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기술 - 바로 써먹는 논리학 사용법
코디정 지음 / 이소노미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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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는 시험 과목에 들어가 있어서 꼭 공부해야 해서 보고 싶었다.저자 코디정은 에디터, 언어활동가, 변리사,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숭실대 국제법 무학과에서 지식재산법을 가르치고 유튜브 코디정의 지식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인간의 의견이란 참 혹은 거짓이 아니라 참과 거짓이 섞인 조성물이다.

차례를 보면 1강 논리란 무엇인가, 2강 논리를 공부해서 무엇을 얻는가 3강 논리의 전체 구조, 4강 개념이란 무엇인가, 5강 생각의 탄생, 판단이란 무엇인가, 6강 생각의 도약, 추론이란 무엇인가, 7강 토대 구조 모형, 8강 인간 지식의 코어, 연역, 9강 연역을 보충하는 귀납, 10강 경험은 논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11강 유추, 경험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인간 지식의 좌충우돌, 12강 확률의 위안, 13강 변론, 반론의 힘, 14강 설득의 기술, 15강 생각의 집합, 16강 좋은 토론과 나쁜 토론 17강 끈과 가위이다.

이 시대는 육체를 뽐내는 시대가 아니라 머리를 쓰는 시대이다. 머리를 쓰는 일은 권력과 재산에 얽매이지 않는다. 논리가 있어서 서로 이해를 하고 내 머릿속에서 타인의 언어를 재현할 수 있다. 논리는 단어에서 시작하고 논리학은 그걸 개념이라고 한다. 모든 지식과 소통은 단어가 결정한다. 논리학에서 생각은 단어와 단어를 연결해서 문장을 만드는 판단이다.

표상은 데이터에 해당하고 생각은 그 데이터를 처리한 정보이다. 추론은 여기에서 벗어나 다른 곳으로 점핑하는 생각이다. 인간 사고력은 이성이다. 보편이 개별적인 것에 우세력을 갖고 지식과 행동을 만들고 온갖 편견과 오류도 만든다. 추론은 연역법을 따른다. 머릿속 대전제가 생각의 토대가 되고 그 위에서 판단이 행해진다. 소전제는 근거가 되고 결론은 주장이 된다. 귀납이 연역을 보충하는 관계다. 대전제끼리 우선 다툼이 벌어지면 변증이다.



논리란 인간의 공통의 머리구조라고 전제하고 사물이나 세계의 이치를 말한다. 논리는 자연과 세계와 사물과 무관하다. 논리학은 인간 공통의 머리 구조에 대한 지식이다. 논리를 공부하면 타인의 생각과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는 데 유리하다. 논리를 공부하면 기존 지식과 세계를 이해는데 유리하다. 논리는 자기 생각을 효율적으로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

논리를 공부하면 타인을 효과적으로 설득하는 데 유리하다. 단어가 등장하고 문장과 단락이 이어진다. 단락이 모여 주제가 되고 주제를 더 설득력있게 표현함으로써 논술이 되고 분량이 늘어남에 따라 장과 책이 된다. 개념이 등장하고 판단과 추론이 나타난다. 추론이 모여 지식을 만들고 그 지식으로 소통한다. 개념은 의미를 갖는 단어이다. 단어가 논리의 출발점이고 어휘력은 논리력을 키우기 위해 중요한 요소이다.

개념은 크기가 있다. 알맞은 크기의 단어를 사용한다. 모든 개념은 사람들 머릿속에서 저자가 선명함이 다르다. 더 선명한 의미의 단어를 사용한다. 모든 개념은 저마다 소속이 있다. 논리학에서 문장과 판단과 명제는 동의어다. 명제는 수학에서 정의하는 명제와 다르다. 머릿속에서 단어와 단어가 연결되어 문장이 만들어진다. 개념과 개념이 연결되어 만들어진 문장을 일컬어 명제 혹은 판단이라고 한다.

