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험담꾼의 죽음 해미시 맥베스 순경 1
M. C. 비턴 지음, 지여울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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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시 멕베스 시리즈를 전자책으로 하나씩 읽기시작 했다.
어느새 그의 매력에 빠져든 걸까!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시골 외딴 마을에서 순경을 하는 멕베스 거구의체구에 빨간머리 미남형 스타일의 그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로흐두 마을의 치안을 위해 어슬렁 거리는 모습을 상상하며 읽기 시작했다.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라는데 마을에 낚시 교실에 모인 사람들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엿볼 수 있다.
낚시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그 와중에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각자의 속사정 을 통해 과거는 하나,둘 씩 밝혀지고 범인을 찿기위해 동분서주하는 멕베시 순경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것 같다.
멕베시의 성격 그리고 가정사, 연애사등 시작을 알리는 그의 소개를 통해 앞으로 시리즈 내내 나올 그의 모습을 알 수있다.
정의롭고 때론 날카로운 멕베스 의 활약이 돋보인 시작이다.
주제는 속물근성이란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다체로운 감성중의 하나인 속물을 통해 들어난 심리를 아주 잘 표현 한 이야기 같다.
죽을만 하니 죽겠지 하는 말이 딱 맞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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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용 스트레칭북 (스프링북) - 어디든 세워두고 30초만 따라 하세요!
브레이니 피트니스 랩 지음, 피지컬갤러리 의학 전문가 그룹 감수 / 시간과공간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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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가장먼저 세우는 계획이 금연과다이어트 이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적인데 그러기 위해서 헬스니 운동이니 거창하게 세워 보지만 작심 삼일 혹은 일주일이 되기 십상 이다.
매년 작심삼일로 끝나는 거창한 운동 계획 보다는 매일 책상위에 놓고 조금씩 실천하는 스트레칭이 백번 낫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대부분의 통증은 사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좌식생활에서 비롯됩니다.
그래서 꾸준한 운동과스트레칭이 필요한데 스트레칭은 허리디스크와관절,인대등에 영향공급이 수월하게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좌식생활의 그 모든 폐해로 부터 충분히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스트레칭은 우리 삶에 굉징히 중요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유익하며 다들 그 중요성을 인지 하고 있으나 가장 큰 문제는 일상적으로 실천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스트레칭이 중요한 이유는 운동전 에는 부상을 예방하고 근육에 예열효과를 줘서 운동 퍼포먼스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운동후에는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줄여주고 뇌에 휴식을 시작한다는 자극을 줌으로써, 몸이 더욱 빠르게 회복하는데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크게 미칩니다.

스트레칭에는 정적과동적 스트레칭이 있는데
정적스트레칭은 근육을 늘려준 상태로 6초이상 가만히 유지하는 스트레칭이고 동적스트레칭은 워밍업, 즉 몸을 움직이면서 풀어주는스트레칭을 의미합니다.
스트레칭을 할때 호습 또한 중요한데 기본적으로 코로 깊숙히 들이 마시고 입으로 천천히 뱉는것이 좋습니다.
숨을 들이 마실 때 가급적 배를 내밀어 신선한 공기를 받아들일 공간을 많이 확보해야하고, 숨을 내쉴때는 배를 안으로 들이밀어 몸속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충분히 배출해야 합니다.
이상 스트레칭의 정의와중요성그리고 호흡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 책은 모든 스트레칭 동작이 그림으로 자세히 그려져 있어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칭되는 부위가 색깔로 표시 되어 있어서 좀 더 정확한 스트레칭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탁상용 칼렌더 식으로 되어 있어서 하루에 한장씩 짧은 시간동안 이라도 꾸준히 스트레칭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도있고 건강에도 도움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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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갚아주는 법 - 핵사이다 <삼우실> 인생 호신술
김효은 지음, 강인경 그림 / 청림출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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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는 오늘 할 일에 대해 생각하고
점심시간에는 오늘 뭘 먹을지 고민하고
퇴근 시간에는 지금 퇴근할 시간인지 가늠하는것.
사무실에선 이 세 가지를 고민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하지만But실상은, 현실은 녹록치 않고, 말대로 이루어 지는 법이 절대Never없다.
그래서 인생이란, 삶이란 오묘하고도 힘든 것이다.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어딜가나 늘, 항상, 꼭 하나,에서 둘 이상은 그런 사람이 있다.
만인 에게, 다수에게 밉보이고, 있는 그런 사람 그런 사람을 피해가는것, 잘 대처해가는 것이 길고긴 장수의 길이다.
맘고생은 육체적 피로보다 백배, 천배 더 힘든것이다.
그래서 사회 초년생이 위와 같은 지뢰를 만난다면 견디기 더욱 힘든것이다.
이럴때 선임이나, 선배들이 슬기롭게 대처해야만 밑에있는 사람들은 편하게, 좀더 나은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직장내 고충은 이루 말 할수 없을정도로 많다.
업무에서부터, 대인관계, 식사, 출퇴근,잔업, 시간외근무, 회식 모든것이 다 쉽지가 않다.
이런 포괄적인 문제를 능동적으로 혹은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갖가지 방법과 사례를 자세히 알려주는 이야기가 너무 공감이가고 속이 시원 하다.
이럴때는 이렇게 대처하고, 저럴때는 또 이렇게 대처하는 방법이 너무 좋다.
그렇다고100%만족 할 만큼의 결과는 도출하기 어렵겠지만 많은 위안 이 되었던 책이었다.

