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마녀는 영어마법사 ㅣ 깔깔마녀 시리즈
박산호 지음, 길문섭 그림 / 부표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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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개인적으로~ 우리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늘~ 재미있게 익히는 거였다. 공부처럼 학습해야 할 과목이 아닌, 영어는 언어라는 생각에서 재미를 느끼며 조금씩 조금씩 익혀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듣고 말하고 쓰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면서 말이다. 그러다 아이가 초등2학년이 되고보니 괜시리 마음 한 편에서는 조급증이 올라오기도 한다.
그냥 이대로 영어노출도 별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어책만 듣고 읽히는게 잘하는 걸까?~라는 생각들.......

과거에 영어 강사로서 어린학생들과 성인 학생들을 골고루 접해봤던 경험에 의하면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독서를 통한 배움, 즉 스토리를 통해 영어를 접하는 것이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을 담은 스토리를 반복해서 읽다보면 어느새 지루하게 보이는 문법 사항과 머리를 쥐어뜯으며 암기해야 할 것 같은 단어들이 편하게 익혀지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 저자의 글 <이 책을 읽는 엄마들에게...> 중에서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내가 늘 영어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생각과 같다는 것이 반가웠고~ 영어로 조금 조급해진 마음을 수그러뜨릴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껏 우리아이에게 단어를 직접적으로 암기하도록 해본 적 한번도 없지만, 영어책을 읽히다보니 그냥 자연스럽게 알게 된 단어가 꽤 된다는걸 알기에, 저자의 말에 다시한번 공감하면서 문법 또한 그렇게 익힐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크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아이들이라면 눈이 땡글해질 구성... 바로, 스토리가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 하하.
우리아이만해도 책을 배송받고 처음엔 두툼한 영어책인가~! 하면서 별 기대없는 표정으로 넘겨보더니~ 만화가 나오자, '읽어볼래요~!'라며 눈을 반짝거린다. 물론 아직 줄줄 읽을만큼 어휘력이 좋은 것도 아닌터라, 처음엔 엄마와 함께 읽어보자고 했다. 


아이와 함께 읽을 때, 처음에는 만화 컷 아래부분에 해석 부분을 종이로 가리고 읽었다. 어느 정도 아이가 이해하면 그냥 넘어가고 이해를 많이 못할 때는 해석부분을 다 보여주기 보다는 이해를 못하는 부분만 살짝 얘기해주면서 읽었다. 
이 책은, 깔깔마녀와 릴리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부터~ 친구가 되고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며 함께 놀면서 우정을 쌓아가다가 고향으로 가기 원하는 깔깔마녀와 이별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주욱 이어지기 때문에~ 하나의 긴 이야기를 읽듯이 주욱 한 번 읽어보는것도 좋지 싶다. 


페이지 구성을 보면.... 왼쪽 페이지는 스토리가 있는 만화와 해석부분이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깔깔마녀의 강의노트', '깔깔마녀의 단어상자', 'Word Story'로 구성되어 있다. '깔깔마녀의 강의 노트'는 사진에서 보듯이~ 앞선 만화의 내용 중에서 문법적인 부분을 짚어주거나, 영어권 문화 등을 설명하기도 하고, 가벼운 문제를 제시해 놓아 재밌게 풀어보며 좀 더 깊이있게 익힐 수 있도록 이끌기도 한다.