인간의 머릿속에서 최초의 생각이 탄생한다. 판단력과 사고력은 같은 말이다. 최초의 생각은 지금, 여기에서 내려진 판단이다. 인간은 지금, 여기에서 벗어나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생각의 도약은 지금 여기에서의 판단을 근거로 지금 여기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판단이 생겨날 수 있다. 생각의 도약은 인간의 머릿속에는 이미 보관되어 있는 기존 판단, 경험, 지식이 있다. 그것들이 대전제로 작동한다. 지금 여기에서 어떤 판단을 내리면 그 판단이 대전제를 소환하고 대전제가 생각의 도약을 결정한다. 추론이 생각의 도약이다. 이성은 추론 능력이다.



대전제는 인간 머릿속에 무수히 많고 사람마다 다르다. 그런데 만일 모든 인간이 갖고 있는 불변의 대전제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때 논리학과 형이상학이 만난다. 근거와 주장 사이에는 기울기가 있다. 연역은 인간의 머릿속에서 생각을 도약시키는 추론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기본적인 추론이다.

연역추론은 대전제, 소전제, 결론의 구조를 갖는다. 소전제는 지금 여기에서의 판단이며, 결론이 이 추론의 주장에 해당한다. 연역추론에서 대전제는 인간 지식의 최종병기이자 모든 오류의 서식지다. 머릿속에 보관된 대전제가 있는 한 인간 지식은 무한히 확장된다. 연역은 인간의 머릿속에서 생각을 도약시키는 추론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기본적인 추론이다. 연역추론은 대전제, 소전제, 결론의 구조를 갖는다. 귀납추론은 경험을 통해 얻은 판단들에서 어떤 원리를 생각해 내는 방법이다.

귀납과 연역은 서로 경쟁하는 추론이 아니라 귀납이 연역을 보충하는 관계다. 귀납은 머릿속 대전제를 만들어낸다. 귀납은 머릿속에 대전제의 오류를 교정한다. 주장 중심 독서를 하는 것이 좋다. 저자의 주장을 찾아야 한다. 주장이 여러 개라면 핵심 주장을 선별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 주장은 그 분량이 적다. 반복되는 문장, 되풀이해서 과장하거나 비유법이 반복 사용된 문장은 주장에 해당한다.

단어를 정의할 때 졸지 말아야 한다. 정의 대목에서 중요한 개념이 등장한다. 전제나 가정을 걸때도 주목해야 한다. 배경설명, 사례 제시, 비유적 수사, 근거를 해석하거나 평가하는 자잘한 주장들은 중요하지 않다. 잘 납득이 안된다면 저자의 근거들을 살핀다.

단어를 선명하게 기억한다는 말은 경험을 개념화한다는 뜻이다. 경험의 능력을 키우려면 먼저 섬세한 감각이 필요하다. 경험을 통해 무엇인가를 개념화하려면 단어를 선명하게 기억해야 한다. 난 논리책을 여러 권을 봤는데 저자의 책은 쉽고 재미있고 잘 알아들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시험공부를 하는데 한 짐을 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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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미술관: 이건희 홍라희 마스터피스 - 한국 근현대미술사 대표작부터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희귀작까지
권근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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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이건희 컬렉터 전시회를 가려고 해봤는데 경쟁이 너무 쎄서 못갔다. 책으로 먼저 읽고 전시회를 나중에 아빠랑 엄마랑 가면 내가 도슨트를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읽었다. 저자 권근영은 서울대 미술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중앙일보 기자였다.

차례를 보면 파트1 아주 사적인 그림 백남순,이중섭, 유영국, 이성자, 이배, 파트2 우리 곁의 마스터피스, 박대성, 박수근, 장욱진, 도상봉, 최종태, 군선도, 청자동채 연화문 표형주자, 아미타삼존도이다. 이중섭 의 소 그림은 47억이다. 음,,47억만 있으면 우리 동네에서는 충분히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박수근, 김환기에 이어 한국에서 그림값이 가장 비싼 화가이다. 이중섭은 가장 불행했던 예술가이다. 불행하다고 하니까 고흐가 또 생각난다. 예술을 하면서도 행복하면 안되는건지 그게 의문이다. 가족과 떨어져 살며 그림만 그리고 행려병자로 40살에 생을 마감했다. 역시 한국의 반 고흐라고 한다.

