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과 함께한 사람들
강현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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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집에 왕비열전이 30권이 있어서 읽었는데 초딩때 읽어서 전혀 이해가 안 갔다. 거기서 가장 슬펐던 왕이 단종이었던 것 같다. 어른이 된 다음에 단종에 대해서 읽으면 어떨지 또 궁금해서 읽었다. 저자 강현규는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졸업 후 30년간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출판 현장에서 ‘고전 다시 읽기’ 라는 취지로 고전들을 원전의 가치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흥미롭게 재구성해왔다.

저자가 엮은 책으로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괴테의 인생 수업』『몽테뉴의 수상록』『니체의 인생 수업』『에픽테토스의 인생을 바라노는 지혜』『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등이 있다.

최근에 역사 속 인물들을 현대적 관점에서 제조명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신작 『단종과 함께한 사람들』에서는 감상적인 영웅 서사를 걷어내고, 다큐멘터리적 필치로 그들이 지키려 했던 의리의 실체를 생생하게 되살려 냈다.

저자는 문학적 인간의 품격을 복원하는 일에 매진중이다. 역사는 대개 승자의 기록이나 찬란하게 산화한 이름들의 서사로 남는다. 단종의 비극을 떠올릴 때 우리가 먼저 부르는 이름도 대개 ‘사육신’이다. 죽음으로 충절을 증명한 그들의 의리는 숭고하지만 첫 장을 그들로 열지 않기로 했다. 이 책이 붙잡고 싶은 것은 단판 승부의 절개가 아니라, 끝내 저버리지 않았던 ‘의리의 일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세조실록』의 건조한 기록 위에서 시작되었으나, 영월 일대에 전해오는 민초들의 전승과 시대를 건너온 이름 없는 이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었다. 역사는 승자의 문장으로 기록되지만, 의리는 민초들의 기억으로 전승된다.

실록이 침묵하는 자리에서 이 책은 말을 잇는다. 엄홍도가 강을 건넌 이유, 안신이 강가에서 유품을 품에 안고 기다린 밤, 금성대군이 가서 울타리 안에서도 놓지 않았던 것들, 이 장면들은 공식 기록에 없거나 단 한 줄로, 처리된 것들이다.

영화 〱왕과 사는 남자〉속 매화는 비극의 정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끓으며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화면 속 그녀의 죽음은 단종의 고립을 완성하는 극적 장치일 뿐, 실존의 매화는 그 비장한 마침표를 거부한 인물이다. 영화적 상상력은 매화의 죽음을 의리의 끝으로 정의하나, 실제 민간 전승 속 매화에게 의리는 주군이 사라진 뒤 시작되는 지독한 일상 그 자체였다.

남양주와 영월, 그리고 동대문 밖 숭인동 일대에는 ‘매화’ 혹은 ‘시녀 권씨’라 불리는 여인의 이야기가 600년 넘게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정순왕후가 시장에 나갈 때마다 앞를 가로막는 무뢰배들을 호통쳐 물리쳤고, 모든 고된 일을 도맡았다. 매화의 헌신은 왕후를 의존적인 존재로 만든 것이 아니었다. 고립된 정업원 안에서 왕비가 인간의 품위를 지킬 수 있도록 외부의 위협을 몸으로 막아낸 것이었다.



‘매화’라는 이름이 실명인지는 알 수 없다. 매화는 절개와 인내를 상징하는 꽃 이름으로, 후대 사람들이 그녀의 삶을 기리며 붙인 이름일 가능성이 높다. 영화는 그 이름에 극적인 죽음을 입혔지만, 실제 전해오는 이야기 속 매화는 죽음 대신 삶을 택한 여인이다. 화면 속 비장한 마침표가 아니라, 이름조차 불분명한 채로 64년을 버텨낸 것이 그녀의 진짜 시사였다. 매화를 다시 불러낸 이유는 하나다. 죽음이라는 선언보다 끈질긴 삶의 의리가 무엇인지 그녀가 증명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매일 새벽 정업원 마당의 서리를 제일 먼저 밟으며 하루를 열었고, 시장 바닥에서 장꾼들과 실랑이를 벌이며 왕비의 끼니를 확보했다. 찰나의 결기가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고단한 노동, 그것이 매화의 의리였다. 매화 정순왕후를 모신 궁녀이자 민간 전승 속 인물 단종 유배길에 동행해 청렴포에서 왕의 마지막 부탁을 받았다. 1457년 10월 단종 승하 후 자결 대신 정업원으로 복귀해 왕비를 보필했다.

