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악어 아빠 - 2021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소연 지음, 이주희 그림 / 비룡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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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태어날 무렵부터 아빠가 아주 많이 바빠져서

둘째는 한동안 아빠와 정서적 유대를 만들지를 못했습니다.

서먹하고 솔직한 얘기를 하지 않았지요.

그런 관계에 대해 제대로 고민해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주말 하루 아이와 신나게 놀아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년쯤 지나자 아이가 아빠에게 진심으로 장난도 치고

신뢰하고 친밀감을 느끼는 변화가 보였습니다.


바쁘고 지친 부모를 보며 아이들은 하고 싶은 말과

하고 싶은 마음을 꾹 눌러 두었을 지 모릅니다.

악어라니! 저는 정말 무섭지만

잘 놀아 주는 악어 아빠라 다행입니다.

서로가 색다른 경험을 한 시간을 통해

서로가 조금씩 변해서


다시 인간 가족으로 만나게 되어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합니다.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로

쉽지만은 않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보여주고 들려주는 책이라 감탄합니다.


실제로 읽으면 기대보다 훨씬 더 풍부하고 다채롭고 감동 가득일 것이라 

비룡소의 책들을 신뢰하는 만큼 기대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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