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미 문지아이들 42
콜린 티엘 지음, 이승민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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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라는 아이가 있었다. 데니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었다.

그래서 이모가 돌보는 아이였다. 또 데니는 새로운 곳으로 와서 겁이 많고

용기가 없는 아이였다. 어느 날 데니는 나무 위 전망대에서 토끼가

사냥개에게 물려 죽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데니는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여러 날이  지나고 새끼 토끼를 발견했는데 잡아서 '티미'라고 이름을 짓고 키웠다. 토끼를 기르고 있다는 게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지자 티미는 유명해진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티미는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하지만 데니는 티미를 따라다니다가 총을 대신 맞아주었지만 티미는 돌아오지 않았다.




데니는 겁이 많은 소년이었다. 하지만 토끼 티미를 만나서 그저 그런 사이였던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 그 덕분에 데니는 자신감과 용기가 생겼다.

동물들도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친구가 많을수록 그 아이는 더 밝게 자라는 것이다.

티미는 이런 교훈을 데니에게 주었다. 또 데니는 슬퍼했지만 티미가 데니에게서

떠날 때 데니는 중요한 것을 잃어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생기게 해주었다. 비록 토끼이기는 하지만 사람들에게도 좋은걸 알려주니 그냥

사람친구보다 더 좋을 수도 있다. 그런데 나도 토끼를 한 8 개월 키웠는데

얘들은 도무지 정이란 게 없다 . 먹이사슬의 하위를  차지하고 있어서 그렇겠지만

아무리해도 사람에게 정이 들지 않는다 . 만화 “ 당근있어요 ? ” 에 나오는

일본 토끼는 그렇지도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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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의 비밀 - 동굴 사진가 석동일 아저씨가 보여 주는
석동일 글 사진 / 예림당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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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석동일 아저씨가 여러 동굴을 다니며 찍은 사진들과 그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동굴은 지네와 거미 박쥐들이 득실거리는 곳이라고만 사람들은 알고 있다한다.

그러나 동굴 안은 예술 그 자체다. 여러 종유석과 석순, 석화 맑은 물같은

신기한 것도 많고 동굴 버섯 같은 희한한 것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게 본 것은 여러 동물모양을 한 종유석이다.

사자종유석과 공룡 종유석은 정말 살아있는 것 같이 생겼다.

나도 동굴에 가보고 싶지만 거미가 많을까봐 살짝 걱정이다 . 무서운 곤충만 없다면 한번쯤은 동굴을 가보고 싶다. 그런데 아마추어끼리 동굴에 가다가 갇히게 되면100% 사망이라니 조금 무섭다.한 번도 동굴에 들어가 본 일이 없는 1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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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 부인전 재미있다! 우리 고전 4
김종광 지음, 홍선주 그림 / 창비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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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제는 ‘박씨전’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박씨전’이라고만 쓰여 있다면

이 책이 현대인들에게 흥미 있게 다가올까? 나만 해도 ‘박씨부인전’이라는

제목을 보고서 ‘특이하게도 여자가 주인공인 소설이네’라고 생각했고,

그 덕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으니까

조선시대는 여성들이 핍박받는 시대였다. 그래서인지 소설 등의 주인공도

대부분 남자이다. 하지만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작자미상의 소설도 몇 가지 전해

내려온다. 그런 소설들은 대부분 ‘작자 미상’이라는 벗길 수 없는

장막 아래에 가려진 여성들의 작품이 아닐까?

‘박씨 부인전’이라는 제목 그대로 이 책은 박씨 부인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다.

박씨 부인은 보통의 얌전한 부인과는 다르다. 신선의 자식이어서인지

그녀는 여러 가지 범상치 않은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단 하나의 단점은 얼굴이 차마 눈 뜨고는 보지 못할 정도라는 것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와 친구였던 이득춘 재상의 아들 이시백에게 시집을 가게 되는데,

그녀의 얼굴은 본 사람은 시아버지인 이득춘을 제외하곤 하나같이 그녀를 싫어하게 된다. 박씨의 신통력을 눈으로 보고서도 말이다.  이건 이시백의 잘못은 아니다 .

누구나 얼굴이 못생긴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리 능력있고 호감가는 성격이라도 얼굴이 너무나 못생겼다고 하면 보통의 인간이라면 그 사람과 그닥 친해지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책에 묘사된 대로의 얼굴을 f가진 여자라면 정말 얼굴을 보기조차 싫었을지 모른다.

그리고 문제는 여기서도 생긴다. 그러나 박씨는 신통력을 발휘하여 아름답게 변신하고

나중에는 나라를 구한다 . 당근 남편도 구하지 .

그러니까 세상을 바꾸는 건 결국 수퍼우먼이란 소린지 ...그러나 그 시대에

여성 영웅에 관한 소설이라니 나쁘진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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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인류 이야기 1 - 인류의 탄생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
헨드릭 빌렘 반 룬 원작, 최병용 글.그림 / 들녘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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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처음에 지금의 원숭이나 고릴라, 침팬지 같이 생겼다고 한다.

온몸에 털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은 동물 가운데 최초로 지능이 높은

동물이라고 한다.

무기를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었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사냥도 하고,

그리고 옷을 만들어 입기도 하였다고 한다.

내가 만약 최초의 인간이었다면 어땠을까? 문자를 만들 수는 있었을까?

옷을 만들 수 있었을까? 진짜 긴 세월이 지나야 가능한 일들이다 .

그리고 인간들은 서로 땅을 차지하기위해서 싸우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인간들의

모습과 생각은 새로워지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오늘날 까지 오게 되었던 것이다.

인간들은 서로 땅을 차지해서 나라를 세웠는데, 또 땅을 많이 차지하기 위해서

나라끼리 경쟁을 하기도 하였다.

마라톤도 이에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피이디피데스가 자신의 나라의 승리를 알리고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피이디피데스를 기리기 위해서 마라톤이 생겨났다고 한다.

인류란 무엇인가 하는 오랜 의문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정도로

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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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의 정원에서 리네아의 이야기 1
크리스티나 비외르크 지음, 레나 안데르손 그림, 김석희 옮김 / 미래사 / 199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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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화가이다. 그러나 이런 화가에게도 때로는 가난하고, 유명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다 .그에 비하면 모네는 평생을 편하게 산 드문 경우다 .

모네의 그림은 가까이에서 보면 물감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멀리서 보면 정말 살아있는 느낌을 준다.

모네는 늙어가면서 눈이 좋지 않아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기 전까지의 모네의 그림은 거의 붉은 색이다. 모네는 일본식 다리를 매번 그렸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조금씩 그림이 달라지기도 하였다.

같은 장소에서 똑같이 매번 그린다면 느낌이 달라질 것이다.

모네는 끝까지 그림에 몰두하고, 그림이 좋아서 10년 동안 한 그림만을 고치기도 하였다. 정말 모네의 노력은 대단하다.

보통은 그림을 10년 동안 계속 고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그림을 다시 그릴 것이다.

인상파 화가로 유명한 모네를 보고 리네아가 취재하는 형식의 책으로

아이들이 정답고 친근하게 볼 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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