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좌의 게임에는 처음 등장부터
심상치 않아서 마지막 죽음을 맞이하는 그날까지 심상치 않은 케릭터가 나온다. 왕좌의 게임 속 대부분의 캐릭터는 성장을 한다. 미숙하거나 무력한
모습에서 외부로부터의 충격에서 점차 성장해간다. 그건 피지컬도 그렇고 내적으로도 그렇다. 그런데 등장부터 모두를 눌러버리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어느 나라의 꼬마 영주이다
하고자 하는 말에 대해서
거침없고 아이지만 아이로서 고집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한 나라의 영주로서 자신의 백성을 생각하고 데리고 있는 나이가 많은 핸드와 여러 경들을
존중한다. 그리고 맹세를 철저하게 지킨다. 그것에 있어서 벗어날 시에는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 꼬마 영주가 나이트킹이
몰고 온 세력에 맞서 달려 나가는 장면은 몰입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최후를 맞이한다
이 영화는 처음에는 남성위주,
남성우월주의가 가득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전쟁이 치뤄지는 역사 속에서 여자는 전리품으로 전락하고 만다. 헌데 시간이 지날수록 왕좌의 게임
속에 등장하는 여자들은, 여성들이 어려움을 막아낸다. 나이트킹에게 칼을 들고 달려드는 사람도 한낱 꼬꼬마였던 아리아
스타크였다
데스나이트를 대동한 나이트킹의
군대와 싸우기 위해 여러 나라의 영주와 왕들은 협정을 하고 모여든다. 그들은 이전에 서로에게 칼을 들이대고 상대편을 쓰러트려 무릎을 꿇리기 위해
죄도 없는 아이와 가족들까지 무참히 죽인다. 이쪽에서 봤을 때는 저쪽이 죄악이며 나쁜 사람들이지만 저쪽에서는 이쪽이 그저 적인 것이다. 오로지
무릎을 꿇게 하여 자신의 지배하에 집어 넣는 것이 목적인 인간들이 인간이 아닌 나이트킹의 부대와 맞서기 위해 다들 뭉치게
된다
고 노회찬 의원도 그랬다.
외계인, 이종이 쳐들어왔을 때는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뭉쳐서 힘을 합쳐야 한다고. 그러면 물리칠 수 있다고 했다. 그런 모습을 왕좌의
게임에서는 잘 보여준다. 뭉치기 전에는 절대 뭉칠 수 없을 것 같은 인간들이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뭉치면, 설사 희생이 따르더라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금은 일본 정부라는 말도 안
되는 악마부대가 여기저기 뚫린 구멍으로 마구 쳐들어오고 있다. 며칠이 지난 지금 아베 만세를 외치며 아베 수상님 죄송합니다, 대통령이 아베에게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외치는 세력이 늘어났다. 이럴 때일수록 한국 정치인들은 보수 진보를 떠나서 지금은 뭉쳐야 할 때인데 이런 때일수록 더
서로를 비난하고 있다. 떡볶이 팔고 시집이나 읽고 아이와 놀아주는 국민은 성숙한데 귀족 같은 정치인들이 미개스러우니까 답답하기만 할
뿐이다
왕좌의 게임에서 빌런이
무너지는 장면이 떠들썩하지 않아서 좋다. 빌런이 죽 끌고 온 그 악마성 때문에 두려워 떨고 있던 사람들이 모든 빌런을 기상천외하게 없애야 하는
다른 영화에 비해서 순간적이고, 고요하고 침착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좋다. 왜냐하면 죽음이란 실은 거창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