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심채경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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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우주라는 위대한 책에 쓰여 있다.

우주는 항상 우리 눈앞에 펼쳐져 있다.

그러나 이것을 이해하려면 우주의 언어를 먼저 배워야 한다.

자연은 수학이라는 언어로 쓰여 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황금계량자>


 

천체물리학과를 갈까 물리학과를 갈까로 심각하게 고민하고 물리학과를 택한 나로서는 그에 대한 보상처럼천문학과 천제물리학우주론을 연구하시는 분들의 소식을 열심히 따라 읽고 삽니다.

 

온 우주에 우리뿐이라면 생명이란 것 자체가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할 근거를 찾지 못하고 말겠지요기계적인 우주의 운동은 그 자체로 잘못된 것은 없지만 무감하고 서늘하고 인간에게는 무의미하기도 합니다인격화된 신을 믿은 적은 없지만 부디 다른 생명체들을 만나생명의 탄생이 우연만은 아니라는이 지독한 고독감에서 조금은 덜 쓸쓸해질 기회가 있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우주를 깊숙하게 바라보는 분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참 좋습니다반갑고 감사하고 두근거리는 소식입니다.


조금 읽었는데 모두 필사하고 싶은 에세이라 놀라고 행복합니다.


조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kiyukk/222296507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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