"깔깔마녀의 단어상자'에는 단어 뿐만 아니라 숙어도 포함하여 알려주고 있으며, 'Word Story'에서는 주어진 그림을 보고 단어상자에서 다루었던 단어들을 찾아 적어 보게 되어 있다.  'Word Story'를 할 때는 단어상자를 살짝 가려서 하는것도 좋겠지만, 처음엔 어려워 할 수도 있어서 그냥 재미삼아 문제 풀듯 그냥 맞춰보게 하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Word Story'처럼~ 주어진 그림을 살펴보면서 단어를 유추해 보는것이~ 나중에 다시 그 상황을 단어나 숙어로 기억할 때 잘 기억되고 좋다고 한다. 아직은 우리아이가 이 책에서 댜루고 있는 어휘들 중에서~ 모르는 어휘가 무척 많지만, 차근차근 반복해서 읽어주고 하나씩~ 강의노트나 단어상자, Word Story를 짚어가면서 반복을 해준다면, 어휘력을 늘리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  
이 책 한 권으로~ 한동안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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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은 거짓말쟁이 (문고판) ㅣ 네버엔딩스토리 22
강숙인 지음, 김미정 그림 / 네버엔딩스토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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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무엇을 만들거나 했을 때~ 우리아이는 엄마의 칭찬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서, 꼭 아빠가 퇴근하시면 보여줘야 된다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럴때마다 아이의 눈은 아빠가 해줄 칭찬에 잔뜩 기대를 품고 반짝거리기 일쑤다.
우리아이만 그럴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모든 아이들이 부모들에게서 사랑을 넘치도록 받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지사이기 때문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어쩌면 때리는 매 보다도 더 큰 상처는 '실망했어~!'라는 부모의 말이 아닐까 싶단 생각을 하곤 한다.

이야기 속 주인공 희주는 자신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에 목말라한다. 그렇다해서 아버지가 희주를 사랑하지 않는것도 아닌데, 희주는 넘치도록 받고 싶어하고 또 그 사랑을 양껏 표현해주기를 바라는 아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희주에게 적당한 선까지만 허용하듯, 넘치게 표현하는 법이 별로 없다. 그러다보니~ 찰랑거리면서도 채워지지 않는 아버지의 사랑으로 힘들어 하는 아이, 희주!
이러한 갈등구조는 한 때 연극인이었던 아버지가 학교 연극반 선생님이 되어~ 학예회에 <백설공주>연극을 발표하게 되면서부터 드러나는데, 특히 <백설공주>의 주인공인 백설공주 배역을 맡고 싶어하는 희주의 바람과는 달리, 못된 왕비역을 배정 받게 되면서부터, 더욱 골이 깊어지게 된다.

- 거울아, 거울아, 우리 연극반에서 누가 가장 연극을 잘하니?
- 나래도 잘하지만 역시 희주 네가 제일 잘하지.
- 그럼 아버지는 왜 나한테 백설공주 역을 주지 않고 나래한테 주셨지?
    - 본문 44쪽
나래와 비교하면 외모에선~ 나래가 백설공주처럼 이뻐서 어울린단 생각에 자신의 모습이 이쁘지 않아 속상해 하던 희주는, 최선을 다해 자신이 맡은 왕비 역을 연습하면서도, 연극을 잘하는 자신이 주인공이 되지 못한 아쉬움과 연기연습을 할 때조차 자신에게는 별다른 지적이나 칭찬을 하지 않는 아버지 태도 때문에 갈수록 상처가 깊어진다.
그리고 학예회 발표회날....
실수없이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끝내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했단 생각에 울음을 터뜨리는 희주!
아버지는 그런 희주에게, 연극 대사 중 누가 가장 이쁘냐는 질문에 대답하는 거울이, 늘~ 거짓말을 한다고만 생각되었다는 말을 듣고~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전심으로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한참 외모에 예민해질 수 있는 아이들의 심리와, 자신을 늘 아끼고 지켜주는 부모님으로부터 어느 누구보다도 넘치도록 받고 싶은 사랑에 관해~ <백설공주>라는 학예회 발표 연극을 통해 참 맛깔스럽게 담아 놓은 동화이다.
또하나, 어른이 된 희주가 꽃집에 걸린, 꽃무늬로 아름답게 장식된 타원형 거울을 보면서~ <백설공주> 연극에서 왕비 역활을 했던 추억을 되새기고는, 이젠 곁에 계시지 않는 아버지에 대한 커다른 그리움을 담아내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어른이 읽어도 감동이 적지 않는 이 책은, 성장통을 겪는 우리아이들에게 해주듯~ 희주 아버지가 '거울'에 관해 희주에게 건네는 말이 참 인상적이다.