1521년 이후 (추정) 정순왕후의 임종을 지킨 후, 82세 전후에 생을 마감했다. 매화는 왕의 부탁을 품고 왕비의 64년을 지켰다. 이 책의 첫째 마당이 사람 사이의 뜨거운 의리를 다루었다면, 둘째 마당은 공적인 자리에서 의리를 실천한 이들에 대한 기록이다. 사육신이라 불리는 6인은 개인적인 감정을 넘어, 체재의 부조리에 저항하며 지식인의 책무를 행동으로 옮겼다.

그들에게 의리는 임금을 향한 충성을 넘어, 평생 연마한 학문적 신념과 공적 책임감을 증명하는 과정이었다. 누군가는 죽음을 예감하면서도 사관의 직분을 다해 진실을 기록했고, 누군가는 권력이 내리는 편에 설 때, 이들은 자신의 원칙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

그들이 지킨 것은 한 소년 왕의 목숨만이 아니라, 권력이 침범해서는 안 될 인륜과 상식의 경계였다. 유응부는 쇠꼬챙이가 살을 관통하는 고통 속에서도 입을 열지 않았고, 성삼문은 인두가 살을 지지는 순간에도 문장을 흐트러뜨리지 않았다. 그들의 저항은 감정의 분출이 아니라 평생 쌓아온 신념의 완결이었다. 권력은 그들의 육신을 파괴할 수 있었으나, 그들의 신념은 끝내 꺾지 못했다.

살이 타고 뼈가 부러지는 자리에서 그들이 기어이 지켜낸 것은 단순한 충절이 아닌 인간의 마지막 품격이었다. 유응부는 세종 때부터 북방의 국경을 호령하던 전형적인 무인이었다. 실록은 그를 가리켜 “키가 매우 크고 얼굴이 씩씩하며, 배 둘레가 두어 아름이나 되었다”고 적고 있다. 압도적으로 당당한 체구만큼이나 성품도 거침이 없었고, 최전방의 현장에서 평생을 대장부의 기개로 버텼다.



권력은 그를 죽일 수는 있었으나 그의 진술을 얻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유응부가 비명 대신 침묵을 선택한 것은 무인이 육체로 수행한 최후의 방어전이었다. 형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전날부터 길목이 통제되고 사람들의 통행이 정리된다. 사지를 수레에 매달아 찢는 형벌인 거열은 잔혹함을 넘어 권력의 위엄을 시각적으로 선포하는 공포의 장치였다. 거열은 조선에서 가장 무거운 형벌이었다.

조선의 예법에서 신체는 부모로부터 받은 것으로 함부로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관념이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거열은 바로 그 관념을 정면으로 짓밟는 형벌이다. 세조는 유응부의 육신을 네 조각으로 나눔으로써 그가 평생 지켜온 무인의 기개까지 함께 지우려 했다. 유응부는 형장으로 끌려갈 때 동료 문신들을 돌아보며 “인간의 도리를 다했으니 이제 편히 가자”고 말하며 오히려 그들을 위로했다고 전해진다.

수레 위에 몸이 묶인 채로도 유응부의 기개가 꺾이지 않자, 집행관들조차 그의 압도적인 풍모에 눌려 손을 떨었다. 형이 집행된 후 그의 머리는 광화문 앞 저잣거리에 효수되었다. 권력은 공포를 전파하려 했으나, 백성들은 가난한 장수의 평소 평판을 기억하며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 “저토록 큰 어른이 어찌 저리 가시는가”라는 탄식은 권력이 기대했던 비난 대신 조선의 밑바닥에 신의의 씨앗을 뿌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힘없는 국민이지만 유응부, 성상문, 박팽년, 이개, 하위지, 유성원 같은 신의와 의리를 지키는 국민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내가 신의와 의리를 중요시하는 생각은 엄마의 영향이 크다. 엄마는 오직 하나님 한분, 첫사랑이자 끝사랑인 아빠 한 남자, 가정과 자식에 대한 사랑을 정말 중요시하신다. 그래서 나도 엄마처럼 오직 하나님 한분, 한 남자만 만나겠다는 결심을 했다.

