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덴과 가죽을 입고

햇살이 와장창 쏟아지는 곳에

한참 서 있었다  


대책 없이 따뜻한 오전의 햇살을 손바닥에 받아,

그걸 그늘에서 웅크리고 있던

길고양이의 등에 살짝 얹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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