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여가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3
외젠 이오네스코 지음, 오세곤 옮김 / 민음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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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 에대한 냉철한 시선
생각에 생각에 사고를 이끄는 언어에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저 읽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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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맨의 죽음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8
아서 밀러 지음, 강유나 옮김 / 민음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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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는 세일즈맨 이었어
세일즈맨은 인생의 바닥에 머물러 있지 않아
볼트와너트를 짜 맞추지도 않고 법칙을 제시하거나 치료약을 주는 것도 아니야
세일즈맨은 반짝이는 구두를 신고 하늘에서 내려와 미소 짓는 사람이야
사람들이 그 미소에 답하지 않으면 그게 끝이지
모자가 더러워지고 그걸로 끝장이 나는거야 이 사람을 비난할 자는 아무도 없어
세일즈맨은 꿈꾸는 사람이거든
그게 필요조건이야

마지막 모습에 친구인 윌리가 하는말이 구구절절 사무친다
가장의 의무감에 마지막 까지 최선?
을 다한 세일즈맨 찰리에게서 먼 훗날 우리들의 아버지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짠하다

새해 에도 부지런히 뛰어다닐 이시대 아버지들에게 한 마디 하고싶다
적당히 쉬어 가면서 일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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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열린책들 세계문학 176
조지 버나드 쇼 지음, 김소임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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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기대나관심이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미치는 효과 를 일컬어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한다

정상적인 교육을 받았는데도 언어 구사능력이 떨어지는 꽃파는 소녀
소녀의 언어 능력을 상류층에 맞게 교정 시켜주는 음성학자,물적 지원을하는 대령

그들이 만들어낸 소녀가 또다른 삶을 살아가는 선택을 하는 모습에서 표정이나 몸짓 만으로 상류층 귀족이 되었다 해도 본바탕은 그것을 거부하는 느낌이랄까
소녀의 선택은 살아온 습관에의한 당연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단순한 내용속에 들어있는 사회적인 모순
빈부격차,사회문제 등 여러가지를 표현하고 있는 버나드쇼의 희곡이다

장면마다 설명이 나와 등장인물들의 속마음 까지 알수있어 생각의 시간을 덜어주는 수고를 대신해 준다

짧은 내용속에서 많은 것을 느낄수 있는
시대적 배경이 지금의 시대와도 동떨어 지지않음에 영화와연극으로 제작 되지 않았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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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12-31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혹은저녁에님, 새해인사 드립니다.
올해도 좋은 시간 함께해주셔서 감사해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연말, 희망가득한 새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름다운 것이 보여주는 모습
은 미의 기준으로 볼때 사물의 아름다움 또는 보여지는것에대한 감정의 표현에서 찾을수 있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은 보여지는것이 아닌 느끼고 ,행동하고 ,실천하는 모습에서 더욱 큰 감동을 주지 않나 생각해본다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 에서 수의사로 일하고 있는 해리엇의 이야기가 연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그중 두번째 책이다

젊은시절 시골마을 에서 겪는 온갖 이야기
들이 산골 마을의 풍경과 함께 펼쳐진다

동물을 사랑하고,이해하고 ,보살피는 수의사로서 직업적인 의무감이 아닌 진정한 사랑의 마음을 느낄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읽는 이의 마음을 치유해준다

소소하고 단순한 이야기 속에서 느낄수 있는 동물과의 교감어린 그의 행동 하나 하나가 마음속에 깊이 남는걸보면 인간과 동물은 서로 많은 것을 주고받으 면서 사는 공동체임을 알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좋지 않은 일로 사라져 가는것들에대한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위안 시켜 줄수있는 멋진 이야기에 다음 이야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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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스토리콜렉터 49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황소연 옮김 / 북로드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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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기억 증후군 이 있는 주인공의 기억에 관한 이야기
과잉 기억 이란 기억을 잊어버리지 않고 머리속에 간직하고 있다고나 할까, 오래된 기억과 감정 까지 모든것이 시간이 지난후에도 잊지않고 생각을 꺼내 볼수 있는 것이다

언뜻 생각해 보면 굉장한 능력이자 선택 받은 능력 같지만 기억 하기 싫은 사실까지 오래도록 남아 있어 그 당시를 떠올린다고 생각해 보자 결코 좋을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런 기억의 소유자이자 경찰인 그에게 다가온 불행의 시작은 가족(아내,딸,처남)의 죽음에서 시작 된다

가족의 죽음이 몰고온 현실을 시작으로 하나씩 밝혀지는 진실에서 옛 기억을 더듬는 주인공과 현실

기억을 간직하는 남자에게 다가온 불행에 대한 이야기 가 슬픈것은

잊고 싶어도 잊지 못한다는 아이러니 속에
과잉 기억 증후군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님을 알수 있는 것 같다

빠르게 전개되는 사건과 조목조목 보여주는 추리의 방식이 재미를 더하며 잘못 인식된 기억이 사건을 일으키는 반전 속에서 큰 흥미를 일으키는 요소는 읽는 이의 기쁨을 배가 시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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