난 요즘 정치가들은 진짜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지 않고 국민들의 세금으로 자신들과 자기 자식들만 위해서 살고 중국과 북한만 이롭게 하는 존재들같아서 싫어했다. 하지만 진짜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한 대통령이 내 살아 생전 직면하게 돼서 난 윤어게인을 하게 되었다. 난 책만 몇 천권 읽으면서 중국이 일대일로 정책으로 전 세계의 모든 분야에 손을 뻗쳐서 영향력을 끼치려고 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선거도 개입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윤석열 대통령님이 계엄을 입법 독재와 부정선거때문에 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중국 바로 옆에 있는 우리나라도 안전하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대한민국과 국민을 이롭게 하려는 애국 대통령이 있었다는 걸 알면서 나는 그를 지지하고 응원하게 되었고 나의 처음 대통령으로 지정하면서 이 책에 나오는 이들처럼 끝까지 신의와 의리를 지키겠다는 다짐을 했다. 대한민국에 신의의 씨앗이 뿌려져서 진정으로 나라를 위한 사람들은 힘없는 민초 국민들이라도 지켜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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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사람이 된다 - 자산을 불리는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인생을 디자인하는 밸류파이어
사야 타카고로모 지음, 정유진 옮김 / 노엔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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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삶은 진짜 축복된 삶같다. 나도 카드값때문에 걱정을 해보니까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 이 책에 돈 걱정없이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서 읽었다. 저자 사야타카고로모는 자산 운용 전문가 및 인생 디자인 코치, 홍콩 금융기관 아시아 산업 조사부 근무 후 영국에서 MBA 취득, 외국계 증권사 및 자산 운용사에서 20년 이상 주식⦁ 경제 분석을 담당했으며, 기관 투자자 대상 약 3조 7천 원 (4,000억 앤)규모의 펀드를 총괄한 베테량 펀드 메니저이다.

저자는 4기 암 투병과 회복 과정을 거치며 인생의 본질적 가치를 깨닫고, 2013년 독립하여 ‘인생 디자인 구축 학교’를 설립, 심리학, 인간행동학, 뇌 과학을 투자 매니저먼트에 접목하여, 단순한 조기 은퇴를 넘어 가치 있는 일을 병행 하며 자산을 불리는 ‘밸류 파이어’ 철학을 전파, 현재까지 670명 이상의 수강생에게 경제적⦁정신적 자립을 돕는 커리큘럼을 제공해 왔다.

저자는 자신이 행복을 느끼는 라이프스타일을 보내기 위해 월 얼마가 필요한지 산출한다. 「가치관 분석 워크숍」을 완료한 후에 실행하는 것이 더 정확한 산출을 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완료하지 않았더라도 계산 방법을 익히기 위해 현재의 생활을 바탕으로 산출해도 된다.

주거비(월세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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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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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열비/수도/통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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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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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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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오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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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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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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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출 방법】은

①먼저, 현재의 매월 생활비를 위표의 왼쪽 칸에 기입한다.

②각 항목에 대해, 가치관에 맞지 않은 지출을 정리하면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계산하여 중앙 칸에 기입한다.



③정리한 후의 금액을 계산하여 오른 칸에 기입하고, 합계를 낸다.

이 합계 금액이 자신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월 지출액이다. 여기에 12를 곱하면, 자신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연수입이 된다. 매월 25만 엔 ( 약 230만 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행복을 느끼는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금액은 월 20만엔 (약 180만원)으로 나올 수도 있다.

이 추정치를 내본 사람들의 대부분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금액보다 낮은 금액이 나온다. 우리는 자신이 생각했던 금액보다 훨씬 낮은 금액으로도 행복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 금액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미래의 돈에 대한 불안이 사라졌다는 사람들이 많다.

투자 전략인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는 프로 펀드매니저라면 모두가 사용한다고 말해도 좋을 만큼 보편적인 방법으로, 목표 자산 총액에 가능한 한 효율적으로, 그리고 가장 빠르게 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이 기법은 「현대포트폴리오 이론 」이라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이론에 기법을 두고 있지만, 실천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것이다.

투자란 자신의 돈을 운용하는 것이다. 운용이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다른 것으로 바꾸어 그 가치를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자신의 현금을 어떤 회사의 주식이나 펀드로 바꾸어 그 가치를 늘리는 것이 바로 운용이며 투자이다. 하지만 지금 투자라고 하면 증권을 사고팔아 그 금액의 차액을 버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것은 운용도 투자도 아니며 투기이다. 투기를 자산운용 혹은 투자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매우 많은 것은 현재의 실정이다. 저자는 투기에 해당하는 기법은 다루지 않는다. 저자는 프로가 실행하는 자산 「운용」의 방법을 알려준다.



부를 형성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마음 상태를 갖출 필요가 있다.

①마음이 충족되어 있는 상태일 것

②자산을 만드는 것에 가치를 느끼고 있을 것

③자산을 만드는 것에 대의명분이 있을 것

「마음이 충족되어 있는 상태」란, 현재 자신의 인생에 등장하는 모든 물건과 일, 사람들에 대해 「이들과 함께 살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느끼고 있음을 의미한다. 감사한 상태에 있을 때, 마음은 충족된다.

