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결혼 게리 토마스의 인생학교 8
게리 토마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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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이다가 이제 연애는 포기하고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 결혼을 하는 것도 어렵고 결혼한다고 또 끝이 아닌 것 같다. 어떻게 살아야 하고 음녀, 탕녀로부터 남편을 지킬 수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싶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남편은 어떤 사람인지 또 알고 싶었다. 요즘 세상이 너무 타락해서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도 무섭다.

책을 보고 공부를 하고 대비를 하고 싶다. 저자 게리 토마스는 성경과 영성, 교회사, 기독교 고전을 망라하는 글을 쓰고 강연과 세미나로 열심히 사람들을 섬기는 대표적인 복음주의 사역자다. 현재 콜로라도 주 하이랜즈 랜치의 체리 힐스 커뮤니티 교회에서 교육 목사로 섬기고 있다. 나도 게리 토마스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영성, 지성, 인격, 감성이 있는 남자말이다. 게리 토마스의 책을 몇 권 읽었는데 도움이 되었던 생각이 난다.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과 삶의 문제가 교차할 때의 실제적 적용을 들여다볼 수 있다. 차례를 보면 1뜻하지 않은 위기가 닥칠 때 2.의지적으로 함께 성장하는 길 3.의도치 않게 떨어져 지내게 될 때 4.결혼의 요새화에 필요한 3대 기본 요소 5.너무 바쁜 삶은 불시의 공격이 될 수 있다. 6.부부의 리비도에도 차이가 있다. 7.심각한 재정 문제가 생길 때 8.유년기 상처 입은 두 사람의 만남 9.외동아들의 죽음이라는 인생의 상실에 직면하여10.푯대를 향해 나아가는 결혼의 해법이다.

난 오래전에 병원에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때 엄마는 병원에 주저앉았고 난 절망적인 마음이 들었다. 병원을 나와서 주변 사람들을 쳐다보는데 모든 사람들은 건강해서 아무렇지 않게 살지만 난 죽을수도 있고 그런 나를 구해줄 수 있는 건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는 마음이 들었다. 원래 사람들이나 세상과 가깝지도 않았지만 그때 더 사람과 세상에 담을 쌓았다.

그들은 날 고쳐줄 수도 없고 날 살려줄 수도 없고 날 구원해줄 수 없다는 걸 깨달아서이다. 남자도 마찬가지였다. 원래 사랑하는 남자도 없었지만 그들도 날 구해줄 수 있는 존재는 아니었다. 날 구해줄 수 있는 존재는 하나님밖에 없었다. 그 하나님이 이제 날 건강하게 해주셨는데 이제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야 하고 로스쿨을 가야 하는 문제가 또 남았다.

인생은 끓임없는 문제와 성취이다. 내가 사는 이 세상에서의 역할은 나그네, 청지기이고 나의 영원한 본향은 천국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에 맞아야 하고 예수님은 이럴 때 어떻게 하실지를 생각해본다. 로스쿨을 졸업하면 박사과정은 아빠가 친한 총장님 대학에서 공부할 생각이다.



어떤 부부에게도 폭풍은 닥쳐 온다. 폭풍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닥칠지는 몰라도 이 세상은 영혼과 육체와 관계와 재정과 정서와 건강의 폭풍을 피할 수 없는 곳인 것만은 확실하다. 그 폭풍은 재정 파탄, 건강의 위기, 자녀의 반항이나 죽음, 중독, 바쁜 스케줄, 불가피한 생이별 등등이다. 신앙도 문제를 늘 없애 주지는 못한다.

