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윈7 BIGWIN7 - 삶의 7가지 영역의 성공법칙, 개정판
김세융 지음 / 지식과감성#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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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심리치료를 다니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코로나 이전에도 이런저런 심신질환이나 증상들은 오르막내리막 거렸지만이동 제한이라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내게는 더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아주 실용적인 목적의 제1순위 목표한다고 한 일을 제대로 해내자라는 것이 지금의 최대 관심사이고 실제로 일에 몰두할 때만 정신적 소모가 가장 덜 되기도 한다그러니 그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집중이 안 되는 것이 나는 가장 무섭다.

 

위중해지기 전에 땜빵이라도 하자는 심정으로 이런저런 책들도 읽는데읽다 보니 뇌과학신경내외과 전문의들 책들까지 읽는다최초의 질문을 잊고 오새로워재밌어하며 삼천포를 여러 번 들락거렸지만절반쯤은 모르던 것이 아니라 잊었던 것들을 다시 일깨우는 내용들이다그래서 반갑고 때론 유용하고 가끔은 도움이 되어서 고마울 때가 있다.

 

성공학이라고 해서 지위와 물질에 관한 팁인가 했는데내면아이 상처치유 관련 내용이 담겨 있는 깊이 있는 목적 달성을 위한 조언이라고 추천받았다아무 자격증도 없는 내 생각일 뿐이지만 내면아이라는 명칭이라고 해서 꼭 어린 시절에 영향을 받은 일에 한정될 필요는 없다도대체 언제부터 어른이 되는지 아무도 모르는 것만 같은 세상에서아무리 생각을 반복해 보아도 인간은 살면서 끊임없이 상처를 받게 마련인 듯하다그렇다면 누군가에게 내면아이는 멈추지 않고 반복되는 악몽과도 같을 것이다.

 

이미 경험한 것을남은 상처를 사후에 완전히 없던 일처럼 리셋 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그 상처들이 유별나게 어떤 관계와 특정 사회 영역에서 일상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정도로 표출된다면 치료나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그러니 어쩌면 모든 심리학 관련 도서들은 잘 회복해서 잘 살아보자란 말에 다름 아닐 지도 모른다.

 

저자 역시 큰 실패를 겪었다고 한다문득 나는 사람들이 실패 카테고리를 정리하는데 좀 더 조심해 주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때로 돈만 잃고 사람이 안 다쳤으니 다행이라는 호탕한 위로가 등장하는데그 잃은 돈의 용도가 무엇인지에 따라 상처의 범위와 회복의 속도는 천차만별일 것이다게다가 모든 실패는 사람을 어디든 병들고 아프게 한다는 것을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저자의 스승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잭 캔필드 카운셀러라고 하니역자인 류시화 시인의 언어로 바꿔 읽었던 용기가 필요한 날의 이야기들이 그 시절의 기억과 함께 떠오른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단어 중에 하나가 바로 '성공'일 것이다대부분 본래 의미를 비약해서 많이 사용한다중략성공의 명확한 의미는 '목표 달성'이다.

 

왜 원하는 것을 가져야 하는가그렇다면 원하는 것을 가지는 삶이란 무엇일까.

 

자신의 삶에서 생긴 결과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그것을 바꿀 수 있는 권한 또한 자신에게 있음을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 바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법칙이다.

 

사람은 어떤 환경이라도 삶의 태도와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갖고 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발췌.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당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가 아니다그 일이 발생했을 때 당신이 취하는 행동이다. (짐 론)

 

세상은 내가 알고 있는 것에는 반응하지 않는다오직 내 행동에 대답할 뿐이다.

 

적용하면 작동하는 것이 법칙이다.

 

역사라는 것은 앞길이 보장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냥 시도해보는 것에서 이루어진다.

 

계단 전체를 볼 필요는 없다그냥 첫 계단을 밟아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자신감을 갖기 위한 최고의 도구 중 하나가 확언이다.

 

결과를 바꾸고 싶다면 반응을 바꿔야 한다.

 

새로운 행동은 반드시 인위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은 작은 성공을 쌓는 일이라

책 제목을 배반한 듯 보이지만

그러니까하려고 했던 일을 일단 시작하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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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렇게 짤막한 팁을 늘어놓은 책은 물론 아닙니다그저 제가 왕사탕처럼 오래 머릿속에서 한참 굴리며 녹여 먹자 싶은 내용들을 최대한 짧게 옮겨 적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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