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있는 계절
이부키 유키 지음, 이희정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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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가 배경이라 내용을 알기 전에도

그립고 뭉클한 정서가 있다.


더구나 유기견을 받아들이고 함께 하는 이야기라면...

내 어린 시절에도 개가 있던 참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보다는 사는 속도가 인간적으로 느리고

어쩐지 날씨가 따뜻했던 장면들만 기억이 난다.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속으로 얼마간 포기하고 좌절하며

상처를 지닌 채 살아간다.


그럴 때도 개라는 존재는 체온만큼 참 따뜻하다.

 

표지가 누군가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

너무 힘들지 않게 쉬어 보라고 하는 것 같다.


무척 따스할 이야기라 벌써 손이 시린 계절에 더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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