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같은 병이 왜 생기고 고칠 수 있는지가 정말 궁금했다.
친구어머니도 치매이고 치매끼가 있는 언니들이나 친구들이 많기때문이다.
얼마나 두려운 병이면 전쟁이라고 까지 하는지도 궁금했다.
15분 마다 1명씩 늘어나는 병이라면 건강은 누구나 장담할 수도 피해갈 수도 없는 것일까?
하지만 치매와의 전쟁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것은 그래도 희망적이다.
그 전쟁을 이기는 첫 번째 무기는 자신감이다.
이길 수 없다는 자신감이 없다면 시작조차 힘든 전쟁이 될것이다.
나도 오랫동안 투병생활을 해봐서 느끼는 점이고 꼭 가져야 하는 자세가 자신감인 것 같다.
두 번째 무기는 치매에 대한 의학적이고 사회적인 이해다.
병들어 보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은 영원히 건강할 줄 안다.
네 주변에도 건강을 장담하다가 죽은 사람들이 많다.
탈렌트 이승연이랑 같이 사업을 한 언니는 자기는 감기도 안 걸린다고 자신을 했는데 몸살인 줄 알고 병원에 갔더니 혈액암이라고 했다.
언니는 병원에 입원해서 2달만에 죽음을 맞이했다.
정말 내일 일은 아무도 모른다.
특히 건강은 아무도 자신할 수 없는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승백전'이라는 단순한 진리는 치매와의 전쟁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치매는 아직 완치는 어렵지만 충분히 조절하고 관리할 수 있는 병이다.
2012년 10월 19일,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78세 남편이 네 살 아래 아내의 목을 졸랐다.
아내의 숨이 멎자 남편은 조용히 베란다로 향했다.
마지막으로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내가 네 엄마를 죽였다. 나도 따라간다."
마침 귀가 중이던 아들은 전화를 받고 급히 집으로 뛰어 들어와 베란다 난간에 한쪽 다리를 걸친 아버지를 붙잡았다.
이 슬픈 사건을 어떤 누가 비방할 수 있을까,,,,
이런류의 사건은 이번 한 번이 아니다.
오래전에 아흔의 노부부중 아내가 치매가 들어 나이 먹은 남편이 아내를 돌보았다.
하지만 남편 역시 나이먹어 힘이 들고 지쳐서 남편이 자식들에게 짐이되기 싫고 부담 주기 싫다고 아내를 먼저 목조르고 자신도 자식들에게 유서를 남기고 함께 세상을 떠났다.
이런 일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리고 남의 일도 아니다.
치매는 사회적 지위의 높고 낮음도 상관없다.
돈이 많은 부자도, 가난한 자도 상관 없이 모두에게 해당할 수 도 있다.
치매도 그렇게 사랑하던 자식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난 날의 아름다운 추억도 기억할 수 없는 슬픈 병이다.
이 책을 잃으면서 왠지 모르게 가슴이 멍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치매는 나이 들어 운이 나쁘면 걸리는 병,"
"가족의 삶을 파탄 내는 암 보다 지독한 병,"
"어떤 치료도 소용 없는 병"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치매를 제대로 모르는 이들에게 치매는 '절망'의 또 다른표현이다.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치매라는 단어는 익숙해 질것이다.
하지만 의사들은 치매를 '몰라서 두려운병'으로 꼽는다고 한다.
확실히 알고 준비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한국인이 걸리는 치매란 뇌세포 파괴로 인한 뇌의 손상으로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저해돼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질병이다.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루이소체 치매, 전두엽 치매 등이다.
종류도 다양하다.
치매는 인종과 국적을 불문하고 발병한다.
혈관성 치매는 예방책을 제시한다.
우리 엄마도 고지혈과 비만을 줄일려고 예순이 넘고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이시지만 열심히 예방책으로 다이트를 하신다.
혈관성 치매는 다행히 이렇게 예방을 하면 가능하다.
치매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한국인들에게 유독 많이 나타나는 한국형 치매가 따로 있다.
전체 치매의 약 9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라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면 치매에 걸린 확률은 10분의 1 이하로 줄어드는 셈이다.
치매는 초기, 중기,말기로 나눈다.

치매에 걸리는 사람들의 가장 일반적인 공통점은 저학력과 문맹, 고령이다.
저학력자는 10대, 20대의 나이에 뇌를 많이 쓰지 않았기 때문에 뇌세포의 발달 정도가 다른 사람에 비해 떨어진다.
