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

오늘도 물대포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수정안이 고시(관보 게재)된 26일 오후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모래주머니로 벽을 쌓자 경찰이 물대포를 쏘고 있다.   seephoto@yna.co.kr

 


(사진출처:중앙일보조인스)
26일 새벽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벌어진 반정부 거리 시위에서 시위대에게 끌려 나온 한 전경이 폭행당하고 있다. 이 전경 말고도 대열에 있다가 한두 명씩 끌려 나온 많은 전경이 이날 밤 시위대에게 폭행을 당했다. 광화문 일대는 밤을 새운 시위로 새벽까지 교통이 마비됐다. [연합뉴스]

 평화롭게 시작됐던 촛불시위가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온국민이 분노했던 "쇠고기"란 이슈를 넘어서 이제는 그야말로 시위를 위한 시위가 되고 만

느낌이다. 서로 대치하고 있는 시위대와 경찰은 서로가 완전한 증오의 대상이 되어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하지 못한 폭력으로 표출하고 있는것 같다. 누구의 옳고 그름을 따지고 잘잘못을

판단하는건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지만 그 방법으로 폭력을 행사한다는건 분명 기분좋은 장면은

아닌것 같다.공권력의 과잉진압...시위대의 과격함... 더운 여름이지만 왠지 서늘하고 무서워지

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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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총선이 끝나자 마자 전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 단체장의 물갈이가 예고되고 있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되풀이 되는 일이지만 임기가 한창 남아있는 인사들마저 사퇴시킨다는건  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노무현 정부는 "코드 인사"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이번 조치 역시 이름만 없

는 코드 인사나 다름이 없어보인다. 결국, 자신들의 기준에 적합한 사람들을 기용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더욱이 총선 투표율이 46%밖에 안된 상황을 감안해보자면 현 정부가 국민들에게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할 수는 없겠다. 그만큼 나머지 확률에 속한 국민들은 정부의 정책에

아직은 이렇다할 지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말이 되겠다. 물론 출범한지 얼마되지 않아 속단하긴

이르겠지만...

 그래도 이런식의 물갈이는 지양되어야 한다. 충분한 성과와 실적이 있는 인사는 차제에 더욱 능력

을 발휘할수 있도록 가려내는 기준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정권이 바뀔때마다 이런식의 인사가 되

풀이 된다면 정작 업무를 제대로 시작할때쯤이면 물러나야 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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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8-04-11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B정부의 꼭두각시 배우로 전락한 유인촌의 발언을 보면 코드인사는 오히려 노무현정부보다 더 극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와 다른 것이 있다면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에서 입을 다물면서 묵인하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칼리 2008-04-13 20:00   좋아요 0 | URL
무언가 압묵적으로 통하는게 있는것인지도 모르겠군요...비판만 하는 언론도 좋지 않겠지만 너무 거들기만 하는 언론도 그닥 좋은것 같지 않네요.

쥬베이 2008-04-12 0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사는곳이 접전지역이라 귀차니즘을 뿌리치고 투표했는데,
결국은 패했습니다ㅠ.ㅠ 여당하는거 보면 어이없는데 왜 뽑아주는지 모르겠어요

칼리 2008-04-13 20:01   좋아요 0 | URL
네. 학습효과란 것이 있어야 겠는데 이제는 투표의 의미조차 퇴색되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비로그인 2008-04-14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빌공)약에 당했어요...-.-

칼리 2008-04-15 13:24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 정말 빈 공약만 남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