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과학 진짜 문해력 6-1 초등 과학 진짜 문해력
아꿈선 교수학습자료개발연구소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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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비교육으로부터 제품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다양한 과목을 접하는 기회는 좋은 것이지만, 모든 과목을 잘 해야 하는 건 한국 교육의 무게감이자 어려움이다. 나도 지나온 학창시절이지만, 지레짐작을 하기에는 교과목 내용이 훨씬 풍성하고 도전적이다.

 

과학전공자인데 벌써(?) 초등수학 문제의 문해가 헷갈리거나 다양한 과학 정보에서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모르는 내용들이 생각보다 많다. 매번 놀라는 동시에 이런 과정을 겪어내는 아이들이 대단해 보인다.

 

편견과 선입견과 자기 경험에 한정된 사유에 갇히는 것이 사람이라 과학과 수학은 무조건 어렵다고 하는 말과 관심을 적게 두는 태도에 섭섭하기도 하다. 낯선 것일수록 스토리텔링이 더 중요하고 문해력을 돕는 학습 방식은 그래서 더 중요할 것이다.

 

팬데믹에 본격적으로 랜선 강의에 적응하면서, 과학 실험들 중 몇몇은 메타버스에서 체험해보기도 했다. 효과는 잘 모르겠다. 아이들에겐 그보다는 교과서와 학교 수업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부교재와 참고 자료가 더 반가울 것이고, 이 책은 그런 역할에 집중되어 있다.



 

교과서 단원 순서를 기본으로 하고, 과학 개념을 지도로 제시해주신 것이 어른 독자가 보기에도 아주 효과적이고 선명하다. 지도라는 시각적 이미지가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초등생들이 개념어만이 아닌 내용을 도입하고 추가하는 방식으로 활용해도 좋겠다.



 

반가운 구성에는, 관련 인물과 과학의 역사를 살펴보고 변화를 순서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문해력 튼튼, 주말과 휴일에 집에서도 간단하게 해볼 수 있는 재밌고 흥미로운 방구석 실험실이 문자에서 일상으로 과학을 확장하는데 설레는 계기가 되어줄 듯하다.


 

! 초성 빈칸 채우기 문제는 재밌게 즐기며 정답을 찾는 영리한 구성이다.


 

초등학생들이 배우는 과학 내용을 얕본 어른을 반성시키고, 잘 이해해서 기분 좋게 공부하고자 애쓰는 초등생들이 반가워할 친절한 책이다. 수업을 들으면서도 관련 단원을 찾아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아이가 기대한다. 개념 지도는 예습에도 복습에도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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