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lCNb6DW7Cps


어릴 때 만난 안생과 칠월은 서로가 없으면 안 될 소울메이트. 두 사람은 전혀 닮은 구석이 없음에도 칠월은 안생이 없으면 안 되고, 당찬 안생 역시 칠월을 꼭 끌어안는다


안생과 칠월은 잘 자라서 고등학생이 되고 칠월은 남자친구 가명을 안생에게 소개를 시켜주고, 안생은 음악을 하는 남자친구를 찾아서 세계로 나가게 된다


떠나가는 안생을 붙잡지 못하는 칠월은 헤어지는 것에서 오는 슬픔과 남자친구의 목걸이가 안생의 목에 걸려 있다는 것에 대한 놀라움과 배신과 분노를 느끼며 헤어지게 된다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떨어져서 서로의 인생을 보낸다. 착실하게 공부를 하여 금융업에 종사하게 된 칠월과 겨우 먹고 살 정도로 돈을 벌며 남자에게 배신을 당하고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안생


시간이 흘러 안생은 망가 질대로 망가졌지만 북경에 온 가명이 안생을 챙기면서 칠월과 안생의 우정과 사랑에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어떻게 될까. 칠월에게 시련이 닥치고 착실하기만 한 칠월은 모든 것을 내팽개치고 집을 떠나 안생이 떠돌던 곳을 따라 여행을 하게 된다. 안생은 칠월을 통해 사랑을 배웠고 칠월은 안생을 통해 삶을 배운다


대륙 여성들의 눈물을 쏙 뽑아낸 감성이 가득한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는 우리나라에서 김다미 주연으로 리메이크가 된다. 여자들의 우정은 남녀의 사랑과도 결을 같이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여고시절의 친구밖에 없다. 때로는 그 사랑으로 인해 너무 미운데 미워 할 수 없는 사이가 되기도 한다. 모든 것을 터놓지만 또 모든 것을 터놓을 수는 없는 사이, 곁에 두고 싶지만 남으라고 말하면 정말 남을 것 같아 두려운 사이


결혼을 하고 시집을 간 이후에는 우정을 뛰어 넘은 나의 소울메이트를 잊고 지낸다. 그러다가 시간이 훌쩍 지나 어느 날 아이와 남편을 뒤로 하고 함께 여행을 가게 되면 느낄 수 있는 나만의 소울메이트


주동우의 얼굴은 어린이 얼굴이어서 판타지나 명랑 영화에서나 어울릴 것 같은데 그간의 영화를 보면 또 성인 역에 잘 어울린다. 아마 대륙의 대세이기에 주동우가 영화 속에서 슬퍼서 울면 동화되는 것 같다


영화 속 이야기 발단이 되는 소설은 계속 업로드가 되고 소설 속에서 나의 소울메이트는 늘 함께 있으며 여행을 하게 되는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제목에서 '안녕'이란 이젠 안녕, 잘가, 나의 소울 메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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