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 안의 소녀 소설의 첫 만남 15
김초엽 지음, 근하 그림 / 창비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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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에서 주관하는 <2019년 책 한 권도 안 읽은 사람 100인에 선정> 되어 이 책을 받게 되었다. 선정 과정이 끝날 때까지 알지 못했고, 책 계속 읽은 가족 구성원이 대리 신청해 주어 선정되는 상상할 수 없는 이벤트 당첨자가 되었다. 기한 내에 읽고 리뷰를 올리지 않으면 도서 반환을 해야 한다고 해서 뭐라도 써보기로 하였다.


음... 일단 제목이 무지하게 낯설고 책을 거의 읽지 않지만 그래도 내 취향이 아닐거란 느낌적 느낌이 들었다. 88페이지 얇은 책을 중반까지 좀비처럼 책장을 넘겼다. SF... 나노기술, 입자알레르기, 기상통제... 어쩌지... 그래도 동정받는건 싫다고 확실히 말하는 주인공이 마음에 들었다. 남들은 다 혜택을 받는 기술인데, 혼자 앓는 병은 병증보다 마음이 몹시 외로울 것 같았다. 그렇게 다 읽고 나니 주인공 얘기를 끝까지 들어준 것같아 속이 시원했다.

2019년 한 권 읽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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