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환자는 병원 선택이 다르다 - 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스마트한 병원·약국 이용 지침서
박창범 지음 / 아침사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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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잘 선택해서 다녀야지 병원 잘못 선택해서 다니니까 병도 못 고치는 경우가 있고 병원 선택을 잘하니까 다른 병원에서 못 고치는 걸 고치고 건강관리가 잘 되었다. 실속 있는 의료 선택으로 건강도 지키고 지갑도 든든하게 만들어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병원과 의사 선택법과 현명하게 약국 이용을 할 줄 알며, 약물 복용 및 관리법은 환자의 권리를 지키는 대처법이다.

저자 박창범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와 임상강사 과정을 마친 후 현재 강동 경희대학교 심장혈관 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의사로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의학 분야 이외도 다른 영역에 흥미를 느껴 경영학을 공부했으나, 환자들을 순수한 목적이 아닌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하는 자신에 대한 회의감을 느껴 법학을 다시 공부했다. ⌈사례로 보는 의료 윤리와 법⌋⌈논란의료⌋⌈더 알고 싶은 의학상식⌋⌈근본 있는 건강상식⌋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집필했다.

환자의 알권리를 위한 의료 지식의 힘이 필요한 때가 많다. 환자들은 병원에서 마음이 상했던 경험이 있다. 당황스럽거나 주눅이 들었거나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던 때도 있었다. 환자로 혹은 보호자로 병원에 다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쯤 불편과 불만을 겪은 일이 많다.

어려운 의학용어들, 끝도 없이 이어지는 검사, 담당의사의 잦은 교체, 자신의 질병과 치료과정에 대한 받지 못함으로 발생하는 서러움 등 환자들이 병원에서 겪어야 하는 설움들은 이루 말할 수 없던 경험들이 많다. 병원에서는 진료와 관련하여 여러 증명서를 제공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소견서, 진단서, 진료의뢰서 (요양급여의뢰서)이다.

진단서는 병명, 질병분류기호, 환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의료진 정보치료, 내용, 향휴 치료에 대한 소견에 대한 내용이 모두 기재 되어야 한다. 병원을 이용할 때 알면 좋은 상식은 보건소, 의원,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대학병원 급 종합병원은 진료의뢰서가 없어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 급 종합병원들이 인근 병원과 협약을 맺고, 협약을 맺은 병원에서 진료의뢰를 한 경우 외래진료예약을 앞당길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입원하면 좋은 상식은 환자가 입원을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환자 상태의 지속적이고 면밀한 관찰이 필요할 때, 영양상태 및 섭취 음식물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할 때 정맥주사가 필요로 하는 약물 투여가 있을 때, 수술 등 검사나 치료가 필요할 때이다.

담당의와 주치의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의 경우 입원을 하게 되면 실제로 자신이 외래서 보았던 교수나 전문의를 직접 만나기 가 어렵다. 환자가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실력이 있는 의사를 만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병원과 의사 중에 더 중요한 것을 따지면 병원의 이름만 믿고 경험이 부족한 의사에게 수술이나 시술을 받는 것이 여러 면에서 더 효과적이다.

한의학의 장점은 몸 전체의 균형을 중시한다. 한방은 자연에서 얻은 생약을 치료제로 사용하기 때문에 양방에서 사용하는 약물이나 치료에 비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기능장애나 만성병에 효과적이다. 한방은 급성질환보다 만성질환에 외과 영역보다는 내과, 영역에 대한 치료법이 발달했다. 냉증, 안면마비,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에 효과적이다. 중풍의 경우 급성 기에는 양방에서 신속한 진단과 처치가 현명하지만 급성기가 지난 이후에는 한방이 더 효과적이다.



서양의학은 과학적인 지식과 통계를 바탕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특정질환에서는 개개인의 타고난 체질이 다르다는 의학적 관점에서 각자의 체질 특성에 맞춰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같은 질병이라도 치료법이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한방은 질병에 대한 나름대로의 합리적 설명과 함께 진단 및 처방, 예측 등 기본 요건을 갖추고 있다. 서양의학은 과학적인 지식과 통계를 바탕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특정 질환에 대한 치료는 의사와 환자에 상관없이 거의 비슷하다.

증상의 원인을 찾는 진단은 양방에서 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도 고유의 진단법이 있지만 양방에 비하여 정밀성이 떨어지고 인체의 기질적 이상을 정확하게 찾기 어렵다. 응급 및 급성질환은 양방에서 먼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뇌출혈이나, 급성신경경색, 맹장염 등 생명과 관련된 응급 및 급성질환의 경우 한방에서 치료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의학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은 양방과 한방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똑똑한 환자가 되려면 많은 것을 공부해야 한다. 저자의 책같은 것을 계속 읽어야 하는 것 같다.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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