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에 관하여
정보라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곁을 돌아볼 여력이 없어서 저항도 연대도 쉽지 않고, 변화의 동력은 사라졌나 두렵고 때론 모멸감이 든다. 고통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감싸 안은 작품이 둔중한 통증 같기도 희망 같기도 하지만, 한결같이 품이 넓고 시선이 올곧은 정보라 작가의 작품은 무형이지만 확실한 위안과 의지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