개성있는 스타일과 이런 불행스토리까지 더해지니까 가장 사랑받는 국민 화가 되었다. 이건희 컬렉션에서 황소, 흰소 등 이중섭 작품 104점이 기증됐다. 기중품 중 유영국, 피카소 다음으로 많다. 유화, 은지화, 엽서화, 편지화 등이 있다. 섶섬이 보이는 풍경에는 이중섭이 살던 서귀포 집에서 바라본 무인도 섶섬과 바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집 앞 초가집들과 눌들은 사라졌지만 섶섬과 바다는 그대로 있다. 섶섬이 보이는 풍경은 2021년 이건희 회장 유족이 이중섭미술관에 기증한 12점 중 하나다.

2021년 미술관은 70년만의 서귀포 귀향일은 특별전을 열었는데 코로나였는데도 5만 4000명이 방문했다. 서귀포의 환상은 이중섭이 남긴 그림 중에 가장 크다. 8명의 아이가 귤을 수확하고 있고 파란 바다 너머 하늘도 귤색이다. 멀리 제주 바다의 섬들이 보인다. 크기를 무시해서 아이 머리통만 한 귤, 사람만 한 새, 그런 새를 타고 날아가는 아이, 인물은 사실적이다.



제주 생활의 고마웠던 이에게 선물하기 위해 그린 거라고 한다. 서귀포의 환상은 이중섭과 도쿄와 원산에서부터 알고 지냈던 시인 구상이 오래 간직했다. 난 은으로 수작업한 그림을 선물로 받았는데 집이 좁으니까 그런 선물은 받아도 별로 안 좋다. 내 방이 워낙 좁으니까 비싼 그림이라고 해도 나한테는 그런 가치가 없는 것 같다.

청와대 비서관하신 총재님한테 드리기로 했다. 난 조금이라도 내 방의 공간을 확보하는 게 더 가치있는 일 같다. 서귀포의 환상을 이건희 회장은 2억에 샀다고 한다. 이중섭은 가족들은 일본에 보내고 자신은 정신병원을 드나들었다. 이중섭은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가족과 선량한 사람을 위해서 새로운 표현, 위대한 표현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반 고흐의 편지가 출판된 것처럼 이중섭의 편지도 출판되었다. 이중섭은 참혹 속에서 그림을 그려 남겼다.

판잣집 골방에 시루의 콩나물처럼 끼어 살면서도 그림을 그렸고 부두에서 짐을 부리다 쉬는 참에도 그렸고 다방 한구석에 웅크리고 앉아서도 그렸고 대폿집 목로판에서도 그렸다. 잘 곳과 먹을 것이 없어도 그렸고 외로워도 슬퍼도 그렸고 부산, 서귀포, 통영, 진주, 대구, 서울 등을 표랑전전하면서도 그리고 또 그렸다. 이 부분만 읽어도 짠하고 마음이 아프고 뭔가가 아리다. 내 생각도 나기도해서이다.

평생 아파서 방에만 있어야 했고 하나님앞에 기도말고는 할 수 없었던 상황이 떠올랐다. 이중섭하면 바로 소하고 떠오른다. 원산에서 이중섭이 소를 열심히 관찰해서 소도둑으로 몰린 적도 있다. 이중섭의 소그림을 본 게 초등학교 때였다. 스위스그림대회나 홍콩그림 대회에 나가보라고 해서 여러 그림을 찾다가 이중섭의 소그림에 꽂혀서 소와 관련된 뭔가를 그리고 싶었지만 전학을 가게 돼서 그림대회도 포기하게 되었다.