은근 사이다 역활을 하는 조용히양의 말이 오래, 오래 기억에 남는다.

저도 처음부터 사이다 성격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겹겹의 시간 속에서 조금씩 깨달았죠.
용기 내어 말하지 않으면 그 불편함이 계속된다는 걸.
그래서 달라지기로 결심했어요.
대신 우회하는 길을 택했죠.
되바라지 않게,은근히 갚아주면서 나를 지켜나가겠다고.

직장인 여러분 회사내 모든 불합리하고,부조리한 일을 겪었을때 과연 어떻게 대처 할까 고민하고, 마음 아파하지 말고 이 책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위안과용기를 얻으면서 작은 희망으로 힘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독을 적극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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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가 노래하는 곳
델리아 오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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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나 가족이라는 공동체에서 자라고 성장해서 죽기까지 수 많은 시간을 함께하기란 쉽지않다.
저마다의 사정이 있지만 함께 생활 한다는것은 그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다.

세상 모든일이 뜻대로 안되는것은 당연한 이치지만 자신의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한 사람만 있어도 삶은 어렵지 않다.
그런 사람 조차 없이 혼자가 되어 세상을 살아가기란 더욱 힘들다.

우리는 대부분 제한된 수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데, 이 관계들이야말로 삶의 의미에서 대다수를 차지한다.
실제로 가장 가깝고도 각별한 이를 잃었을 때에는 우리 삶의 의미가 죄다 사라지는 것만 같다.
소중한 사람들과 내삶의 의미가 얼마나 깊이 결부되어 있는가는 안타깝게도 그들을 잃고 난 후에야 비로소 분명해질 때가 많다.ㅡ외로움의 철학ㅡ라르스 스벤젠p35

외로움, 고독, 쓸쓸함의 모든 총체적 부당함을 함께 짊어지고 여섯살 (카야)는 어린 나이에 혼자가 된다. 아빠의 가정폭력으로 엄마가 처음떠나고 그다음 언니와오빠 마지막에는 아빠 마저 떠나 노스캐롤리아나 습지에 홀로 남겨진 캐서린 대니엘 클라크, (카야)와 소방 망루에서 떨어져 죽은 체이스 앤드루스와의 이야기가 교차 하면서 시작된다.

홀로 남은 카야는 학교도 포기하고 습지의 낡은 판잣집에서 살아가기위해 홍합을 따고 생선을 잡는다.
엄마의 교훈을 되뇌이면서
p122
다들 엄마 말 잘들어 . 이건 진짜 인생에 있어 중요한 교훈이야.그래, 우리 배는 좌초돼서 꼼짝 못했어. 하지만 우리 여자들이 어떻게 했지?
재밋 거리로 만들었잖아.
깔깔 웃으며 좋아했잖아.
자매랑 여자 친구들은 그래서 좋은거야.
아무리 진흙탕 이라도 함께 꼭 붙어있어야 하는 거야, 특히나 진창에서는 같이 구르는거야.

하지만 엄마는 이제 없다.
남은건 습지의 식물,동물들 뿐이었다.
오빠의 친구 테이트와의 만남은 그래서 더욱 소중했다.
글을 가르쳐주고, 사랑을 일깨워주고,시간의 소중함까지 가르쳐주었기 때문에
p232
시간은 행성과 태양을 두고 속도를 내거나 휘어지고, 골짜기와산에서 서로 다르며, 공간과같은 결인데 이 시공간의 결은 바다처럼 휘어지고 부푼다.
행성이나 사과같은 사물이 추락하거나 궤도를 도는건 중력에너지 때문이아니라질량이 높은 사물이 창출하는 실크처럼 부드러운 시공의 주름으로ㅡ 마치 연못에 잘물결을 일으키듯ㅡ 직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중한 테이트도 학업을 위해 카야 곁을 떠난다.

