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건강해지는 위생 상식 - 곰팡이, 해충, 세균, 바이러스
최덕호.정진영 지음 / 에이엠스토리(amStory)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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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을 믿고 적당히 병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청결하게 살자, 는 생각을 한다. 팬데믹 기간이 두려움과 불안을 키우는 시기가 된 것만은 확실하다. 손씻기 횟수가 늘었고, 마스크는 아직 벗지 못하고 있다.

 

연말이 되면 소위 대청소를 하는 의식을 치른다. 이 책의 두 가지 큰 파트 중에 생활위생에 해당할 여러 지식과 방법이 총동원된다. 난방 기능이 좋은 현대의 주거는 바로 그 이유로 겨울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 실내 온도 20-30, 습도 60% 이상에 가장 잘 번식

- 겨울철 실내외 온도차가 15도 이상이면 결로가 생기고 포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공기 중으로 퍼진다. 육안으로 확인된 시기는 집 안 전체가 곰팡이에 노출된 상태이다.



 

올 해는 처음으로 주방 수납장에 곰팡이가 생겼다. 여름이긴 했지만 무척 놀랐고 수납된 모든 그릇에서 곰팡이 냄새가 났다. 한동안 포자로 숨 쉬고 살았는데 몰랐다. 소독, 환기, 건조를 마무리하는 기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 주방 위생은 최대한 빠른 설거지가 답

- 수세미 세척 후 혹은 끓인 물 소독 후 건조

- 음식물 쓰레기 수문 제거나 빠른 비우기



 

다행이 사는 집에 해충 피해는 없다. 간혹 식재료에 달팽이 등이 따라 오기는 하지만. 이 책의 절반은 해충 위생에 관한 것이다. 모기, 파리, 바퀴벌레 등 해층으로 문제가 있는 분들은 해당 파트를 찾아 읽으시면 대책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온한 날들의 비밀은 바쁘게 애써 예방을 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문제가 생겨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심호흡을 하자. 그리고 차근차근 해결해나가자. 연말 대청소 다들 잘 마치시길, 무탈한 송구영신 하시길 바랍니다.

 

기억할 것!

 

겨울철 옷장, 싱크대, 서랍장, 창문, 화장실 문을 모두 열어 하루 30분씩 환기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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