어릴 때 소그림을 보면서 그 그림을 그린 게 한국 사람인가 외국사람인가라고 궁금했고 그 이후에도 소그림이 여기저기 정말 많았다. 이제서야 이 책을 통해서 이중섭의 그림이고 화가중에 화가, 화가위의 화가, 한국의 고흐라는 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중섭에 대한 스토리를 알게 돼서 그런지 소그림을 보면 바로 이중섭과 그의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오버랩돼서 떠오를 것 같다.

그도 소처럼 기상있고 힘있게 일어나고 싶어서 소를 그렸을지도 모르겠다. 말년에 건강부터 가족에게 편지보내는 것까지 모든 것을 놓아버렸다고 하는데 아프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랬을 것 같다.

그의 그림이 우리나라 예술계에 한 획이 아니라 여러 획을 긋고 우리나라 화가하면 바로 소가 떠오르는 건 그의 삶이나 그가 어떤 상황에서도 그림을 그린 것이 전혀 헛된 일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의 그림이 47억이라니 그의 스토리와 그림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은 덜 아프고 덜 슬프다.

아빠가 아는 교수님이 그림을 선물해서 화가인 친구와 안국동에 팔러 갔다. 집이 좁은데 그림이 너무 커서 놓을데가 또 없어서 였다. 친구랑 그림을 팔러 여러 화방, 전시실을 돌아다녔다. 그런데 선물 받은 그림은 30만원을 준다고 했는데 옆에 하얀 바탕에 네모 2개가 있는 그림인지 뭔지가 있어서 얼마냐고 물으니까 2억, 3억이라고 했다.

난 그림을 전공한 친구한테 왜 저렇게 비싸냐고 물으니까 그 작가의 히스토리나 명성때문일거라고 했다. 난 이 책에서 그 작품의 작가를 만났다. 유영국이었다. 요즘 뜨는화가는 이배라고 한다. 본명인가. 이배는 숯으로 작업을 많이 하는데 그 작품이 이번 서울 옥션에서 1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고 한다. 이배는 스테이플러로 곤충의 모양을 만들었는데 기발하다.

박수근 그림을 보면 박수근은 왠지 시골할아버지처럼 생겼을 것 같은데 정장에 안경을 쓴 스마트한 현대 남자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작가들은 우리가 잘 알고 아껴줘야 하는 한국작가들같다. 그림도 감상하고 예사롭지 않은 작가들의 삶도 알게 돼서 재미있기도 하고 애잔하기도 하다. 이건희회장이 세금도 관계가 있겠지만 우리나라 미술사에 많은 공헌을 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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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빠 피터의 하루 3분 영어 대화 (스프링) - 스스로 말하고 표현하는 영어 회화 일력
피터 빈트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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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대한 책을 계속 보니까 직독직해, 직청직해를 하고 흘려듣기를 하고 영어어순으로 계속 영작을 하고 영어로 된 걸 많이 봐야 한다고 했다. 아는 언니도 일본어나 다른 외국어는 하지 말라고 했다. 영어만 하면 세계는 통한다고 했는데 괜히 중국어, 일어, 불어를 공부한 것 같다. 시간낭비를 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

영문학과를 다닐 때는 원래 영어를 잘하는 애들이 많아서 어떻게 잘하냐고 물으니까 외국에 살았다고 했다. 그때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영국, 남아공에서 살다온 애들이 있었는데 발음 차이가 많았다. 원래 영어를 잘하는 애들 사이에 있으니까 외국에 가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아는 교회 언니는 한국에서 혼자 공부해서 영어를 잘했다. 요즘 영어를 필수라고 하니까 끓임없이 계속 공부해야 하는 것 같다. 저자 피터 빈트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학교, 퀸엘리자베스스쿨을 졸업했다. 여러 방송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어는 단순히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을 넘어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 주는 중요한 도구이다. 매일 반복되는 학습이 지루하게 느껴지거나 아이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기 어렵다. 저자는 영어를 놀이처럼 즐겁게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했다. 이 책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매일 새로운 영어 표현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하루에 한 문장씩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이 책은 매일 새로운 표현과 대화를 소개해준다.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을 간결하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집에서, 학교에서, 여행 중에, 일상 대화에서 필요한 문장들로 가득하다. 아이와 함께 즐겁게 읽고 말해 보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생활에 녹여 낼 수 있다.



