 기능을 긍정적으로 변화 시킨다는 과학적 근거를 보여준다.

명상이라고 하면 산에서 앉아서 조용히 앉아 수행하는 모습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명상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해준다. 먹기 명상, 수영 명상, 몸 스캔 명상 등이 있다. '알아차림'이 무엇보다 중요한 수행인 것이다.

방황하는 마음은 불행한 마음이다.

본문중에서

퇴근길에 걷기 명상을 하면서 지친 뇌를 달래고 점심 시간에는 먹기 명상으로 음식의 맛과 향에 집중하면서 오감을 깨울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챙길 겨를도 없이 살아가던 나에게 잠시 멈춰서서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괴로움의 원인을 확실하게 받아들일 때 삶의 새로운 가치를 깨닫게 되고,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본문 중에서

<늙지 않는 뇌의 비밀>을 읽고 뇌 건강을 챙기는 일이 곧 내 삶을 돌보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거의 후회나 미래의 걱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이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늙지 않는 뇌를 위해서 이 책이 알려준 길을 꾸준히 걸어가고 싶다.




#늙지않는뇌의비밀 #뇌과학 #명상 #마음챙김 #김말환 #뇌건강 #치매예방 #심리안정 #불교명상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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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챌린지 - AI 시대, 가장 강력한 스펙은 하루 한 도전을 100일간 이어가는 힘이다
오츠카 아미 지음, 류두진 옮김 / 인사이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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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챌린지

오츠카 아미

인사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나에게 챗GPT는 그저 간단한 업무를 대신 처리해주는 도구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챗GPT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내 미래가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는 100일이라는 시간 동안 매일 하나의 앱을 만들고 SNS에 공유하는 '#100일챌린지'를 수행한다.

처음에는 그저 리포트 작성을 위한 꼼수로 챗GPT를 사용했지만 챌린지를 거듭하면서 많은 생각을 한다. AI가 주는 답이 전부는 아니며 그 답을 어떻게 활용하고 발전시키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은 단순히 기술적인 내용을 넘어 한 사람이 AI라는 도구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내 장래가 어떻게 될지 지금은 전혀 알 수 없다.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흐름에 맡기는 것이 나다운 선택이라 생각한다.

본문 중에서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지만 쉽게 지치고 포기했던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은 나에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면 결국은 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줬다.

저자는 챗GPT가 내놓은 코드를 그대로 복붙하는 것이 아니라 코드를 분석하고 수정하고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간다. 게임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라이브러리라는 새로운 개념을 배우고 버그를 수정하면서 깊이 있는 지식을 쌓아간다.

효율적으로 대충 넘기거나 관심 있는 것에만 몰두할 뿐이다.

본문중에서

챗GPT는 시작점일 뿐 그 이후의 과정은 모두 저자의 몫이었다. AI는 편리함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결과물의 완성도는 결국 사람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나 역시 업무에서 AI의 도움을 받긴 하지만 가끔은 AI가 내놓은 결과물에 만족하지 못할 때가 있었다. AI가 부족한게 아니라 내가 AI에게 더 나은 질문을 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년에는 지금보다 더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으면 좋겠어.

본문 중에서

이 책을 읽으며 AI 시대에 필요한 진짜 스펙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능력이다. AI가 모든 것을 대신해줄 것 같은 시대에도 결국 나를 성장시키는 것은 나의 노력과 의지이다. AI만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도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잇었다.

#AI #챗GPT #100일챌린지 #생성형AI #자기계발 #개발자 #IT #프로그래밍 #성장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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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시대 - 독립을 넘어 쇄신을 꿈꾼 식민지 조선 사회주의 유토피아
박노자 지음, 원영수 옮김 / 한겨레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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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시대

박노자

한겨레출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솔직히 나는 자본주의 체제에 익숙하고 그 안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보기 위해 매일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래서 '공산주의'는 낡고 위험한 사상, 혹은 그저 실패한 역사쯤으로만 여겨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의 단편적인 생각이 얼마나 무지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좌파 민족주의파와 정통파 공산주의 양측은 조선의 급진좌파운동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종류의 긍정적 측면을 발견하는 경향이 있었다.

본문 중에서

나는 왜 100년 전 식민지 조선의 그토록 많은 지식인과 민중이 자본주의가 아닌 다른 세상을 꿈꿀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들에게 자본주의는 기회의 땅이 아니라 제국주의와 결탁한 착취 시스템 그 자체였다. 일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더 많은 임금을 받고 조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제대로 된 법의 보호도 받지 못했다.

그들이 원했던 것은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존엄을 보장하는 새로운 사회였다. 이 책은 그들의 선택이 이념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 아니라 비참한 현실에 대한 인간적인 저항이었던 것이다.