「이대로는 노후가 불안한」마음 상태에서 투자를 시작한다고 가정해 본다. 그러면 불안은 조급함을 낳고, 조급합은 더 짧은 기간에 더 많은 수익을 얻고 싶다는 욕심을 낳는다. 「돈이 없다,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마음이 충족된 상태로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마음이 감사한 상태에 있을 때는 불안이나 걱정을 느끼지 않는다. 「감사」와 「불안⦁걱정」은 공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불안이나 걱정이 없는 상태가 되면 편도체가 잠잠해지고, 전전두피질이 우위인 투자하는 뇌를 만들 수 있다.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자산을 더 효과적으로 불려 나가려면, 과거의 실적 테이터에 기반한 「정량 분석」뿐만 아니라 「정석 분석」 역량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석 분석이란 경제의 흐름과 금융 시장의 전망, 기업의 동향 등 향후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매일 뉴스에서 ‘금리’라는 말을 접한다. 보통 금리라고 하면 돈을 빌릴 때 내는 이자나, 은행에 돈을 맡겼을 때 받는 이자를 떠올리곤 한다. 쉽게 말해 「자금을 빌려주고 빌릴 때 지불하는 임대료」와 같은 개념이다. 하지만 투자 세계에서 단순히 금리라고 하면 정책 금리, 단기 금리, 장기 금리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장기 금리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을 뜻한다. 돈 걱정없이 살려면 자신이 돈을 쓰는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잘 알고 돈에 대한 마음가짐도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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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하다앳홈 - 쉽고, 맛있고, 건강한 인생 레시피 104
박정아 지음 / 시원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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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빵이랑 샐러드를 좋아해서 식사로 자주 먹는데 어떤 걸 먹어야 하는지를 잘 모르겠다. 한끼는 밥을 먹고 한끼는 빵, 치킨, 떡, 누룽지, 죽, 스프 등 다양하게 먹는데 책을 보고 잘 챙겨서 먹고 싶다. 밥만 먹는 건 너무 지겨운 것 같다. 귀여운 강아지가 빵이 주식이라서 강아지에게 빵을 만들어 줄 수 있을지,,,,,저자 박정아는 십 년 넘게 바쁜 직장인으로 살다 지금은 좋아하는 것들로 시간을 채우며 살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이다.

저자는 건강은 주방에서 시작한다고 믿는다. 저자는 쉽게 구할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 간단한 조리 과정으로 집밥이 어렵다는 편견을 없애는 쉽고 맛있는 가정식 레시피로 유명하다.한국인이 1년 동안 섭취하는 식품 첨가물은 25kg에 달한다. 2009년 조사 결과이다. 지금은 그 이상일 거라 확신한다.

그렇게 하루하루 몸에 무엇을 채우고 있는지 종종 잊고 살아간다.

건강은 하루아침에 무너지지 않는다. 이런 작은 선택들이 조금씩 결국 몸이 신호를 보내기 시작한다. 편리함에 길들여진 우리 식탁, 이제는 바꿔야 한다. 건강한 집밥이라고 거창할 필요는 없다. 재료는 쉽게 구할 수 있어야 하고 만드는 과정은 간단해야 하며 무엇보다 맛있어야 한다. 그래야 지속 가능하다. 건강한 식재료로 자기 몸에 적금을 들어야 한다. 건강은 주방에서 시작한다.

요리를 하려면 주방 도구가 필요하다. 요리는 특별한 도구가 많아야만 가능한 게 아니다. 꼭 필요한 몇 가지만 있어도 충분하다. 일반 저울, 계량컵, 계량스푼, 집게, 거품기, 집게, 착즙기, 핀셋, 체망, 채칼 세트, 물기를 뺄 수 있는 체망, 거품기-재료를 섞거나 거품을 내는데 사용하는 것, 집게- 음식을 집을 때 안정감이 있어 편리하다.



음식의 완성도와 효율적인 공정을 위해 주방 가전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한 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자신 있게 맞는 제품을 신중하게 고르는 것이 좋다.

오븐- 오븐이 있으면 요리의 폭이 넓어진다. 일반적인 요리는 20L 소형 오븐으로도 가능하지만, 식빵처럼 위로 많이 부푸는 제빵도 하려면 최소 40L이상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좋은 식재료 선택- 초가공식품을 최소화하고 신선한 자연 재료로 식단 구성을 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가공식품은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서 완전히 끓기는 힘들지만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가급적 자연식 위주로 식사하되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는 성분표 확인을 해야 한다.원재료가 단순하고 첨가물이 적을수록 덜 가공된 식품이다. 식재료는 깐깐하게 고른 제품이 좋다.