매일 3분만 아이와 대화를 나눠 보면 실생활에서 바로 영어회화를 쉽게 배울 수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하루 3분의 꾸준함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영어가 내 것이 되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영어를 잘하는 것은 기적이라고 한다. 중요한 건 시간의 양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영어에 익숙해지는 과정이다.

처음 영어로 소리 내고 말하는 게 어색하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루하루 차근차근 따라오다 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하고 있는 부모와 아이를 발견하게 된다. 매일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동안 아이와 끈끈한 유대감도 커지게 된다. 하루 3분만 꾸준히 아이와 함께 영어라는 언어의 세계에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는 책이다.

책의 구성을 보면 매일 한장씩 넘겨 오늘의 대화를 시작한다. 가족의 루틴을 만들어 꾸준한 학습 습관을 기른다. 부모와 아이 함께 나누는 1일 대화로 표현력은 쑥쑥 기르고 관계는 단단하게 만들어 본다. 자유롭게 표현하는 노트위의 대화를 따라 적거나 나만의 대화를 만들어 본다.

하루 동안의 영어 대화를 끝내면 아이들의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붙이거나 도장을 찍어 주면 좋다. 부모님과 아이, 둘만의 사인이면 더욱 좋다. 오늘의 중요한 표현을 기억한다. 기억해야 할 단어 설명, 상황에 맞는 표현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의 차이점 등 알찬 팁이 담겨 있다.



1월부터 12월까지 매일 부모와 아이가 할 수 있는 대화가 2문장으로 나오고 대화나 숙어의 표현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큐알코드를 찍어보니까 저자의 음성이 나오는데 저자의 발음이 영국식 발음이라서 더 좋은 것 같다.

한 때 미국 드라마보다 영국 드라마가 인기가 있었던 적이 있는데 영국남자의 발음이 섹시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나도 들어보니까 미국식 발음보다 영국식 발음이 훨씬 좋았다. 나도 발음은 영국식으로 공부를 하고 싶다. 나도 3분씩 이 책의 표현과 영국식 발음으로 공부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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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환자는 병원 선택이 다르다 - 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스마트한 병원·약국 이용 지침서
박창범 지음 / 아침사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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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잘 선택해서 다녀야지 병원 잘못 선택해서 다니니까 병도 못 고치는 경우가 있고 병원 선택을 잘하니까 다른 병원에서 못 고치는 걸 고치고 건강관리가 잘 되었다. 실속 있는 의료 선택으로 건강도 지키고 지갑도 든든하게 만들어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병원과 의사 선택법과 현명하게 약국 이용을 할 줄 알며, 약물 복용 및 관리법은 환자의 권리를 지키는 대처법이다.

저자 박창범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와 임상강사 과정을 마친 후 현재 강동 경희대학교 심장혈관 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의사로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의학 분야 이외도 다른 영역에 흥미를 느껴 경영학을 공부했으나, 환자들을 순수한 목적이 아닌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하는 자신에 대한 회의감을 느껴 법학을 다시 공부했다. ⌈사례로 보는 의료 윤리와 법⌋⌈논란의료⌋⌈더 알고 싶은 의학상식⌋⌈근본 있는 건강상식⌋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집필했다.

환자의 알권리를 위한 의료 지식의 힘이 필요한 때가 많다. 환자들은 병원에서 마음이 상했던 경험이 있다. 당황스럽거나 주눅이 들었거나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던 때도 있었다. 환자로 혹은 보호자로 병원에 다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쯤 불편과 불만을 겪은 일이 많다.