희주야, 네가 조금만 더 자라면 알게 되겠지만, 연극을 하든, 그림을 그리든, 글을 쓰든, 무언가를 새롭게 만들어 내려는 사람은 말이다. 자신의 마음속에 거울을 가지면 안되는 거란다. "당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잘나고 똑똑합니다'라고 말해 주는 거울을 마음속에 지니게 되면, 남에게 감동을 주는 참다운 그 무엇을 만들어 낼 수가 없게 된단다. (중략) 나는 내 마음속의 그 거울을 부수기 위해 연극을 그만두었단다. 말하자면 그때서야 비로소 철이 들었던 거라고 할 수 있지. - 본문 63, 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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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만나는 우리 역사 1 - 삼국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ㅣ 문화로 만나는 우리 역사 1
한국역사연구회 지음 / 청년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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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서를 좋아하는터라~ 어느 만큼은 꽤 읽었단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많아 마지막페이지까지 참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제도, 생각과 풍습, 문화 교류 등등 역사 속 문화에 포커스를 맞춰 펴낸 이 책은, 사건과 인물로 다루어진 역사도서와는 달리 알쿵달쿵하다고 해야할까?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통해 그들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읽어서 그런지~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아이들에게도 물론 옛 조상들의 생활상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안겨주는 책이다보니, <문화로 만나는 우리역사>시리즈 전 6권이 모두 출간된다면 꼭 읽히고 싶은 역사도서이다.

이 책은 시리즈 첫번째 책으로 원시부터 삼국시대를 거쳐 통일신라까지를 다루고 있는데, 챕터를 시대별로 나누지 않고 주제별로 나눠서~ 1부에서는 음식, 옷, 집, 산성이나 도성을 다루고 있으며, 2부에서는 농사의 시작점과 농사짓기, 직업들, 장인들, 시장, 세금 등을 다루고 있다.
3부에서는 축제와 놀이문화, 죽음에 대한 생각들, 세속오계 와 삼강오륜에 대해서 다루고 있으며, 4부에서는 전쟁 무기와 백성들이 지어야하는 전쟁 의무, 전투자세와 전법, 삼국시대 통역에 관한 유추, 교역품, 서역 사람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마지막 5부에서는 최초의 성씨에 대해서 그리고 신라 여왕들의 이야기, 과학과 정치, 불교의 도입과 중흥에 대하여 다루어 놓았다.

여러 내용 중에서 특히 재밌게 읽었던 것들을 적어보면~, 미처 생각지 못했던 우리 옛 조상들의 저고리 여밈법이라든지, 신라 골품제도 품계에 따라 말을 몇마리 가질 수 있는지~ 건물의 길이 너비까지 어떻게 다른지~ 어떤 장식품은 쓸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글도 참 재밌게 읽었다.
또, 고려때까지만 해도 입식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조선시대로 오면서 점차 좌식 생활을 하게 되었던 이유나~ 조선시대까지 이어진 공사 실명제 이야기, 순장이라는 풍습이 점차 없어진 이유라든가, 삼강오륜과 세속오계를 비교하며 신라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던 글도 흥미로웠다. 
삼국시대 사람들이 서로 말이 통했을지 아니면 통역을 했을지~ 문헌을 통해 알아보는 부분도 무척 재밌었는데~ 이렇게 지난 역사 속 우리 조상들의 생활상을 세세한 부분까지 다루고 있어 꽤나 재밌게 읽히는 책이다.

