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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가 병을 부른다 - 20년간 투병했던 어느 의사의 생활처방전
이동진 지음 / 이상미디어 / 2014년 9월
평점 :
채식주의가 병을 부른다라는 것을 처음에는 이해가 잘 가지 않았는데 끝까지 읽어보니 이해가 되었다.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할 때 만물의 영장으로 사람에게 특권을 주셨다.
육식도 먹을 수 있게 끔 허락 하신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은 고기를 먹으면 살이 찌는 것을 겁내서 육식을 먹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우리는 병이 나면 우리 모든 몸에 각각의 전문의를 찾아간다.
우리는 의학에 무지하기 때문에 누가 어디가 좋다고 하면 여러 병원의 전문의를 찾기 마련이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저자 글속에서 처럼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나약함이다.
저자는 자신의 아픈 몸으로 한의대 공부를 했다는 글을 읽고 놀라울 만큼 존경스러웠다.
나도 고시원에서 공부를 하다가 몸이 약해져 로스쿨 시험에 합격해도 공부를 계속 할수 없어서 포기를 했다.
그래서 이 책을 엄마도 읽으시고 이동진 선생님을 찾아 갈까 생각을 하셨다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간의 기혈이 상하면 두통과 변비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쓸개 경락이 지나는 다리 옆쪽 부분의 손상은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고, 쓸개 소통을 막으면 변비나 요통, 생리불순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것은 보통 사람들은 알수가 없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혈의 순환이 더욱 중요하다.
한의학에서 여성은 음의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혈과 기의 소통능력이 남성보다 약하다고 본다.
소화기능이 비정상으로 강하고 열이 많아서 소화력이 지나치게 분비되는 사람이 채소만 먹고 살 경우, 소화액과 열을 모두 처리할 수 없어 병을 부추긴다.
소화불량, 가스 과다 생성, 현기증 등을 일으킬 수 있고, 몸 전반의 기운도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단지 육류와 채소를 놓고 비교하면, 육류는 열을 내고 채소는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간 경락에 열이 치우친 사람은 담즘과 위산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육류 단백질을 어느정도 먹어야 속이 편하고 가스도 덜 차며 소화작용이 원활해진다.
채식과 육류를 고루 먹어야 몸의 윤할유가 제대로 돌아간다.
이 책을 읽으면서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비염에는 육류를 적당히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때로는 먹고 싶어도 경제력도 따라야 하는 것같다.
한의학에서는 위장에서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를 못하면 담이 된다고 한다.
담이 오래되면 우리 몸은 그것을 없애기 위해 열을 발생한다.
이 열은 상부의 머리 쪽으로 올라가기 쉽고 두통, 어지럼증, 가래, 비염, 눈 충혈, 이명, 변비, 소변불리등이 나타날 수 있다.
우리 몸 내부에 있는 담음을 스스로 내보려고하다 보니 가래나 콧물의 형태가 되고, 피부로 발산되면 피부 알레르기가 되는 것이다.
결국 소화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치유의 관건이다.
그럴려면 우선 심장과 비장의 기운을 돕는 소고기나 닭고기, 뿌리채소를 적절히 먹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단맛을 지나치게 먹으면 신장이 상한다고 한다.
신장은 우리 몸의 뼈를 다스리는 장부이므로 단맛의 과잉은 곧 뼈를 약하게 만들기도 한다.
단맛의 음식은 대체로 성질이 따뜻한 편이라 열을 만들기 쉽고, 그 열로 인해 염증을 일으키기도 쉽다. 채식주의는 영양면에서도 문제가 된다.
필수 영양소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반드시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만 생명활동을 유지할 수 있다.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를 전혀 먹지 않으면 영양불균형으로 몸의 이상을 부추긴다.
육류, 동물성 단백질에는 10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돼 있다.
육류는 식물성 단백질에 부족한 아연과 철분이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동물성 담백질은 우리 몸에서 흡수 이용되는 비율이 높아서 인체의 근욱, 뼈, 면역세포, 각종 호르몬 등을 만드는 주 원료로 쓰인다.
골고루 먹는 것이 최고의 식생활이다.
사람들은 건강에서 어떤 특징적인 것이 좋다고 하면 그것만 장기적으로 먹을 수가 있다.
이런 경우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체질에 맞지 않을 경우에는 더욱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세상의 모든 음식은 약리작용과 연결된 약성이 있다고 한다.
이를테면 꿀이나 생강 같은 따뜻한 성질의 식품은 얼음을 넣어 차게 먹어도 몸을 따뜻하게 한다.
오이나 참외는 찬 성질의 식품은 데워서 먹어도 몸을 차게 한다.
따라서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찬 성질의 음식이 맞다.
식품의 맛은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의 오미로 나뉘고, 몸의 각 장부와 관련되어 있다.
신맛은 간장 기능 강화, 쓴맛은 심장 기능 강화, 단맛은 비장 기능 강화, 매운맛은 폐 기능 강화, 짠 맛은 신장 기능 강화의 작용을 한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하루 세끼를 먹는 사람보다 아침을 거르는 사람이 많다.
아침밥을 거르면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점심 저녁을 과식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침밥만 잘 먹어도 건강을 유지한다.
정말 헷갈린다.
방송매체는 아침을 먹지 않는게 좋다고도 할 때도 있었다.
아침밥을 거르면 정서도 불안전 해진다.
아침밥을 거르고 오전내내 중추인 뇌하수체 위에 있는 시상하부 속의 식욕중추가 흥분하게 된다.
덩달아 감정중추도 흥분하면서 정서가 불안해진다.
흥분 상태를 가라앉히기 위해서 혈당을 높여야 하는데, 아침밥으로 먹는 탄수화물이 혈당량을 높여야 하는데 아침밥으로 먹는 탄수화물을 높여 생리적인 안정 상태를 만들어 마음을 편안히 해야 공부나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갑산기능 항진증도 아침식사를 잘하면 고쳐진다.
이 책에 나오는 고등학생 현주는 어린나이에 갑산기능항진증에 걸렸다.
그런데 아침 밥을 잘 먹고 자기조절 치료를 하면서 호전됐다.
그런데 비타민가공 건강 식품들은 먹어야 할까? 아니면 먹지 말아야 할까?
너무 헷갈리는데 이것에 대한 정확한 답은 어디에 있을까?
비타민 C의 과복용은 면역력을 저하 시킨다고하고 비타민 B를 장기복용하면 뇌와 심장에 지장을 주고 뇌졸증과 심장병을 일으키고 비타민D의 과용은 고밀도를 낮추고, 칼슘제의 복용이 신장결석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할려고 먹는 비싼 영양제들이 이런 해를 준다고 하니 정말 황당하다.
우리 엄마도 이런 영양제를 다복용하신다.
이런저런 얘기에 혼란이 온다.
칼슘제가 이런 무서운 심장병, 중풍, 신장병 같은 심각한 부작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말에 불안하기도 하다.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이 인격이고 성공이 중요하고 사랑이 중요한 것이다.
건강이 있어야지 이 세상에서 뭐든지 할 수 있다.
그 건강을 잃었을 때 다시 얻고 지킬 수 있는 것은 자신의 관심이고 노력이다.
그런 노력은 이런 건강의 책을 읽는 것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정보를 얻기 위한 이런 책이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