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꿈이 이루어지는 경제 습관 처음 어린이 교양 2
야기 요코 외 지음, 고향옥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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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에서 출간하는 책을 무척 좋아해서 아이들이 잘 읽을까 염려 되는 바가 없진 않았지만 집에 들였습니다.

 

전작 <열 살, 마음이 강해지는 철학자의 말>은 기대 이상 재밌게 가족 모두 함께 읽었던 좋은 기억이 있어 시리즈 신간 소식이 반가웠습니다.

 

우리집 아이들은 정말 돈 쓸 줄을 몰라서 돈의 존재도 잘 모르고 물건은 카드로만 계산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조부모님들이 주시는 돈은 계좌에 넣어 두니 실제로 현금을 받거나 하지도 않았거든요.

 

초등학교 가기 전에 함께 일부러(?) 편의점에 가서 예습(?)을 해보았답니다. 어리둥절하면서도 무척 즐거워했습니다. 친구가 생기고 학교 앞 문구점을 이용하는 즐거움이 매일 이어지면서 용돈을 기대하게도 되었지요.

 

코로나로 등교를 못하게 되면서 그것도 그만두게 되었네요. 제가 아이들에게 바라는 경제 관념은 투기를 꿈꾸지 않고 소득에 맞는 생활을 스스로 꾸려나가는 정도입니다.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치는 투자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후원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이 책 역시 경제 구조에 대한 선명한 경로를 보여주고 돈을 목적 없이 좇지 말고,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욕심을 지양하며 살라는 이야기 분위기라서 안심이 됩니다.

 

물건의 가격, 미래의 돈, 은행에서 하는 일, 투자 소득, 세금과 사회 보장 제도의 구성이 유익합니다.

 

부디 아이들이 경제활동을 할 시절에는 경제적 불평등도 완화되고 기회도 늘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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