흥미로운 내용뿐만이 아니라 중간중간 곁들어진 삽화는 내용 이해를 충분히 도와주는 역활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 책이 그리 얇지 않은 분량임에도 시종 지루함 없이 읽히는 이유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제목들로~, 지난 역사를 유추해 보는 재미를 한껏~ 안겨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시각으로 역사를 되짚어보는 역사읽기의 즐거움을 이 책을 통해 우리아이들이 꼭 알게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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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 2011-07-04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

건담2 2011-07-04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재미있네요 후후

인간 2011-07-04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ㅇㅇㅇㅇㅇ
 
도서관 길고양이 - 제8회 푸른문학상 동화집 ㅣ 미래의 고전 21
김현욱 외 지음 / 푸른책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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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집들을 읽을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신선하고 새로우면서도~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참 잘 표현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푸른문학상 수상작품이 출간될 때마다 놓치기 아깝다.
이 책은, 제8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부문에 응모된 총 453편의 동화 가운데 뽑힌 수상작 중 단편동화 7편을 묶은 책이다. 456편이나 되는 많은 출품작들 중에서 뽑힌 수상작인만큼 한 편 한 편 얼마나 매력적인 작품인지 모르겠다. 

제목이 재밌어 보인다면서~ 우리아이가 먼저 읽었더랬다. 일곱 작품들 중에서 표제작인 <도서관 길고양이>는 우리아이에게 꽤나 흥미로웠나보다. 어떤 작품이 가장 재밌느냐는 질문에 <도서관 길고양이>를 꼽으니 말이다.

책읽기를 싫어하는 다미에게 책읽는 맛을 제대로 맛보게 하기 위해 도서관 사서인 엄마는 다미와 함께 일주일 동안 도서관에 함께 다니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도서관에 함께 가기만하면 남은 방학 기간동안 다미가 원하는대로 해도 된다는 조건을 붙여서 말이다.
철컥. 드르륵.
도서관 문 열리는 소리가 마치 육중한 감옥의 철문을 여는 것처럼 끔찍하게 들렸다.
- 44쪽
하지만 책을 싫어하는 다미에겐 도서관은 감옥처럼 느껴질 뿐........!
어느 날 깜박 창문을 잠그지 못하고 살짝 열어 놓았던지 도서관에 이상한 흔적들이 발견된다. 털뭉치, 비둘기 깃털, 비릿하고 쾌쾌한 냄새 등~ 열려진 도서관 창문 틈으로 누군가 몰래 들어왔다 나갔는데 그게 도대체 누굴까? 
주변 상황을 살피며 추리하는 주인공 다미의 생각을 쫓아가느라~ 읽는내내 시선 떼기 어렵게 만드는 훙미로운 작품이다.
찰랑' 샤르르르.
도서관 문 열리는 소리가 고양이 왕국의 성문을 여는 것처럼 근사하게 들렸다.
- 50쪽
도서관 문 열리는 소리조차 이젠 다르게 들리는 다미....... 이러한 사건을 통해, 다미는 책 읽는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도서관 길고양이>뿐만 아니라 책에 쓰여진 다른 동화 모두 탄탄한 구성과 신선한 소재로 인해 읽는 즐거움을 한껏 선사하는데~~~, 꼴통. 문제아로 늘상 지적만 당하던 욱삼이가 시골 분교로 전학오면서 삐뚤어진 나쁜 아이로 보이고자 거칠게 행동하지만, 그런 욱삼이 태도에는 아랑곳없이 한없이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욱삼이를 반기는 아이들로 인해~ 마음의 변화를 받는 이야기 <겨드랑이 속 날개>, 쓰레기 분리 수거장을 서로 자기네 동 입구에는 두고 싶지 않아 다투는 어른들의 모습과 영어학원 버스를 타는 곳이 좀 더 가까웠음 하는 아이들의 실랑이가 비교되면서~ 이기심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 일곱 발, 열아홉 발>. 