올리브오일- 그리스에서 1인당 연평균 24L의 올리브오일을 섭취한다고 했다. 최근 가격이 많이 올라 예전처럼 마음껏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역시 올리브오일을 즐겨 사용한다. 올리브오일은 제품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에 무조건 비싼 제품보다는 기준을 세워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입할 때 5가지는 반드시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①엑스트라 버진 등급

올리브오일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맛, 향, 영양이 모두 우수하다.

②산도 0,2%이하

국제올리브협회 기준으로 엑스트라 버진 오일은 산도 0,8%이하이지만, 프리미엄급제품은 0,2% 이하인 경우가 많다. 산도는 지방이 손상된 정도를 의미하며, 산도가 낮을수록 좋은 오일이다. 단 가격이 많이 비싸진다. 산도가 낮은 올리브오일은 가열하는 요리에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③유기농 올리브사용

3년 이상 농약,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된 올리브로 만든 제품이 이상적이다. 구입 시유기농 인증 마크를 꼭꼭꼭 확인해야 한다.

④저온 압착 방식

올리브 열매에서 기름을 분리하는 과정이 압착인데, 고온에서 추출하면 유효 성분이 손상되므로 저온 압착 방식이 좋다. 확인하려면 작게 써 있는 걸 다 봐야 하는데 그런 게 참 힘들다.

⑤유리병 포장

올리브오일은 공기, 빛, 열에 쉽게 산화된다. 페트병보다는 유리병에 포장된 제품이 산패를 늦추고 품질을 오래 유지한다.

간장- 공장에서 생산하는 대부분의 간장은 진짜 콩(대두)이 아닌 콩 찌꺼기 (탈지 대두)로 만든다. 이 과정에서 많은 첨가물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대부분 수입 콩을 사용한다. 특히 진간장은 양조간장에 산분해간장을 섞은 제품이다. 산분해간장은(2-3)에 산으로 분해하며 만들어 첨가물이 다량 들어간다. 진간장은 열을 가해도 향과 맛이 변하지 않아 열을 가하는 요리에 주로 쓰이지만, 저자는 첨가물이 많아 진간장은 사용하지 않는다.



저자가 사용하는 가을향기 유기농 간장은 2004년 국내 최초로 장류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 용기에 담겨 있고, 탈지대두가 아닌 진짜 콩으로 만든 감칠맛 깊은 간장이다.

식초- 일반 식초는 주정(에탄올)에 초산균을 넣어 단기간에 만든다. 제조 기간이 짧아 영양분이 거의 없다. 저자는 3년간 발효 숙성한 천연 발효 식초를 사용한다. 일반 요리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오이 샐러드- 여름에 입맛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 주는 상큼 아삭한 클래식한 여름 샐러드이다. 외국에서 홈 파티, 바비큐 파티, 포틀럭 파티 등에서 사이드로 많이 나오는 메뉴이다.

주재료-★오이 440g, 소금5g, 적양파100g, 다진 딜3g

절임액- 설탕 500g, 식초160mL, 물90mL

1, 오이와 양파는 0,3Cm두께로 얇게 썬다.

2, 오이에 소금을 넣고 위아래로 가볍게 섞은 후 실온에서 1시간 절인다.

3, 냄비에 절임액 재료를 넣고 저어 가며 당불에서 3분 끓인다.

4, 믹싱 불에 오이, 양파, 딜, 뜨거운 절임액을 모두 넣고 가볍게 섞는다. 보관 용기에 넣고 냉장실에서 최소 2시간 절인다.

양파 피클 –양파를 얇게 썰어 만들기 때문에 1시간 후부터 바로 먹을 수 있는 피클이다. 적양파는 매운맛이 덜하고 냄새도 강하지 않아 생으로 먹는 샐러드에 많이 사용한다.

주재료-★적양파 450g, 절임액, 뜨거운 생수480mL, 양조식초 220mL, 설탕40g, 소금 10g

Tip

☀설탕은 신맛을 중화하는 역할이므로 생략하면 안 된다.

☀마지막에 통후추와 통마늘을 몇 개 넣어 보관해도 된다.

☀2주 정도 냉장 보관 가능하다. 이 책대로 하면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친구는 손맛이 있어야 하는데 요리를 해본적이 없고 책으로만 요리공부를 하고 있는 난 손맛도 책으로 공부해야 할 것 같다.



