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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배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3 - 붉은 강 나라에서 지조틀인의 나라까지
프랑수아 플라스 지음, 공나리 옮김 / 솔출판사 / 2021년 11월
평점 :
3. 붉은 강 나라에서 지조틀인의 나라까지
세 권이 주는 든든함과 풍성함이 엄청났는데 어느새 마지막 권입니다. 여행은 끝이 있어서 좋은 거라지만, 책 속 여행은 끝이 나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현실로 돌아오면 판데믹 시절이기도 하구요. 고집스럽게도 문득 현실이 이야기보다 더 비현실적입니다.
R. 붉은 강 나라 Le pays de la Riviere Rouge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219/pimg_7391901683237886.jpg)
현실에서는 사라진 드넓은 초원과 온갖 종류의 야생 동물들. 인간과 가축이 97%인 지구에 이런 곳이 정말 있으면 좋겠다. 더구나 왕은 동물들과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문명국가 사람들에게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이곳 사람들에게는 진리요, 생명수 같은 이야기였다. 황금빛 날개를 달고 구름처럼 하늘을 떠다니는 왕 중의 왕 이야기들(...)”
S. 셀바섬 L'ile de Selva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219/pimg_7391901683237887.jpg)
엄청난 섬이다. 한 그루의 나무로 이루어진 섬이라니. 그런데 나무가 혹시라도 죽으면... 이런 무서운 상상을 하다 펼쳐 본 그림 속 세상은 울창한 숲이었다.
T. 동굴나라 Le pays des Troglodytes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219/pimg_7391901683237892.jpg)
달을 숭배하던 동굴족의 문명은 지진 때문에 완전히 붕괴되었다고 한다.
“동굴족은 달이 하늘 한가운데서 완벽하게 둥근 상태로 밝은 빛을 비추고 있을 때를 성장기로 보고 이 시기에만 모든 일을 처리하려고 했다.”
U. 울티마 사막
V. 현기증 도시 La ite du Vert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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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름의 도시이다. 혜성은 왜 불길한 전조로 해석되었을까. 도시 어딘가에 박혀있는 돌을 빼내는 순간 도시가 흔적 없이 전멸한다니... 에초에 누가 만든 퍼즐 같은 도시일까.
W. 신기한 왈라와강 Le fleuve Wall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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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흐름이 뒤바뀌는 신기한 강. 꿈장수가 파는 밤의 물이 탐난다. 꿈을 잘 꾸게 하고 불면증을 낫게 한다니!
X. 이야기나라 싱리 Le pays des Xing-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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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대상들이 지나가는 길의 교차로에 있었으니 활발한 교역으로 떠들썩했다가, 사람의 바람으로 황폐해지고 말았다. 이 나라에서 이제 팔 수 있는 물건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이야기뿐.’
Y. 얄레우트인의 나라
Z. 지조틀인의 나라 Le pays Zizot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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