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골목길 아이들 ㅣ 길벗어린이 문학
이브 가넷 지음, 부수영 옮김 / 길벗어린이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러글스 씨의 직업은 청소부이고 아내의 직업은 세탁부였다. 러글스는 오트웰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었다. 두 부부에게는 일곱명의 자식이 있었는데 여자아이는 3명이고 남자아이가 4명이었다. 그의 집은 아주 가난해서 닳아버린 신발을 1주일에 한번씩 고쳐야 했다. 러글스 씨의 부인인 로지 부인은 남편이 청소부이고 자신이 세탁부인 것이 무척 좋았다. 러글스씨의 맏딸 릴리로즈는 이름에 안맞게 뚱뚱했지만 다림질도 잘하고 동생들을 잘 돌보았다. 릴리로즈는 착한일을 하려다가 항상 일만 저질른다. 케이트는 공부를 잘해서 장학금을 받고 쌍둥이 형인 짐은 모험을 아주 좋아했다. 쌍둥이 동생 존은 피터의 생일에 가서 처음으로 맛보는 케익과 재밌는 게임등을 했다. 막내 윌리엄은 튼튼한 아기대회에서 2등을 하여 가족들을 기쁘게 해준다.
러글스 씨의 집은 아주 가난하다. 신발을 서로 번갈아 신을 정도이니까. 하지만 그의 식구는 우울한 하루를 보내지도 않고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아간다. 사고도 많이 치지만 언제나 웃고 사는 것이다. 아이들도 가난한 삶을 살지만 불평없이 산다. 인생은 무조건 돈을 많이 벌고 집만 커서 행복한 것은 아니다. 가난 하지만 가족이 화목해야 진정한 행복이다. 이건희 회장의 딸은 부자인데도 불구하고 자살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돈만 많으면 다 잘 사는 줄 안다. 다른 사람들은 돈을 더 벌어서 큰집에 가서 살아야 한다고 하지만 우리는 지금 살고 있는 모든 것이 가장 좋다는 걸 알면 좋겠다. 가장 행복할 때는 가족이 곁에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