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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토랜드로 만드는 새로운 세상, 메타버스 - 디토랜드 스튜디오 활용 기본 편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 교육사업본부.(주)에프티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7월
평점 :
메타버스 관련 책들을 몇 권 읽었고, 아직 익숙해지지 않고 있다. 베타 버전 메타버스 프로그램 체험도 해보았는데 확실하게 활용 범위가 파악이 안 된다. 검색을 해보면 메타버스 공간에서 수업을 진행한 적도 있다고 한다.
https://www.thisisgame.com/webzine/game/nboard/225/?n=144886
http://www.lawissue.co.kr/view.php?ud=202203031431074642204ead0791_12
이 책은 디토랜드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자세히 가이드해주는 책이다. 가입 설치를 하고 아바타를 만들고 캐시로 아바타와 공간을 꾸미고 확장하는, 완전히 낯설지 않은 방식의 가상공간이다.
여러 게임도 있는데, 아무래도 이건 관심이 높은 청소년들에게 권해봐야겠다. 아바타 만드는 정도가 내가 감당 가능한 체험인 듯. 현실의 자신을 취향대로 꾸미는 것처럼, 자신의 아타바를 커스터마이즈하는 것을 즐기는 참여자들이 많을 듯하다.
AI와 결합한 아타바는 자신의 정체성과 동일시되지만 바라던 이상형의 형태에 가까워서 무한 애정을 느낄 요소도 많다. 이 책은 기본편이라 아바타와 월드(자신의 가상세계) 만들고 꾸미기, 즉 공간 디자인까지 체험 가능하다.
개념이 모두 빠진 체험판 책은 아니고, 목차에서 볼 수 있듯이, 메타버스의 개념, 플랫폼의 사례와 종류를 각각 상세하게 분석하고 설명하였다. 여러 기술들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경우이기 때문에, 세트처럼 만나게 되는 디지털 경제와 가상통화에 대한 내용도 함께 있다.
장점만 부각하려는 책은 아니고, 신기술과 새로운 시도에 의례히 동반되는 문제점들 - 신종 온라인 범죄, 디지털 격차, 메타폐인(중독), 기술 자체의 보완점, 윤리의식 등 - 을 솔직하게 지적하고 있다.
기술개발 속도에 맞출 수 있는 정책 제안은 불가능하지만 너무 늦지 않게 논의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