보물 원정대 놀이를 좋아하지만 형과 하면 늘 대장을 못해서 속상한 종유.... 어느 날 여동생 지유와 놀이하면서 드디어 대장이 되보는데, 대장이 되고 싶어하는 종유만큼이나 공주가 되고 싶은 지유의 모습을 읽으며 연신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우리아이들 모습을 놀이를 통해 고스란히 담은 <대장이 되고 싶어>, 폐쇄공포증이 있는 걸까? 보통아이들과는 조금 다른듯해 보이는 주인공 영민이가 등장하는 <엘리베이터 괴물>은, 영민이만 보면 도망만 다니던 친구 준호가 자신을 향해 늘 한결같은 영민이를 통해~ 영민이를 진심으로 이해 해주게 되는 모습과 그런 준호로 인해 조금은 공포심을  누그러뜨릴 수 있게된 영민이와의 예쁜 우정을 그리고 있는 동화이다.

아빠의 갑작스런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정민이와 정우.... 그렇게 남겨진 가족들이 슬픔을 이겨내는 각기 다른 모습을 담은 <슬픔을 대하는 자세>, 알고 지내던 아줌마가 아빠의 재혼으로 새엄마가 되자 그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민주 이야기를 담은 <하늘에 세수하고 싶어>는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 미스 박 아줌마라는 인물로 인해~ 읽는 재미를 한껏 더해준다.

이렇듯~~, 일곱 작가들의 일곱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맛을 느끼기 충분한 이 책은, 한번 손에 잡으면 다 읽기전에는 내려놓기 힘들만큼~ 끌어당기는 매력이 넘치는 동화들이기에, 우리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이 무언지 제대로 일깨워줄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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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통장 2 - 평범한 엄마 아빠들이 아이의 대학자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 ㅣ 4개의 통장 2
고경호 지음 / 다산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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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통장>을 읽지 못한 상태에서 <4개의 통장 2>를 읽게 되었다. 추천사를 읽어보니 <4개의 통장>에서 급여통장, 소비통장, 예비통장, 투자통장이라는 시스템을 잘 관리하도록 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그 중 투자통장을 키워나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한다. 
처음엔 뭐~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란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다가, 여러 면에서 큰 조언을 얻게 되다보니, 읽지 못한 <4개의 통장>을 읽어야 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에서 다루지 않은 급여통장, 소비통장, 예비통장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으리란 기대 때문이다.

'평범한 엄마 아빠들이 아이의 대학자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투자 통장에 대해서 어느 곳에 어떻게 투자해야하는지를 세세하게 적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는 부분은 '우리아이의 대학 학자금'과 '부모의 노후자금'에 관한 이야기라 해야겠다.

본문은~ 교육자금과 노후자금을 설명하기 앞서, '부자되는 돈 관리 습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돈, 어떻게 안 쓸 것인가?', '돈,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돈, 어떻게 벌 것인가?'가 그것인데, 각 항목에 따른 관리습관을 알려주는 글 또한 나의 소비 행태와 투자 상태를 돌아 볼 수 있어 좋았다.

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사립대학교의 등록금이 천만원인 시대다. 교육조차 빈익빈 부익부를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내게, 우리아이들이 자라서 대학을 들어갈 즈음에 맞춰~ 어떻게 교육자금을 마련해야 하는지를 아주 꼼꼼하게 제시표까지 작성하여 일러주고 있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는데, 그 표에 의해 계산된 등록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 또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흡족했다.

아직 우리아이 나이가 8살 밖에 되지 않았단 생각에 대학 학자금은 먼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내게, 지금이라도 조금씩 저축이나 투자를 해야겠단 생각을 갖게 해준 이 책은,
또한, 노후자금에 대해서도 좀 더 생각케 만들었다. 
나름 조금씩 노후자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미처 생각지 못한 구멍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어, 좀 더 알찬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어 감사한 느낌마저 든다.
이 책에 소개된 여러가지 정보를 통해, 구멍나지 않도록 꼼꼼하게 '자금마련을 위한 계획'을 다시금 세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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