로맨틱한 사랑도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한다. 미지의 공격에서 결혼생활을 단단한 요새로 만들어야 한다. 결혼생활에 성공하려면 상실을 잘 통합해야 한다. 실망을 끈기로, 무력감을 희망으로, 좌절을 신앙으로 전환할 줄 모르면 이 적대적인 세상에서 결혼을 승리로 이끌 수 없다. 두려움을 그냥 두면 분노, 방어적 태도, 원망, 수치심 등 다양한 이차 감정으로 비화할 수 있다. 그래서 두려움을 두려움이라 칭하고 부딪쳐 뿌리를 뽑는게 엄청난 도움이 된다. 자신을 바로 아는 것도 하나님을 거의 바로 아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각자 따로 삶에 떠밀리면 세상이 그 부부를 갈라놓을 것이다. 의지적으로 함께 성장하지 않으면 결국 멀어진다. 애정이 식으려 할 때 능동적 저항과 하나님의 감화로 인한 주도권을 실천한다. 매주의 점검이나 밤마다 잠시 돌아보는 시간은 소통을 유지하는 데 요긴한 도구다.

소통을 유지할 계획을 세워서 그대로 열심히 지킨다. 모든 부부는 약간 야한 내용을 보낼 때는 반드시 수신자를 두 번, 세 번 확인해서 엉뚱한 사람한테 가지 않게 해야 한다. 부부의 성생활은 서로 공유해야 한다. 부부관계는 정서적 소통 내지 정붙이기를 통해 시련 속에서도 견고해질 수 있다. 부부를 갈라놓으려는 게 무엇이든 계속 정서적으로 소통하며 정을 붙이는 데 주력한다.



부부관계를 최우선으로 둔다. 너무 바쁜 삶은 노는날 결혼생활에 가해지는 가장 해로운 불시의 공격 중 하나다. 대개 공격인 줄도 모르고 피해를 입기 때문에 위험하다. 중요한 관계 기술에는 하나님의 음성과 권고를 듣기, 공감능력을 키우기, 갈등 해결을 실천하기, 소통에 힘쓰시, 사랑의 언어로 서로 파악하기, 서로 소중히 여기기, 서로 경청하기 꾸준히 관계를 점검하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성적으로 더 친밀해지려고 노력하기 등이 있다.

이중 하나라도 약해지려는 조짐이 보이면 그 부분에 점점 더 자라간다. 관계 면에서 부지런한 부부는 결혼생활의 새로운 도전에 부응하려면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기존의 기술을 되살려야 함을 의지적으로 인식한다. 그냥 수수방관하는 게 아니라 서로 더 가까워질 방도를 찾아낸다. 이혼의 가장 큰 전조는 싸움이 아니라 정서적 단절이다. 아빠엄마도 많이 싸웠는데 그것도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인가보다. 인생에서 성적 친밀함은 부부외에 다른 관계나 사람으로는 채워질 수 없는 몇 안되는 경험 중 하나다.

갈등 때문에 사이가 멀어질 게 아니라 갈등을 계기로 더 잘 이해하려 한다. 배우자에 대한 이해는 깊어지고 분노는 약해지도록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성욕이 강하거나 그렇지 않은 배후의 이유를 설명해 주면 관점이 확 바뀌면서 이해와 정이 더 깊어질 수 있다. 인내가 없이는 영적으로 성숙할 수 없고 고통이 없이는 인내심을 기를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의 희생에 대한 보상을 내세에 주실 때도 있다. 굵직한 재정 문제를 함께 극복하고 나면 그 성취감 덕분에 부부 사이가 한결 더 친밀해질 수 있다. 배우자에게 돈을 버는 능력과 잘 관리하는 능력을 주시도록 구체적으로 기도하면 정서적, 영적 소통이 깊어질 수 있다. 부부 사이에 친밀함을 가꾸고 유지하려면 정직이 필수다. 자기가 속이는 사람과 참으로 친밀해질 수는 없다.

살인이 몸을 죽인다면 거짓은 관계를 죽인다. 위기를 이기려면 부부가 한팀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 서로 더 가까워지고 싶어서 하나님과 더 가까이 동행할 때 부부관계는 정점에 달한다. 그분과 가까워질수록 서로를 더 사랑하게 되고 서로 사랑할수록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되니 그야말로 사랑과 믿음의 아름다운 선순환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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