#브런치 #샐러드 #소스만들기 #드레싱 #딥 #수프만들기 #피클 #건강 #요리 #쿠킹 #집밥 #가정식 #가정식레시피 #레시피 #홈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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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트레이시 자기 절제론 - 의지보다 기준을 세워라 위대한 행동주의자의 성공 원칙 2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정지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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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성경을 보면 절제가 정말 중요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중요한지 잘 알고 싶다. 그래서 성공 좀 하고 평생 돈 걱정없이 자알 살고 싶다. 의지보다 기준을 세워야 한다. 위대한 성취자는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즉각적인 만족을 버리고 장기적 성과를 만드는 내면의 힘이 필요하다. 저자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기개발 전문가, 수많은 CEO와 인플루언서 멘토로 꼽는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40년 이상 전 세계 70개국에서 1,000곳 이상의 기업을 컨설팅하고 500만 명이 이상의 청중을 대상으로 5,000회 이상의 강연을 진행했다.

그의 시작은 미미했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고등학교를 중퇴한 뒤 접시닦이, 목재공, 청소부 등 다양한 일용직을 전전했다. 그러나 세일즈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누구나 간절히 원한다면 돈과 상황을 핑계 대지 않고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라는 깨달음을 얻은 후,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해 MBA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마케팅, 투자, 부동산 개발,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자수성가 성공 신화를 써내려갔다. IBM, 포트, 제너럴일렉트릭 등 글로벌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건 글로벌 리더십 컨설팅사를 이끌고 있다.

국내 10만 명 이상의 독자들에게 성공 마인드셋을 심어준 ⟪행동하지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백만불짜리 습관⟫, ⟪잠들어 있는 성공시스탬을 깨워라⟫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집필했으며, 지금도 상상과 이상을 현실로 옮기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인격 형성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과업 가운데 하나다. 인격과 명예를 지닌 삶이라는 평판을 얻는 능력은 사회생활과 비즈니스에서 이루어낼 수 있는 최고의 성취라 할 만하다.



랄프 왈도 에머슨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행동이 내는 소리가 너무 커서, 당신의 행동이 내는 소리가 너무 커서, 당신이 하는 말을 전혀 들을 수 없다.” 오늘의 당신, 곧 내면의 인격을 지금까지의 모든 선택과 결정이 쌓여 만들어진 것이다. 매번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자신이 아는 최고의 가치에 따라 행동할 때마다 인격은 더욱 단단해지고, 당신은 더 나은 사람이 된다.

그러나 반대의 길을 걸을 때도 있다. 타협하거나 손쉬운 길을 택하거나 옳다고 믿는 바와 어긋나는 방식으로 행동할 때마다 인격은 조금씩 약해지고 강직함은 무너진다. 인격을 갖춘 이들에게는 공통으로 드러나는 덕목이 있다. 용기, 연민, 너그러움, 절제, 끈기, 그리고 친절함이 그것이다. 인격의 깊이와 강도를 가늠할 때 가장 핵심이 되는 덕목이 있다. 바로 진실성이다. 그러나 훌륭한 인격을 갖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력한 자기 절제가 필요하다.

어떤 상황에도 늘 ‘옳은’ 선택을 하는 일은 쉽지 않으며, 상당한 의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인생은 결국 당신의 진짜 모습을 시험하는 여정이다. 지혜는 학문과 성찰을 통해 혼자서도 닦아나갈 수 있지만, 인격은 그렇지 않다. 오직 일상의 부딪힘 속에서, 수많은 선택과 유혹 앞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가 당신의 인격을 만든다. 사람은 압박 속에 놓였을 때 비로소 진정한 인격을 드러낸다. 에머슨은 이렇게 말했다.“당신의 진실성이 신성한 것이라도 되는 것처럼 지켜라, 결국 신성한 것은 당신 마음속의 진실성뿐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선택하는 존재’다.

우리는 끓임없이 이쪽이든 저쪽이든 하나를 선택하며 살아간다. 그 모든 선택은 곧 자신의 진정한 가치관과 우선순위를 드러내는 표현이다. 매 순간 우리는 더 중요하고 더 가치 있는 것을 선택하며, 동시에 덜 중요하고 덜 가치 있는 것을 결정한다. 유혹, 최소 저항의 법칙, 편의주의적 사고방식을 막아주는 유일한 방어막은 인격이다. 올바르고 필요한 일 대신 쉽고 편한 일을 선택하고 싶은 유혹에 빠질 때마다 의지를 발휘하는 것, 바로 그것이 인격을 쌓는 유일한 길이다.