어려운 의학용어들, 끝도 없이 이어지는 검사, 담당의사의 잦은 교체, 자신의 질병과 치료과정에 대한 받지 못함으로 발생하는 서러움 등 환자들이 병원에서 겪어야 하는 설움들은 이루 말할 수 없던 경험들이 많다. 병원에서는 진료와 관련하여 여러 증명서를 제공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소견서, 진단서, 진료의뢰서 (요양급여의뢰서)이다.

진단서는 병명, 질병분류기호, 환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의료진 정보치료, 내용, 향휴 치료에 대한 소견에 대한 내용이 모두 기재 되어야 한다. 병원을 이용할 때 알면 좋은 상식은 보건소, 의원,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대학병원 급 종합병원은 진료의뢰서가 없어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급 종합병원들이 인근 병원과 협약을 맺고, 협약을 맺은 병원에서 진료의뢰를 한 경우 외래진료예약을 앞당길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입원하면 좋은 상식은 환자가 입원을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환자 상태의 지속적이고 면밀한 관찰이 필요할 때, 영양상태 및 섭취 음식물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할 때 정맥주사가 필요로 하는 약물 투여가 있을 때, 수술 등 검사나 치료가 필요할 때이다.

담당의와 주치의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의 경우 입원을 하게 되면 실제로 자신이 외래서 보았던 교수나 전문의를 직접 만나기 가 어렵다. 환자가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실력이 있는 의사를 만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병원과 의사 중에 더 중요한 것을 따지면 병원의 이름만 믿고 경험이 부족한 의사에게 수술이나 시술을 받는 것이 여러 면에서 더 효과적이다.

한의학의 장점은 몸 전체의 균형을 중시한다. 한방은 자연에서 얻은 생약을 치료제로 사용하기 때문에 양방에서 사용하는 약물이나 치료에 비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기능장애나 만성병에 효과적이다. 한방은 급성질환보다 만성질환에 외과 영역보다는 내과, 영역에 대한 치료법이 발달했다. 냉증, 안면마비,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에 효과적이다. 중풍의 경우 급성 기에는 양방에서 신속한 진단과 처치가 현명하지만 급성기가 지난 이후에는 한방이 더 효과적이다.



서양의학은 과학적인 지식과 통계를 바탕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특정질환에서는 개개인의 타고난 체질이 다르다는 의학적 관점에서 각자의 체질 특성에 맞춰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같은 질병이라도 치료법이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한방은 질병에 대한 나름대로의 합리적 설명과 함께 진단 및 처방, 예측 등 기본 요건을 갖추고 있다. 서양의학은 과학적인 지식과 통계를 바탕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특정 질환에 대한 치료는 의사와 환자에 상관없이 거의 비슷하다.

증상의 원인을 찾는 진단은 양방에서 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도 고유의 진단법이 있지만 양방에 비하여 정밀성이 떨어지고 인체의 기질적 이상을 정확하게 찾기 어렵다. 응급 및 급성질환은 양방에서 먼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뇌출혈이나, 급성신경경색, 맹장염 등 생명과 관련된 응급 및 급성질환의 경우 한방에서 치료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의학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은 양방과 한방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똑똑한 환자가 되려면 많은 것을 공부해야 한다. 저자의 책같은 것을 계속 읽어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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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일본어 첫걸음 - 히라가나, 가타카나부터 JLPT까지 한 달 완성 GO! 독학 시리즈
최유리(유리센 일본어).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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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일본어를 깨우치기는 했는데 한참 동안 안 하니까 읽는 것도 힘들어지고 기억나는 문장도 거의 없어서 또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읽고 싶었다. 외국어는 하루만 안 해도 전부 까먹는 게 신기하다. 저자 최유리는 시원스쿨 대표 강사이다. 일본어는 한자나 문법때문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든 언어에서 중요한 건 반복이다.

