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습벌레 배장희와 노력벌레 계미형>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예습벌레 배장희와 노력벌레 계미형 맛있는 책읽기 11
박희정 지음, 조예선 그림 / 파란정원 / 2010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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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책제목만 보고 아이랑 한참을 웃었더랬다. 어떻게 요렇게 의미심장한 제목을 지었을꼬!!! 싶어서 말이다. 제목만 보고도 우리아이는 베짱이와 개미를 떠올린다. 하하. 나도 그랬으니까~~! 아마도 이솝우화 베짱이와 개미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같은 생각을 할듯하다.^^

재미있는 이름만큼이나 개성 톡톡 튀는 책 속 주인공들.... 예습벌레 배장희는 모든 일에 예습을 철저히 하는 아이로 나온다. 늘 1등만 하다가 전학 온 배장희에게 1등 자리를 계속 내줘야하는 계미형은 배장희의 공부비법을 기필코 알아내서 자신도 그처럼 공부하고자 하는데....... 
그렇게 접근한 배장희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니 공부는 하지않고 만날 놀기에만 정신팔려 있다. 여름한철 베짱이처럼!^^
그렇지만 노력벌레 계미형은 역시 개미답게 배장희의 공부비법을 확실하게 알아내는데, 그건 바로 철저하게 준비하는 예습! 예습! 예습!
이후로, 계미형은 예습시간을 얻기 위해 다니던 몇몇 학원을 그만두고, 무턱대고 참고서나 전과부터 보는 버릇도 고치고, 공부 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예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실천해 나간다는 이야기다.

공부! 새로운 내용를 배우려면 예습을 통해서 머리에 준비 운동을 시켜 줘야 수업 시간에 모르는 내용이 나와도 머리에서 당황하지 않고 쏙쏙 받아들일 수 있는 거잖아.
- 본문 81쪽

스포츠를 즐길 때 우리는 준비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한다. 보통 수영을 한다면... 수영하기전 가벼운 스트레칭과 물을 몸에 살짝 적시는 것부터 하는 걸 기본이라고 생각하듯이 말이다. 공부 또한 예습의 중요성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더 큰 공감을 갖게 되었던 것은 바로 '준비운동=예습공부' 라는 등식으로 설명하는 내용이었다.
아이들에게 이처럼 예습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쏙쏙 느낄 수 있게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다보니, 굳이 책을 읽고 다시 설명하지 않아도 아이들 스스로 예습공부를 준비할수 있도록 끌어주는 책이지 싶다.

본문 챕터가 끝날때마다 베짱이의 공부비법과 노하우 따라잡기가 나오는데, 내용 못지않게 꼭 읽고 넘어가야할 페이지이지 싶다. 학원에 다니며 너무 앞선 선행학습에 학교수업이 등한시되기도 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학교 수업의 중요성, 처음 예습을 할 때는 각과목별로 이렇게, 예습이 어느 정도 몸에 배였을땐 각과목별로 예습 강도를 높이는 방법, 그리고 생각하고 응용할 줄 하는 사고력과 활용 능력을 키우는 예습과 그 노하우 등을~ 꼼꼼히 과목별로 다루고 있어 아이들에게 무척 유용한 페이지라 하겠다.

예습의 중요성 만큼이나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 또하나! 그건 바로 노력이다. 아무리 좋은 공부비법을 알고 있다한들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일테니 말이다. 예습벌레 배장희처럼 모든 일에 예습을 철저히~~ 그리고 노력벌레 계미형처럼 모든 일에 열심을 내며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아이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 그 꿈에 도달하기 위한 가장 튼실한 발판이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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