p264
˝인생은 혼자 살아내야 하는 거라지.
하지만 난 알고 있었어. 사람들은 결코 내 곁에 머무르지 않을 거라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단 말이야.˝라는 말을 하면서 카야의슬픔은 커져만 간다.
그때 나타난 마을의 바람둥이 체이스앤드루스와 또 다시 사랑에 빠진다.
그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 가면서
결국 그에게도 버림받고,
p267
외로움을 아는 이가 있다면 달뿐이었다.
예측 가능한 올챙이들의 순환고리와반딧불이의 춤속으로 돌아온 카야는 언어가 없는 야생의 세계로 더 깊이 파고들었다.
한창 냇물을 건너는데 발밑에서 허망하게 쑥 빠져버리는 징검돌처럼 누구도 못 믿을 세상에서 자연만큼은 한결 같았다.라는 것을 깨닫는다.

체이스 앤드루스의 죽음으로 살인 용의자가 되어 재판을 받게되는 카야 에게 남은 사람은 돌아온 오빠 조디,와테이트, 점핑과그의아내 메이블 이다.
그녀는 과연 어떤 판결을 받을지!

습지에 홀로남은 소녀가 겪는 인생은 비루하고 비참하다. 그와중에 겪는 다양한 폭력들 아빠로 부터, 체이스로 부터 의 육체적 폭력과 마을 주민들의 정신적 따돌림까지 감내하기에는 더없이 큰 고통이다. 하지만 그녀를 살피고 도운것은 자연의 무수한 동식물 들이다.
새들의 깃털과갖가지 표본들이 그녀를 외로움과고독으로 부터 보살펴 주었다.
인간은 자연과함께 할 수 밖에 없다는 교훈과 차별과고통에 대응하는 카야의 인간 승리는 눈 시울을 붉히게 한다.
자연을 연구하고 사랑하는 작가답게 표현하는 습지의 동식물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고령의 나이에 쓴 첫 소설이 이정도인데 다음 작품은 더욱 흥미롭고 기대가 크다.








p66
테이트의 아버지는 진짜 남자란 부끄러움 없이 울고 심장으로 시를 읽고 영혼으로 오페라를 느끼며,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수단과방법을 가리지 않는 법이라고 입버릇 처럼 말했다.

p295
저기 가재들이 노래하는 곳에서는 이렇게 잔인무도해 보이는 행위 덕분에 실제로 어미가 평생키울수 있는 새끼의 수를 늘리고, 힘들때 새끼를 버리는 유전자가 다음 세대로 전해져. 그렇게 계속 끝없이 이어지는거야. 인간도 그래. 지금우리 한테 가혹해 보이는 일 덕분에 늪에 살던 태초의 인간이 생존할 수 있었던 거라고.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여기 없을거야. 아직도 우리는 그런 유전자의 본능을 갖고 있어서 특정한 상황이 닥치면 발현되지.우리의 일부는 언제까지나 과거의 그모습 그대로일거야.
생존하기 위해 해야만 했던 일들, 까마득 하게 오랜 옛날에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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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년 하면 떠오르는 건 운동이었다.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시작 이라나
유럽의 복지국가 스웨덴도 마찬 가지였다.
도시 개발로 지역마다 낡은 집들을 부수고 도시는 변화를 거듭한다.
하지만, 발전에도 부작용은 있다.
개발에 떠밀려 떠나는 원주민들 그리고 사건사고, 그런 불만이 폭발해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유명 회사의 사장이 연회 도중 총에 맞아 쓰러지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숨진다.
주변의 목격자들은 순식간에 일어난 총격에 다들 정신 못차리고 범인은 순식간에 도망간다.
범인을 잡기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오리무중 범인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시리즈의 종반을 달리고 있는 마르틴베크 시리즈는 갈수록 짙어지는 사회의 모순을 적나라 하게 그리고 있다.
대기업의 문어발식 사업확장과국가간의 거래까지 다방면으로 마수의 손을 뻗어 많은 사람들의 원망과한탄을 만들어 낸다.

사회성 짙은 범죄소설이 복지국가 스웨덴의 민낯을 보여준다.
마르틴 베크가 스톡홀름에서 말뫼까지 날아와 사건 해결에 적극 나선다.
시리즈 중간중간 나왔던 인물들이 의기 투합해 범인을 찿고 검거에 성공 하지만 마르틴베크는 범인의 살인 동기를 듣고 슬픔에 잠기는 아련한 이야기다.
아주 오래전 이야기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빠져드는 이야기다.
지금처럼 첨단화 되지 않은 시기에 범인을 잡기위해 끊임없이 탐문하고, 전화하고 몸소 뛰어다니는 이들의 숨가쁜 모습이 보기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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