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OINS 스포츠 김민규 기자)


배영수가 돌아왔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접었던 그가 올해 제1선발로 출장함으로서 막강 불펜진 삼성의 방패는 더욱 공고해지게 됐다. 프로초에 이렇다 하게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전설적인 투수출신 선동열 감독을 만나면서 옥석으로 다져지게 된 그는 삼성의 에이스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가늘가늘하던 몸매에 웨이트를 더함으로서 파워 넘치는 공을 뿌리게 되었고 20대 초반임에도 큰 경기에서 흔들림없이 위력을 발휘했다. 몇년전 현대 유니콘스와의 코리안 시리즈에서 노히트 노런 완봉승을 달성할뻔 했으나 경기가 연장까지 가는 바람에 기록 달성은 무산됐지만 그때 그 빗속의 역투는 그의 진가를 충분히 각인시켜준 경기였다.

 작년 시즌을 부상으로 접어야 했던 그는 구단의 전폭적인 배려에 충분한 휴식기를 거치고 올시즌 당당히 에이스로 재입성했다.

 롯데와의 1차전 경기에서 9-5 로 패한 삼성은 어제 경기에서 배영수를 선발 출장시켰다.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와의 만만치 않은 대결이었으나 그의 공은 롯데의 불방망이를 잠재웠다.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3안타 1볼넷으로 호투한것. 롯데의 거포 이대호와 홈런 선두에 올라있는 가르시아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장면은 당연 압권!!!

 결국,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1승을 획득한 그의 얼굴에서 무사히 귀환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쥬베이 2008-04-12 0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칼리님 야구도 좋아하시나봐요^^ 농구에, 야구에, 열성 스포츠팬이신데요^^
저도 배영수선수 좋아해요. 그런데 배영수하면, 롯데 호세한테 맞았던 장면이ㅋㅋ

칼리 2008-04-13 20:03   좋아요 0 | URL
아! 그때의 일은 별로 좋은 기억은 아니지요...
농구는 실내경기지만 야구는 실외경기여서 더 좋은것 같아요. 가끔 경기장을 찾곤 하는데 관중들과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응원하다보면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리는것 같아요^^
 



(사진: IS 일간스포츠)

다시 돌아온 야구의 계절.

4월8일 시즌 초반부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삼성과 롯데가 드디어 격돌했다. 막강한 불펜진을 자랑하는 삼성과 대포로 중무장해 가공할 화력을 펑펑 쏘아대는 롯데의 게임은 창과 방패의 게임이다. 얼마나 칠까... 얼마나 막을까...

 어디에나 분명 조짐은 있다. 그날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것인지 고전할 것인지에 대한 조짐은 분명히 존재한다. 어제 경기에서 삼성은 일찍 이상징후를 감지했어야만 했다.

 2회초 롯데의 공격. 2사 만루 풀카운트 2-3 상황에서 박기혁이 6번째로 친공이 네트위로 치솟는 파울이었고 배테랑 포수 진갑용의 글러브에 안착한 듯 했던 공은 한번 튕기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투수 윤성환은 주저 앉았고 진갑용은 멋적은 웃음을 지었다. 결국 밀어내기로 동점 상황이 되었고 만약 파울을 잡아냈더라면 경기양상은 분명히 달라졌을 것이라 생각한다.

 롯데는 그후 이대호의 홈런이 터지며 9-5로 승리 선두로 도약했다.

 진갑용의 실수가 무척이나 아쉬웠던 경기.



투런 홈런을 쏘아올린 이대호의 세리머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존소설의질서를마음대로주무른파괴적입심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쥬베이 2008-04-12 0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명작이죠^^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칼리 2008-04-13 20:05   좋아요 0 | URL
책도 책이지만 작가의 인상이 무척이나 강렬했었답니다. ^^
 
지존 2008 워드프로세서 1급 필기 문제집 (2.3급 포함) - 핵심이론 + 모의고사 10회 + 최신 기출문제 10회 + CBT 모의고사 10회
이상미.김옥남.진정순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한다면 기본서가 좋겠지만 그만큼 범위가 넓고 시간투자도 좀 해야한다. 하지만  자격증을 목표로 짧은기간에 효과를 보길 바란다면 맞춤한 교재이다.

책의 구성은 2권인데 한권은 모의고사와 기출문제가 각 10회분씩 들어있고 소책자에는 핵심이론과 정답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핵심이론은 말그대로 핵심이 되는 내용만 들어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반적인 필기시험에 대비하기에는 부족한 감도 있지만 문제집을 우선으로 하고 보충교재 정도로 활용하면 좋을듯 하다.

 일단, 핵심이론을 서너번 읽어보고 문제집을 풀며 틀린부분은 다시 찾아보며 공부하면 효율적일것 같다. 문제들이 모두 엇비슷하고 간혹 같은 문제도 여러번 출제되기 때문에 모의고사, 기출문제 5회분까지만 해보면 내성이 생겨 어느정도는 감이 잡히게 된다.

 영어약자로 구성된 무슨무슨 장치이름이나 (그 외에도 꽤 많다)확장자 명들은 눈에 익지 않으면 일명 찍기(?)도 난감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들은 암기해야 좋을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4월 5일(현지시간) "벤허" 의 영원한 영웅 찰톤 헤스톤이 타계했다.




(사진:중앙일보조인스)




(사진출처: NEWSIS)

 

노년의 모습...




(벤허의 한장면)

1950 ~ 1960년대 명작 고전 영화들에 출연하며 한시대를 풍미했던 명배우도 세월의 무게는

감당하지 못했던가... 84세로 삶을 마감한 그를 생각하며 세월의 무상함을 새삼 느낀다.

그뿐만 아니라 이름난 명작들에 출연했던 명배우들의 타계소식을 들을 때마다 자꾸 쓸쓸해지는건

분명히 영화와 더불어 가슴속에 추억의 어느 한 부분으로 자리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L.SHIN 2008-04-07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그들은 이름과 얼굴과 감동을 무수히 많은 이들의 가슴에 남기고 떠났죠.
수 많은 모래중에서 진주로 빛나고 갔으니 멋지지 않은가요? ^^

칼리 2008-04-08 13:35   좋아요 0 | URL
네. 영원히 빛나는 진주같은 존재네요.^^

비로그인 2008-04-07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월이 유한하기 때문에 추억은 아름다운 것인가봐요.^_^

칼리 2008-04-08 13:38   좋아요 0 | URL
시간이 흐를수록 되새기게 되는 리플을 남겨주셨네요. 유한한 세월과 아름다운 추억이라...^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