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 딕을 어릴 적에 문고판으로 읽어 보고 영화도 보았지만, 다시 흥미를 가지게 될 줄 몰랐습니다. 특히 [그래픽노블 모비딕]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장바구니에 담아만 두고 이제나저제나 하고 있네요. 어쩌면 제가 어릴 적엔 의무감으로라도 읽었던 세계문학전집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공감하고 얘기를 나눌 수 없는 아이들과 함께 볼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매일 자잘한 일상을 해치우고 유지하는 일에만 체력의 대부분을 고갈하는 저도 오랜만에 깊고 푸른 바다와 신비하고 아름다운 바다생물을 다시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리란 생각에 마음이 설레기도 합니다. 아름답고 가치있고 참 좋은 인류에게 주어진 선물, 세계문학클래식을 새롭게 더 아름답게 출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문화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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