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공급량은 국토의 총면적과 일치한다. 토지 공급을 증가하려면 외국에 거액의 돈을 지불하고 토지를 양도받거나 침략하여 외국에서 억지로 땅을 빼앗아 와야 한다. 이 방법은 원가가 든다. 공급량을 늘리는 데 큰 추가 비용이 필요한 상품의 경우, 가격이 상승해도 공급량은 거의 증가하지 않는다.
공급 곡선은 수직에 가까워진다.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것이 시장 균형이고 시장 균형을 끌어내는 가격이 균형 가격이다. 초과 공급 , 잔여 판매가 발생했을 때 반응을 보이는 것이 가격이다. 잔여 판매가 발생하게 되면 가격이 떨어진다. 가격이 떨어지면 기업은 공급을 줄이고 가계는 수요를 늘린다.
초과공급이 감소한다. 초과 공급이 되고 있다면 가격은 더욱 떨어지고 조정이 반복된다. 이런 조정은 가격이 균형 가격까지 떨어지고 수요와 공급이 일치할 때까지 계속된다. 가격이 어떤 이유로 균형 가격보다 낮고 초과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면 시장 균형이 달성될 때까지 가격이 상승한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키는, 시장균형을 달성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기업들이 나란히 가격을 인상한 결과 경제 전체의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다. 경기가 크게 떨어지고 사람들이 지갑을 닫게 되면 수요 곡선이 왼쪽으로 크게 이동한다. 기업들은 가격을 낮추려고 애쓴다. 이것이 디플레이션이다.
소득격차의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가 지니계수이다. 이 지표는 0에서 1까지의 값을 가진다. 소득이 완전히 평등하게 분배되었다면 0, 1인이 독점하고 있는 경우는 1이다. 경제 전체에 걸친 재화나 서비스의 수요 합계를 총수요, 공급의 한계를 총공급,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을 종합적이고 평균적으로 본 것이 물가이다.
경제활동의 수준을 결정 짓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총공급이 아니라 총수요이다. 유효 수요의 원리에서 유효는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총수요이다. 이 개념은 영국의 경제학자 케인즈가 세운 개념이다. 유효 수요는 균형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거시경제학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뒤에 색인이 있어서 찾아서 보면 될 것 같다.
지금까지 내가 본 경제학책 중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중요 개념 중심으로 깊이 잘 설명해 놓아서 이해가 안될려야 안 될수가 없는 것 같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일본 사람들은 책을 정말 잘 만든다. 미국, 영국, 한국책 중에서 일본책들이 내용이나 구성을 가장 만든다. 그런 점은 본받고 참고해야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