글을 읽고 쓸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새로운 것을 배울 기회가 많아져 뇌를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교에 다니지 않은 사람보다는 잠깐이라도 학교에 다닌 사람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더 낮다.
고령의 경우 나이가 많아질수록 자연스럽게 뇌세포가 더 많이 파괴돼 치매에 걸릴 위험도 그만큼 높아진다.
평균 수명이 30세가 채 안 됐던 고대의 기록에서 치매 증상과 비슷한 내용을 찾아보기 힘든 이유는 오래 산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현대인의 고질병, 우울증이 치매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
우울증 환자는 흔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이런것으로 인해 치매와 많은 연관이 된다.
*치매 예방에 좋은 습관 키우기는
1.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체중을 감량하라.
2. 저 지방 위주의 식사를 하라.
3. 바타민 E, C,엽산 및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라.
4, 매일 과일, 채소, 차 등의 항상화 식품을 먹어라.
5, 하루 6잔 이상의 물을 마셔라.
6, 등푸른 생선,견과류, 올리브유 등 좋은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라.
우리엄마는 등푸른 생선은 알레르기가 있어서 드시지 못하는데 걱정이다.
* 치매 예방에 나쁜 습관 버리기는
1, 스트레스에 의한 과식을 피하라.
2,절대로 담배를 피우지마라.
3, 카페인 과다 섭취를 피하라.
4, 가공식품 및 혈당 지표가 높은 탄수화물을 피하라.
5, 버터, 치즈, 마가린, 마요네즈,옥수수 기름 등 나쁜 지방의 과다 삽취를 피하라.
비만과 음주는 알츠하이머 치매보다 혈관성 치매 발병과 더 연관이 있다.
뇌 혈관이 막히면 뇌세포가 순식관 파괴돼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달리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고 급격히 상태가 악화된다.
친한 친구 어머니가 치매이신데 4년동안 모시다가 요양원에 보낼때 정말 힘들어 하는 것을 봤다.
자기 딸아이가 토한 것은 더러워서 비위가 상하는데 엄머니의 똥은 치우겠더라는 얘기를 들었다.
아직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현실은 돈 때문에 부모를 살해하는 자식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 이유는 가족보다 돈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난 하나님이 가장 중요한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연령대별 치매 예방법은 독성물질이 쌓여도 뇌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고, 뇌세포가 일정 부분 피괴돼도 정상적인 사고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뇌세포를 단련시켜 예방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뇌세포는 19세 즈음까지 성장한다.
10대는 뇌세를 촘촘해지는 시기다.
신경이 다른 사람보다 촘촘하면 뇌세포끼리의 정보 교환이 훨씬 쉽고 빨라서 젊었을 때는 주변에서 "똑똑하다". 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20대는 인생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생긴다.
술을 먹고 "필름이 끊긴다" 라고 하는데 나는 술을 먹어보지 않아 이런 말을 이해하기 힘들다.
30-40대 노화 빨라지고 학습 기회 사라지는 시기라고 하는데 우리가족은 평생공부를 하고 있어서 이런 얘기는 이해를 잘 못한다.
우리 엄마도 40대 후반에 대학원을 졸업했고 60대에 박사과정을 했다.
나는 술과 담배는 먹어 본적이 없다.
시간이 나면 책과 시간을 보낸다.
불포화지방의 섭취는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과다 섭취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3배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를 조기에 대처를 못하는 이유는 첫 번째는 '내가 혹은 내 가족이 치매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이고. 두 번째'치매에 대해 정말 무지해서'다.
이 두 가지만 극복한다면 치매를 조기 발견할 확률은 비약적으로 올라간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치매와 쉽게 혼동하는 질환은 가성치매, 파킨스병, 건망증 정도다..
노인성 우울증은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같은 초기 인지장애 증상이 치매와 흡사하다.
이것을 가성치매라고 하는데 가성치매는 갑작스런 사건, 사고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다.
예를 들어 가족중 갑자기 죽거나, 큰 사고를 당한 경우, 신체의 노회나 사업 실패로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즉 가성 치매는 정신적 문제라는 것이다.
가수 현미씨가 권장하는 치매 예방법은 평소 열심히 뇌 운동을 하고 전화번호 등 외우기를 하며 규칙적인 생활로 커디션을 유지하는것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된다.
지나간 일을 후회하거나 앞으로 일을 걱정하지 말고 오늘을 열심히 사는게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우리 엄마는 언제나 그렇게 말씀하신다.
지금 이시간에 만족하고 열정적이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