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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 데 있는 新 잡학퀴즈 - 1600여 개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상식 퀴즈 ㅣ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시리즈
도나 호크 지음, 서나연 옮김 / 온스토리 / 2022년 1월
평점 :
퀴즈 문제가 1600개나 있다. 좀 더 빨리 만났으면 연휴에 게임용으로 활용해 보았을 듯하다. 재미를 위해 쉽게 접근할 문제들만 있는 것은 아니구나... 하며 계속 보다 보니... 어렵다... 단답형만이 아니라, 사지선다, 서술형의 문제들 앞에서 침묵이 이어진다.
더구나 미국을 중심으로 둔 세계의 역사, 예술, 문학, 음식, 음료, 동물, 자연, 대중문화, 지리, 스포츠, 과학이다. 아는 바는 더 적어진다. 어쨌든 놀라거나 걱정하거나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재밌게 활용할수록 더 좋은 책일 것이다.
물론 이렇게 생각은 하지만 과학 카테고리를 읽으면서 조용한 절규를 거듭했다. 정답 맞아? 확실한 거야? 일일이 다 찾아 확인하고 만다! 이런 마음의 목소리가 부끄러울 지경. 거듭 말하지만 모르는 문제들이 많은 것이 당연하다 여기고 즐기시길!
대한민국에 관련된 문제는 어쩌면 이렇게 전형적인지 섭섭할 지경이다. 한국에서 출간한 것이 아니라 불만 표출이 큰 의미가 있지는 않다. 미국 드라마, 영화, 문학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던 분들이 가장 재미있을 것은 확실하다.
응? 표지를 다시 보니 상위 1%, 궁극의 퀴즈... 이런 무서운 표현들이 있다. 저자의 이력에 뉴욕타임즈 십자말 풀이 담당이 있다. 비로소 안심이 된다.
전혀 알 수 없었던 처음이야, 하는 문제들이 많아서 그 점이 오히려 완독의 동력이 될 지도 모르겠다. 상식 확장을 위해 누군가가 하루에 3장씩 풀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주말에 무엇을 두고 가볍고 재미난 내기를 할지 생각해보아야겠다.
! 시간을 제한하고 문제를 풀거나, 연속 정답을 일정 개수 이상 맞추면 추가 득점을 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 운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