억지로 외우는 것이 아닌 어린아이가 처음 말을 배울 때처럼 계속 귀로 듣고 입으로 따라 말해야 한다. 학습목차를 보면 파트1 문자, 발음편, 파트2 회화편, 부록이 있다. 학습 로드맵을 보면 교재와 함께 동영상 강의를 보며 학습한다. 워크북을 풀어보면 학습한 내용을 복습한다. 원어민의 음원을 들으며 듣기와 말하기를 연습한다. 말하기 트레이닝 영상을 보며 반복적으로 연습한다.

JLPT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본다. 일본어의 기본인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학습할 수 있다. 탁음, 반탁음, 요음, 촉음, 발음, 장음 등도 자세히 제시되어 있어 일본어 문자에 대한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다질 수 있다. 각 과에 배울 핵심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정리했다. 학습하기 전 미리보고를 통해 주요 내용을 먼저 확인해 볼 수 있다.

각 과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문형을 자세한 설명과 예문으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표현 연습하고에서는 앞에서 배운 문형을 활용하여 일본어 말하기 연습까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앞에서 익힌 문형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회화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뻔한 표현이 아닌 활용도 높은 문장으로 구성하였으며 하단에는 함께 알아두면 좋은 팁을 제시하여 학습의 이해를 높였다.



본서와 워크북이 있는데 워크북은 일본어 문자에 대해 제대로 이해했는지 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다. 학습한 내용을 듣고 읽고 말하고 써 보며 다양한 방식으로 연습해 본다. 학습한 내용 점검은 물론 일본어 시험도 준비할 수 있다.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획순에 맞게 따라 쓰면서 일본어 문자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일본어 시험도 어떤 형식으로 나오는지 예시로 나온다. 큐알코드에서 스캔하거나 시원스쿨일본어 홈페이지로 접속해서 들어가서 학습지원센터, 공부자료실에서 자료를 다운 받으면 된다. 원어민 음원, 발음 무료 동영상강의 일본어시험 실전모의고사 무료해설 강의, 말하기 트레이닝 무료 동영상, 주제별 단어 무료 동영상 주제별 단어 pdf, 일본어 문법표, 품사별 활용표, 동사활용테스트, 문장쓰기 pdf이다.

이 책은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학습자를 위해 15과까지 한국어 독음을 표기했다. 한글 독음은 최대한 원어민 발음에 가깝게 표기했다. 한글 독음에서 는 일본어의 장음을 뜻하며 길게 발음한다. 일본어에는 띄어쓰기가 없지만 문장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띄어쓰기를 했다.

일본어는 히라가나, 가타카나, 한자 세 종류의 글자를 사용한다. 히라가나는 46개 글자가 있고 모든 일본어와 한자 발음을 표기할 수 있다. 가타카나는 한자의 일부를 차용해서 만든 글자로 외래어를 표기하거나 의성어, 의태어 또는 문장에서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단어에서 사용한다.

한자는 단어나 문장의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한자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훈독은 한자의 뜻을 읽는 방법이고 음독은 한자의 소리를 읽는 방법이다. 같은 한자라도 읽는 방법이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한자 위에 작게 읽는 방법을 제시해 놓는 것이다.



일본어 문장에는 물음표가 없어 의문문이어도 물음표를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모든 문장 끝에는 마침표를 사용한다. 반말체의 경우에는 물음표를 써 주지 않으면 평서문과 의문문의 형태가 같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별하기 위해 물음표를 쓰는 경우가많다. 일본어는 어순이 우리말과 비슷하다.

일본어를 처음 배울 때 반드시 알아야 할 히라가나와 가카카나 문자, 인사 및 숫자 표현까지 일본어의 기본 개념을 익혀야 한다. 청음은 가장 맑은 소리이고 오십음도에 속하는 46자가 있다. 탁음은 청음과 대비되는 소리로 탁한 소리를 뜻한다. 촉음은 우리말의 받침과 같은 역할을 한다. 기본적인 내용을 전부 공부하고 워크북에서 열심히 풀고 시험까지 준비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보면 좋은 책같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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