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을 위한 경제학 입문 [신판] - 경제 전체를 한번에 꿰뚫어 보게 해주는 최강의 입문서
오시오 타카시 지음, 정유진 옮김 / 노엔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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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기본적으로 잘 알아야 하는 학문이라서 계속 책을 보고 있는데 그래도 경제를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이 들때는 사람들하고 얘기를 하다가보면 어느정도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도 경제지만 지구가 열이 안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이번 여름 정말 위험하게 더웠던 것 같다. 지금 가을인데도 덥다.

모든 걸 경제학적으로 계산을 해보면 인간 관계나 모든 것들의 가치가 나와서 집중도가 달라지는 것 같다. 저자 오시오 타카시는 일본의 경제학자이다. 동경대 교양학부를 졸업했고 오사카 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경제기획청, 이치바시 대학 경제연구소 교수이다.

목차를 보면 서문 경제학을 배우기 전에 1장 수요와 공급을 결정하는 방법, 2장 시장 메커니즘의 매력, 3장 왜 정부가 필요한가 4장 경제 전체의 움직임을 파악한다, 5장 돈이 도는 방법을 찾는다, 6장 세금과 재정의 본질을 생각한다. 7장 세계로 눈을 돌리다이다.

경제학에서 행복해지는 정도를 효용이라고 한다. 가장 행복해진다는 것을 효용을 극대화한다라고 한다. 경제는 경세제민에서 왔다. 세상을 다스리고 사람들을 괴로움으로부터 구한다는 뜻이다. 경제학은 정책과 직결된 학문이다. 미시경제학은 소비자와 기업의 행동, 시장 메커니즘의 움직임을 설명하고 거시경제학은 경제 전체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정부의 경제 정책을 논의한다.

마샬이 수요곡선은 우하향으로 만들었다. 수요 곡선의 높이로 표시되는 가격은 수중에 잇는 재화가 1단위 증가했을 때 그 1단위로 소비자가 얻는 만족도, 효용의 증가분을 한계효용이라고 한다. 한계효용은 수중에 잇는 재화를 이미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낮아진다. 경제학에서는 한계적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경제학에서 사용하는 한계는 빠듯한 한계까지의 그 한계가 아니라 그때까지의 상태에서 아주 조금 더 변화했다라는 정도의 의미다.



수요 곡선상 점의 이동과 수요 곡선 그 자체가 움직이는 것은 다르다. 수요 곡선은 사람들의 소득이나 취향, 다른 상품의 가격등 , 다른 조건을 일정하게 그린 것이다. 수요곡선상 점의 이동은 상품의 가격 변화에만 반응한 수요 변화를 나타낸다. 수요곡선 자체의 이동은 그 상품의 각격 이외의 조건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사람들의 소득이 높아지면 상품 가격이 변하지 않아도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므로 수요 곡선은 원래의 위치로부터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수요 곡선을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이동시키는 요인을 여러가지로 생각해야 한다. 가격이 높아지면 수요가 줄어든다는 현상은 대부분의 재화에 공통으로 보이지만 가격 변화에 어느 정도로 수요가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는 재화에 따라 다르다. 하나의 상품 가격이 올라가면 상품 수요가 줄어들지만 그와 관련된 수요를 떨어뜨리는 상품도 그 안에는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관계를 보완관계라고 한다.

서로가 세트가 되는 것이 보완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효용을 높이는 상품의 조합인데 빵과 버터, 커피와 설탕이다. 공급곡선은 우상향 곡선이다. 기업의 이윤 극대화는 생산량이 어느 일전한 수준을 넘어 증가하면 평균 비용이 올라가는 상황을 비용체증이라고 한다. 평균비용이 생산량 증가에 따라 감소하는 상황을 비용 체감이라고 한다.

생산을 1개 늘렸을 때 추가로 필요한 비용이 한계비용이다. 이윤이 극대화되는 지점은 가격과 한계 비용이 일치되는 지점이다. 한계 비용은 생산 수준이 높으면 높을수록 커진다. 이미 높아진 생산 수준을 더 끌어올리려면 종업원 수를 늘려야 하는데 예산에서 인건비를 올리지 않으면 작업을 늘릴 수 없다. 기업은 상품의 생산 수준을 올리고 싶을 경우 상품의 가격도 동시에 높일 필요가 있다. 공급의 가격 탄력성이 작은 상품은 한정된 천연자원이나 토지이다. 공급을 늘리려고 해도 매우 큰 비용이 추가로 필요해진다.



토지 공급량은 국토의 총면적과 일치한다. 토지 공급을 증가하려면 외국에 거액의 돈을 지불하고 토지를 양도받거나 침략하여 외국에서 억지로 땅을 빼앗아 와야 한다. 이 방법은 원가가 든다. 공급량을 늘리는 데 큰 추가 비용이 필요한 상품의 경우, 가격이 상승해도 공급량은 거의 증가하지 않는다.

공급 곡선은 수직에 가까워진다.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것이 시장 균형이고 시장 균형을 끌어내는 가격이 균형 가격이다. 초과 공급 , 잔여 판매가 발생했을 때 반응을 보이는 것이 가격이다. 잔여 판매가 발생하게 되면 가격이 떨어진다. 가격이 떨어지면 기업은 공급을 줄이고 가계는 수요를 늘린다.

초과공급이 감소한다. 초과 공급이 되고 있다면 가격은 더욱 떨어지고 조정이 반복된다. 이런 조정은 가격이 균형 가격까지 떨어지고 수요와 공급이 일치할 때까지 계속된다. 가격이 어떤 이유로 균형 가격보다 낮고 초과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면 시장 균형이 달성될 때까지 가격이 상승한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키는, 시장균형을 달성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기업들이 나란히 가격을 인상한 결과 경제 전체의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다. 경기가 크게 떨어지고 사람들이 지갑을 닫게 되면 수요 곡선이 왼쪽으로 크게 이동한다. 기업들은 가격을 낮추려고 애쓴다. 이것이 디플레이션이다.

소득격차의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가 지니계수이다. 이 지표는 0에서 1까지의 값을 가진다. 소득이 완전히 평등하게 분배되었다면 0, 1인이 독점하고 있는 경우는 1이다. 경제 전체에 걸친 재화나 서비스의 수요 합계를 총수요, 공급의 한계를 총공급,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을 종합적이고 평균적으로 본 것이 물가이다.

경제활동의 수준을 결정 짓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총공급이 아니라 총수요이다. 유효 수요의 원리에서 유효는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총수요이다. 이 개념은 영국의 경제학자 케인즈가 세운 개념이다. 유효 수요는 균형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거시경제학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뒤에 색인이 있어서 찾아서 보면 될 것 같다.

지금까지 내가 본 경제학책 중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중요 개념 중심으로 깊이 잘 설명해 놓아서 이해가 안될려야 안 될수가 없는 것 같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일본 사람들은 책을 정말 잘 만든다. 미국, 영국, 한국책 중에서 일본책들이 내용이나 구성을 가장 만든다. 그런 점은 본받고 참고해야 하는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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