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린이 마음 사전
마음꽃을 피우는 사람들 엮음, 박희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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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맹이가 내일로 10살이 되면 이젠 십 대 두 명이 된다.

본인들은 법적 성인 이전까지는 미성년 대신 어린이로 불러 달라고 주장하지만

어린이날을 즐기고 싶은 의도인 듯 -

이제 아동 도서는 나만(?) 읽겠구나 싶은 시절이 곧 도래할 듯하다.

어린이 그림책과 동시와 청소년 문학을 애독하는 나로서는

함께 읽는 시간이 사라지는 건 상당히 쓸쓸한 상상이다.

 

어쨌든 나는 모르던 어린이 월간 잡지 만드는 이들 소식도 덕분에 알게 되었다.

어린이학부모초등교사그림 작가 등

여러 사람이 모여 만든 잡지에 실린 글들을 모아 만든 책이다.

57명의 어린이들이 직접 쓴 글이다.

귀하고 사랑스럽고 진짜 어린이들의 현실이다.

제목에 진짜라고 붙은 이유를 이해했다.

 

풍선은 환경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즐기지 않지만

아이들이 마스크 벗고 자유롭고 신나게 노는 표지가 멋지다.

상상 속 친구들이야기 캐릭터들도 함께 라서 더 좋다.

 

시도 있고 산문(?) 수필 형식의 글도 있다.

형식이 무엇이건 다 멋진 글들이다.

가족과 형제와 학교 이야기가 당연히 주를 이룬다.

아이들에게 중요한 세상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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