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 년 하면 떠오르는 건 운동이었다.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시작 이라나
유럽의 복지국가 스웨덴도 마찬 가지였다.
도시 개발로 지역마다 낡은 집들을 부수고 도시는 변화를 거듭한다.
하지만, 발전에도 부작용은 있다.
개발에 떠밀려 떠나는 원주민들 그리고 사건사고, 그런 불만이 폭발해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유명 회사의 사장이 연회 도중 총에 맞아 쓰러지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숨진다.
주변의 목격자들은 순식간에 일어난 총격에 다들 정신 못차리고 범인은 순식간에 도망간다.
범인을 잡기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오리무중 범인은 순식간에 사라진다.
시리즈의 종반을 달리고 있는 마르틴베크 시리즈는 갈수록 짙어지는 사회의 모순을 적나라 하게 그리고 있다.
대기업의 문어발식 사업확장과국가간의 거래까지 다방면으로 마수의 손을 뻗어 많은 사람들의 원망과한탄을 만들어 낸다.

사회성 짙은 범죄소설이 복지국가 스웨덴의 민낯을 보여준다.
마르틴 베크가 스톡홀름에서 말뫼까지 날아와 사건 해결에 적극 나선다.
시리즈 중간중간 나왔던 인물들이 의기 투합해 범인을 찿고 검거에 성공 하지만 마르틴베크는 범인의 살인 동기를 듣고 슬픔에 잠기는 아련한 이야기다.
아주 오래전 이야기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빠져드는 이야기다.
지금처럼 첨단화 되지 않은 시기에 범인을 잡기위해 끊임없이 탐문하고, 전화하고 몸소 뛰어다니는 이들의 숨가쁜 모습이 보기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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