1930년대 국제적 급진파의 관점에서, 대공황 이후 대두된 전체주의적 민족주의라는 주요한 위험을 맞닥뜨렸다는 점에서 조선인이나 일본인은 유럽인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본문중에서

조선공산당이 내새웠던 강령은 100년 전의 주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급진적이고 선구적이었다. '8시간 노동, 최저임금, 실업수당 보장, 유급 출산 휴가, 성 평등, 성매매 철폐'같은 것들이다. 현대 사회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치열하게 논쟁하는 주제들이다.

그들은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는 것을 넘어 백정, 기생, 여성,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아래로부터의 운동을 지향했다. 기존의 모든 차별과 불평등을 전복하고 완전히 새로운 인간상을 바탕으로 유토피아를 건설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 치열함 덕분에 지금 내가 당연하게 누리는 권리들의 씨앗이 뿌려진 것 같다.

사후적 시점에서 돌아보면, 조선인과 다른 외국인의 모스크바 관찰기에서 나이브함과 지식 부족을 알아차리기는 쉽다.

본문 중에서

8.15 광복절을 막 보낸 참이라 그랬을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마음이 유난히 무겁고 뜨거웠다. 책을 넘기는 내내 그들의 심장이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가장 낮은 곳의 사람들을 향한 그들의 외침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알 수 있었다.

자본주의의 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21세기판 반공주의가 각종 혐오와 결합해 다시 고개를 드는 시대다. 이 책은 우리가 왜 잊혀진 역사를 다시 불러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말해준다. 식민지 조선의 공산주의자들이 꿈꿨던 세상은 비록 실패로 끝났을지 모른다.


하지만 과거의 망각은 미래의 가능성을 잃어버리는 일과 같다. 극우의 시대를 헤쳐 나갈 실마리는 우리가 외면해왔던 바로 그 역사 속에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정답을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잊었던 질문을 되찾게 하고 얼어붙었던 가슴을 다시 뛰게 만들었다.


#붉은시대 #박노자 #조선공산당 #항일운동 #식민지조선 #한국근현대사 #사회주의 #역사책추천 #인문학 #북리뷰 #한겨레출판 #하니포터 #하니포터1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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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시작하는 팩션(Faction) 쓰기 - 초등에서 중등까지,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미래형 글쓰기 수업
SEEDNTREE 저널리즘연구모임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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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시작하는 팩션 쓰기

이지은 외

미다스북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변하고 어제 새롭게 배운 것이 오늘은 낡은 지식이 되어버리는 시대를 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의 등장이 '생각하는 힘'이란 무엇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런 시대에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신문으로 시작하는 팩션 쓰기>는 단순하게 글쓰기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시각을 갖고 고유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힘을 담고 있는 책이다. 하얀 백지를 앞에 두고 막막해하는 대신, 이미 벌어진 세상의 일을 들여다보며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어서 아이들의 심리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것 같다.

정신적 자유는 자기 생각을 마음속으로만 갖는 것이 아니라 말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권리이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이 제안하는 팩션 쓰기는 사실(Fact)와 허구(Fiction)의 결합을 의미한다. 객관적 정보인 신문 기사를 읽는 것에서 출발하지만, 그것을 요약하고 분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기사 속 인물의 마음에 공감하고 사건의 이면을 상상해본다. 그리고 만약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새롭게 창조해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히잡을 쓰는 여성'에 대한 기사를 읽고 직접 그녀의 입장이 되어 선택과 자유에 대한 고민을 한 편의 이야기로 써보는 식이다. 이러한 글쓰기 훈련은 논리적 사고력은 기본이도 타인의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공감 능력과 함께 세상을 자신만의 언어로 재해석하는 창의력을 동시에 길러준다.

멸종은 비단 동물들의 문제일 뿐 아니라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본문중에서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자유, 멸종, 장애, 학살'과 같이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음에 놀랬다. 어쩌면 아이들에게 너무 무거운 이야기는 아닐까 하는 우려가 들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동화처럼 아름답기만한 곳이 아니다. 아이들이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직시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


밀렵으로 희생된 어린 고릴라의 마지막 순간이나, 가짜 뉴스가 불러온 간토 대학살의 비극 속에서 희생자의 아픔을 헤아려보는 글쓰기는 아이들의 내면에 깊은 울림을 남길 수 있다. 아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스스로 생각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당연한 것'처럼 보이는 구조 속에서, 그 당연함이 누구에게는 장벽이 된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게 된다.

본문 중에서

사실 이 책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부모나 교사에게도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준다는 점이다. 맞춤법 같은 기술적인 부분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과 상상력이 자유롭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질문의 힘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에서 제시하는 7단계 글쓰기 훈련법을 하다보면 어른의 역할은 아이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고 슬쩍 길을 터주는 동반자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단순히 글을 잘 쓰는 아이가 아니라 깊이 생각하고 따뜻하게 공감하며 자신을 표현하는 한 명의 어른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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