자녀에게 올바른 가치를 심어주고 바른 행동을 가르치는 일은 평생에 걸친 과업이다. 진실성과 연민에 대해 한두 번 설교한다고 끝나는 일이 아니다. 아이가 곁에 있는 동안 해마다, 그리고 날마다 대화를 통해 일깨우고, 부모 스스로 본보기가 되어 같은 교훈을 행동으로 거듭 보여주어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자녀가 어떤 모습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면 부모가 먼저 그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어야 한다.

자녀가 단정하게 옷을 입기를 원한다면 부모부터 단정하게 입어야 하고, 자녀가 몸가짐을 깔끔히 하기를 바란다면 부모가 스스로가 그렇게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자녀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람으로 자라기를 기대 한다면, 부모가 먼저 그런 태도를 몸소 실천해야 한다. 아이들은 결국 부모가 살아가는 방식을 평생 따라 하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부모가 오늘 보이는 행동 하나가 훗날 자녀의 삶과 미래에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알면, 더 높은 수준의 자기 절제와 자기 통제를 실천하지 않을 수 없다. 자녀를 자존감이 높고 긍정적이며, 자신과 자신의 가치를 만드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절제를 발휘하는 일은 부모가 평생 짊어져야 할 가장 중요한 과업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자녀를 어떤 모습으로 길러냈는지 결국 부모 자신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

많은 사람이 스스로 의지가 약해서 실패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삶을 흔들리게 만드는 것은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절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즉각적인 만족을 미루고 장기적인 성과를 선택하는 태도는 타고나는 재능이 아니라 훈련으로 만들어지는 습관이다. 이 책은 더 열심히 살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어떤 기준으로 행동할 것인지 분명히 하라고 말한다. 삶이 늘 작심삼일로 끝난다면 의지를 다잡기 전에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힘을 키워야 한다. 절제도 훈련으로 만들어지는 덕목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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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뇌과학 - 늙지 않는 뇌를 만드는
문제일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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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늙지 않는 뇌라는 얘기는 정말 확 끌린다. 감정이나 지성이 전부 뇌에서 나오는데 그런 뇌를 잘 관리하면 노화를 비켜간다는 건 삶의 엄청난 축복같다. 인간이 아무리 길어봤자 100년정도 사는데 사는 동안 늙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면서 건강하고 일반 사람보다 뛰어나게 산다면 정말 행복하고 여유롭고 뛰어난 점유를 하면서 살 것 같다. 그래서 뇌를 늙지 않고 잘 관리하고 싶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람은 대부분 냄새를 못 맡는다. 저자 문제일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뇌과학 교수, DGIST후각 융합연구센터 연구소장이다.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졸업, 영국 런던 임페리얼칼리지에서 신경생물학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연구원 생활을 거치며 본격적으로 감각 연구를 시작하였다.

저자는 후각 신경을 중심으로 하는 치매 기전연구의 권위자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초기 단계부터 후각기능의 저하 혹은 상실을 경험하는 현상에 대해 그 병리학적 원인을 밝혀 치매의 조기 진단과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였다. 또한 신경발달장애의 하나인 자폐증을 유발하는 감각 과민증의 기전을 이해하는 중요 단서를 발견하여 감각 아성 질환 치료의 길을 열기도 했다.

저자는 국내 최대 뇌 과학 학술단체인 한국뇌신경학회 회장과 국내 후각연구의 대표 학술단체인 한국화학 감각학회회장을 역임하였고, 국제학술지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영국 문부성 외국인 우수 장학생 수상을 비롯하여 미국 NIH 젊은 과학자 선정, 국가연구개발성과평가 대통령표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교육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뇌 과학 기초 및 응용연구의 실용화와 대중화를 위한 폭넓은 연구 활동을 하여 국내외 100여 편의 논문, 100여 건의 특허 발표, 10여 건의 기술이전을 성공시켰다. ⟨세바시⟩ ⟨생로병사의 비밀⟩⟨취미는 과학⟩ 등의 방송과 대중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저자의 업적이 대단한 것 같다.



이 책은 국내 최고의 뇌 과학이자 후각을 연구하는 향기 박사가, 인간의 감각이 우리의 뇌를 어떻게 깨우고 인지 능력을 자극하는지 설명한다. 나아가 우리 뇌가 작동하는 원리, 평생 꺼지지 않는 뇌로 사용하는 방법, 일상의 작은 노력들로 고사양의 뇌를 만들어가는 방법 등을 안내한다.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스는 “뇌는 지능과 감정을 관장하는 곳”이라며 뇌의 중요성을 간파했다.

