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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열 아저씨의 지구촌 환경 이야기 2 - 청년사어린이인문교양시리즈 2
최열 지음, 노희성 그림 / 청년사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도시는 불빛이 휘황해서 아름답게 보이는 건지도 모른다 . 하지만 ‘핵 발전소는 화장실 없는 호화빌라’ 라는 걸 읽어보면 우리가 전기를 낭비하는 일을 반성하게 된다 .
얼마 전에 경주에 핵발전소 저준위 핵폐기물을 천 드럼이나 갖다 쌓아놓았단 뉴스를 들었다 . 핵 발전소는 수명이 되면 버려야한다. 이 핵발전소를 처리 하려면 많은 돈이 드는데 이 방법 중 가장 싼 방법은 시멘트로 덮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을 쓴다면 핵 발전소를 짓는데 든 돈보다 1.5배나 더 든다고 한다. 땅속 깊이 묻자는 사람들도 있는데 땅속 깊이 묻으면 지하수 때문에 방사능이 나올 수 도 있다고 한다. 핵발전소를 제대로 처리 하지 못해 쌓아 놓고 있는 나라가 많은데 그래서 핵 발전소를 ‘화장실 없는 호화빌라 ’, ‘활주로 없는 비행기’라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핵 발전소를 더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핵 에너지로 지구온난화를 막겠다는 생각은 위험한 생각이다.
경주같은 고도에 방폐장을 짓는 것도 마음에 안들지만 우리가 아무 생각도 없이 전기를 쓰고 전기가 모자라서 또 핵발전소를 짓는 행위를 되풀이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의 집합니다 . 이 책은 그렇게 환경에 대한 경고를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텍스트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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