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알고 싶은 실전 심리학 - 사람의 속마음을 거울처럼 들여다본다
왕리 지음, 김정자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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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저널을 구독해본 적은 없다. 검증된 이론 중에 화제가 된 30가지 심리학 분석을 담은 책이라니 덕분에 편하게 배워본다. 대중과학서는 비전공 독자들을 대상으로 쉽게 설명하니 두려움 없이 뭔가 내 일상의 무기가 될 것들이 있을까 찾아본다.


 

사례로 들 실제 상황들은 사람 수만큼 많고, 심리학 연구를 활용해서 해결책들을 제안해 주는 문장들은 내 것이 아니라도 반갑다. 정말 불리한 상황에서 이 책의 내용이 생각날까 불안하지만, 혹시 모를 일이다. 적절한 무기가 되어줄지.

 


물론 동서고금 통틀어 가장 많은 질문과 고민을 불러일으키는 인간관계, 더 구체적으로는 연애와 직장에서는 상황들도 아주 많다. 비슷한 상황들은 있겠지만, 똑 같은 상황은 없다는 점에서 현명하게 심리학적 설명과 제안을 활용해야하니 주의할 것!


 

오래 산 장점이 독서에서도 점점 더 자주 드러난다. 이제 전혀 상관없을 듯한 상황들을 지워내고 고민할 수 있다. 게으른 편이라서 열심히 상대를 잘 살피지도 않고, 모르겠다 싶은 건 속 편하게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보다 하고 넘기기도 한다.

 

심리전에는 말려들 일이 없으면 가장 좋겠지만, 필요하다면 필요한 만큼은 저항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행동에 기반을 두고 판단하는 사람이다. 나에 대한 것도 상대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다. 농담삼아 doist라고 자칭한다.

 

말도 글도 자신이 싣는 만큼 무게가 더해지는 게 맞다.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할 생각은 전혀 없다. 문제는 말과 글은 자신이 바라는’ ‘보이고 싶은바람이 투영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나쁜 일은 아니지만 그 중에서 자신이 행동할 수 있는 만큼이 현재의 나인 것이다.


 

아주 낯설거나 직접적인 영향이 없어 보이는 제안들도 한번 정도 시도해봐도 나쁘지 않을 듯. 가령 머리가 무겁고 어깨가 뻐근하고 기분이 답답한 하지만 중요한 결정을 내가 곧 내려야할 때, 혼자 가만히 손 씻기 같은 것. 나는 실은 이를 닦는다. 도움이 될 때가 적지 않다.

 

가벼운 결정을 내릴 때는 이성적인 사고가 만족도를 높여 주지만,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휴식을 취한 뒤에 직관적으로 빠르게 결정하는 것이 후회를 남기지 않았다.”

 

복잡한 상황에서 직관적인 판단이 더 정확한 이유는 대뇌가 무의식 상태에서 변형된 부호와 다른 부호의 다른 점을 식별하기 때문이다.”


 

서브리미널 효과Subliminal effect가 만사해결법은 아니지만, 허점도 있지만, 결국 자신에게 맞는 작은 의식 같은 행위들을 찾는 것은 유의미하다. (제 의견입니다만...)

 

세 가지 유형의 팀원, 즉 비관주의자, 게으름뱅이, 얼간이들은 주의해야 한다. 이들은 서양에서 팀의 효율을 깨뜨리는 썩은 사과(bed apple)로 알려져 있다.”

 

세 개 중에 둘에 해당되는구나... 큰일이다...

 

단조로운 목소리는 강하고 독립적이며 지배적인 성향을 상징한다.”

 

자동응답기로 오해받는 나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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