반면 당대 최고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심장이 생각을 조절하며, 뇌는 뜨거워진 피를 식히는 냉각 장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무더운 여름날 머리가 뜨거워지는 경험을 해보았다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심정도 이해가 갈 것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에 동의했다. 미이라를 만들 때 뇌는 꺼내서 버리고, 사후세계에서 필요하다고 믿었던 위장, 창자, 폐, 간과 같은 장기는 따로 ‘카노푸스’라는 항아리에 보관하였다.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난 1848년 어느 날, 한 비극적인 사고가 우리 영혼, 즉 정신이 어디에 보존되는지에 대한 논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인간의 뇌가 다른 동물의 뇌와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미완성’과 ‘가소성’에 있다. 생존에 필수적인 ‘생명의 뇌’는 갖추고 나오지만, 이성적 사고와 판단을 담당하는 고위 영역은 텅 빈 도화지와 같다. 만 6~8가 되면 뇌의 크기는 성인과 비슷해지지만, 기능적인 성숙은 멀었다.

흔히 ‘미운 일곱 살’이라 불리는 시기는 아이의 뇌가 자아를 형성하고 자기주장을 시작하는, 뇌 발달의 중요한 첫 이정표이다. 이후 사춘기가 되면 뇌는 또 한 번의 격렬한 리모델링을 겪는다. 감정과 본능을 담당하는 ‘변연계’는 급격히 발달하는데, 이를 제어할 이성의 뇌인 ‘전전두엽’은 아직 공사중인 상태다. 이 시기를 우리는 ‘질풍노도의 시기’라 부른다. 이 불안한 시기야말로 동물적 본능을 넘어 진정한 인간의 뇌로 재탄생하기 위한 산통과도 같다.

우리가 누리는 큰 즐거움 중 하나는 정갈하게 차려진 식탁 앞에서 느끼는 ‘맛의 기쁨’ 일 것이다. 좋은 사람들과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시간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행위를 넘어, 우리의 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의욕을 고취하는 소중한 의식이다. 이것은 뇌 과학적으로 볼 때 매우 중요한 신호이다. 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뇌로 가는 가장 강력한 보상 신호가 차단되는 것이며, 이는 곧 신체적 영양 불균형뿐만 아니라 정신적 무력감과 우울로 이어지는 통로가 된다.



이러한 미각의 즐거움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우선 우리가 팬데믹을 통해 배운 진실은,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곧 우리 뇌가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증거이자 행복의 척도라는 사실이다. 우리 인간은 오래전부터 머릿속에 담긴 신비한 존재, ‘뇌’에 관심이 많다. 인류의 지성사를 돌아보면 ‘몸’은 언제나 ‘영혼’이나 ‘정신’이 머무는 성스러운 집으로 간주 하였다.

서양 의학을 기틀을 세운 히포크라테스는 기원전 5세기에 이미 “뇌는 인간의 지능과 감정, 그리고 감각을 관장하는 가장 고귀한 기관”이라고 간파했다. 흥미롭게도, 뇌 자극 장치를 통해 양심을 담당하는 부위인 배외 측 전전두엽의 활성도를 높였더니, 자극을 주지 않거나 오히려 해당 부위를 억제했을 때보다 거짓말하는 비율이 현저하게 낮아졌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뇌 자극을 받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속임수가 도덕적으로 정당하지 못하다는 사실에 대해 훨씬 더 깊은 내적 갈등을 느꼈다는 점이다. 이는 우리 뇌 속에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는 욕망을 억제하고, 정직한 행동으로 이끄는 특별한 ‘양심 프로세스’가 실재함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사례이다.

과학자들이 연구에 사용한 뇌 자극 장치는 어쩌면 현대판 ‘하이테크 양심냉장고’라 부를 수 있다. 하지만 기계적인 자극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양심의 근육을 단련하느냐이다. 정직하고 도덕적인 삶을 유지하는 것은 단순한 윤리적 실천을 넘어 뇌의 건강을 지키는 훌륭한 방법이 된다.

전전두엽의 기능을 활발하게 유지하는 것은 인지 저하를 막는 핵심적인 열쇠이기 때문이다. 타인을 속이거나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는 부정적인 생각은 뇌에 불필요한 독성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정직한 삶에서 오는 심리적 안정감과 자존감은 뉴런의 연결성을 강화하여 뇌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냄새와 뇌가 긴밀한 관계가 있어서 냄새를 잘 못 맡는 것도 중요한 이슈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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