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위한 세상의 지식 2 - 역사편, 개정판 리더를 위한 세상의 지식 2
이형기 엮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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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부처의 삶에서 제시된 숫자에 주목해본다(원래 숫자가 눈에 잘 띔). 16세 결혼, 29세 출가, 6년 고행, 35세 명상 깨달음, 45년 포교, 80세 열반. 6년의 고행과 명상으로 얻은 깨달음이 크다. 6년 동안 새로운 뭔가를 해볼까 하는 위험한(?) 생각이 불쑥 든다.

 

니르바나Nirvana’는 불이 꺼진다는 뜻. 생명의 불이 꺼지면 죽음이다. 우주의 디폴트 기본값이다. 존재는 불이 붙은 동안에만 분노하고 갈등한다. ‘모든 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가르침, 아무 것도 영원하지 않다. 같은 말 같으면서도 역시 부처와 달리 뒷말은 부정적인 느낌이다.

 

부처의 유언은 처음 듣는다. 새겨듣고 싶은 말이다. 불교철학자들이 양자역할 언급을 많이 하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다. 한정된 지식정보이지만. 깨달은 이들은 우주가 다 보이는가 싶기도 하다. 상벌 같은 꽤나 유치한 구조 없이 무척 학구적이다.

 

아름다운 도시는 많고 많지만, 운이 좋아 여러 번 가게 되었고 떠날 때마다 울었던 곳이다. 차가 없다는 것(자전거도 없다)이 내게는 가장 벅차고 천국 같은 기분이 들게 했다. 현재 베네치아는 기후변화의 타격을 입어 어쩌면 망가질 지도 모르는 위기 상황이다. 슬프다.

 

예전에 공부했는데 다 잊고 만 루이 브라유. 맹아학교가 왕립이라는 것이 부럽다. 그러니 연구를 할 수 있고 개발도 할 수 있고 문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공공 영역, 공적인 가치란 그런 것이다. 공동체 전체를 위한 당장 돈으로 환산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


내 어머니는 설탕 사용을 극도로 안 하시는 분이라 내 입맛도 그렇다. 한식의 찬들이 내 입에는 대게 너무 달고 짜고, 죽고 싶지만 먹고 싶은 떡볶이는 먹고 싶지 않을 정도로 달다. 당도를 높인 비료 가득 넣어 키운 과일도 너무 달다. (자발적)설탕 소비량은 아마 15세기 수치에 근접할 듯.

 

설탕, 직물, 총기, , 유리구슬, 담배, 커피를 위해 같은 인간을 노예로 삼아 착취하고 해친 인간의 역사. 이 모든 걸 직간접으로 다 누린 후손이라 혼자 결백을 주장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는 바꾸자고 얘기할 수는 있다. 지금도 노예노동하는 인구가 있다. 어린이들도 많다.

 

핵무기 통계 숫자를 볼 때마다 아직 인류가 생존하는 게 다 기적 같다. 3500년 동안 3270년 전쟁을 한 인류. 그러니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라는 가치와 세계를 상상한 것이 기적 같다. 아름다운 기적들을 좋아한다. 230년이 귀하다.

좋아하고 존경하는 시인이다. ‘여류만 없으면 완벽하게 반가운 소개이다. 이번 주말은 절대 아무 데도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을 거라 결심했다. 매주 주말은 바쁘게 소비했다. 물론 내개 좋아라하는 것 하느라 그랬다.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그러므로 아름답다.”

 

모두들 아름다운 오늘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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