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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 개념 잡는 우주과학 - 9가지 핵심 질문으로 빠르게 마스터하는 중학 과학의 기초 ㅣ 단번에 개념 잡는 시리즈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외 지음 / 다른 / 2021년 7월
평점 :
물과 식재료만이 아니라 공기 중의 미세플라스틱까지 마시고 사는 시절입니다. 가장 희망적인 전망은 인류 자체가 미세플라스틱을 자체 분해할 수 있는 변이종으로 변하는 걸까요?
다행히 법이 바뀌니 기업에서도 생산 단계에서의 변화가 시작되는 듯합니다. 다행히 쓰레기는 가시적이라 설득력도 시행효과도 있을 듯해 기대를 해봅니다.
그런데 우리가 매일 목격할 수 없는 우주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불과 얼마 전 한국에서 개봉된 영화처럼 우주쓰레기를 수거하는 직업이 필요할 듯합니다. 지구궤도 내 우주공간은 쓰레기투성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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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anwha_aerospace
급진환경단체의 헛된 주장이란 반박을 피하기 위해 출처는 대기업으로 골랐습니다.
이러다 제 세대는 남은 인생 지구쓰레기 치우고 다음 세대는 우주쓰레기 치우며 살겠습니다. 늘 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인 상황이 이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승리호>는 비용은 받았지요. 영화를 안 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상상력은 우리를 과거에는 결코 없었던 세계로 인도하곤 한다. 그러나 상상력 없이 갈 수 있는 것은 아무 데도 없다.” 칼 세이건 <코스모스>
목적과 의도가 무엇이건 우주과학의 시대는 국가 주도만이 아닌 민간 자본이 투자되면서 더 활성화될 듯합니다. 잘 배워야 하는 이유가 더 늘었습니다. 중학생 대상 책이라 다정하고 친절한 설명이 담긴 기본 과학 지식에는 충실한 편안하고 유익한 책입니다.
현역 과학교사들이 만든 책이고 수업에 적용해본 내용들이라 친절한 선생님들이 조곤조곤 들려주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과학조차 빨리 외워서 시험을 봐야하는 것이 아닌 재밌고 즐거운 경험이길 바라는 저로서는 반갑고 감사한 책입니다.
과학에 큰 애정이 없는 우리 집 중학생 얼굴빛이 좋고 중간에 책을 덮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적어도 학생들 취향에 정통하신 분들이 만드신 효과가 있는 듯합니다. 목차를 보시고 궁금한 내용 먼저 보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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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형광펜 표시, 예습 퀴즈, 복습 퀴즈, OX 퀴즈, 주관식 문제, 핵심정리로 이루어진 구성은 작고 귀여운 교과서처럼도 느껴집니다. 또 부럽네요, 요즘 학생들! 저처럼 과학책 좋아하시는 어른들이 읽으셔도 많은 도움과 정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