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의 황야 - 상 세이초 월드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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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초옹의 책은 다 모으고 보자입니다. 쟝르문학 부흥회때 구매했고 이번에 선물용으로 재 구매 우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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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 세상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플라톤 아카데미 총서
강신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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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철학의 기본이 아마 나는 누구인가? 부터 시작하지 않나 싶다. 소크라테스도 너 자신을 알라고 했지만 자신을 안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봤던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안다고 대답하는 인간이 몇이나 있을까? 어떤 책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내가 제일 어렵다고도 하지 않나?

이책은 두개의 질문으로 이루어 져있다. 첫째 나는 누구인가? 와 어떻게 살것인가 이 두개는 인류가 멸망하는 그날까지 답을 찾을 수 있을까? 1부 "나는 누구인가" 인간의 본질에 답하다. 에서는 요즘 핫한 강신주님이 자본주의 세상에서 상처 받지 않을 권리를 말씀하시고  고미숙님은 현대인을 이해하는 세 가지 화두인 몸 돈 사랑에 대하여 김상근님은 인간에 대한 학문, 인문학에 대해 이태수님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삶이 아름답다. 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 2부 "어떻게 살 것인 삶의 태도가 곧 당신이다" 에서는 슬라보예 지젝님이 사유하라, 그리고 변화하라. 최진석님은 자신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정용석님은 나는 이미 기적이다. 라는 이야기들을 풀어간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인간 자체가 기적이긴 하다. 생물학적으로 무수한 경​쟁을 뚫고 하나 또는 둘정도의 생명체가 탄생했으니 이 것부터가 기적이지 않는가? 그런 의미에서도 인간은 기적으로 시작되는 존재이다. 식물은 보통 하나의 씨앗이 하나의 식물을 만들어 내지만 인간은 그 반대이지 싶다. 그렇게 생겨난 기적같은 생명체가 자신을 찾고자 하지만 찾지 못한다. 자신을 찾는 것 만큼 꾸준한 연구는 없었지 싶기도 하다. 고대시절부터 철학자들이 찾고자 하는 것이 나가 아닐까?

희미한 발자욱을 남기는 인간도 내가 담배 한개피를 태우기 위해 저 발자욱을 남기는 행동을 하고 저 담을 넘기를 위해서 찌인한 발자욱을 남기기도 한다. 인간은 끝없는 질문과 질문으로 자신을 찾고자 하지만 나는 아직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 내가 사는 곳이 서울대학교 부근이지만 이런 인문학 강의를 한번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지금은 듣고 싶은 마음이 생겼지만 가까운 곳인데도 불구하고 갈 시간이 없다. 결론은 이런 책이 나와줘서 너무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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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마리아
다니엘라 크리엔 지음, 이유림 옮김 / 박하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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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eday We'll Tell Each Other Everything 란 원재의 독인 여인이 적은 16세 여자 아이가 성장하는 시기에 겪는 이야기다. 모두가 겪는 일이 아닌 특수한 사정 그러니까 나라는 분단이 되었다 통일이 되는 시기에 가족은 모두가 각자 삶도 버거워 마리아를 감싸주지 못하고 어쩌다 만난 남자의 집에 적흥적으로 가서 살게 되었지만 동화 되지 못하는 삶을 살다 지극히 외롭고 지극히 불행하고 괴팍한 남자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나쁜남자, 강한 남자의 육체에 끌려간 청순한 소녀의 가녀린 심성이 보이는 소설이다. 이 책은 마리아의 입장에서 쓰여졌다.

 

내가 본 마리아의 환경은 나쁘지 않았다. 예전엔 꿈도 못꾸던 서쪽을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다. 기회는 더 많이 주어졌다는 것이다. 엄마도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도 사랑이 넘치신다.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우린 많이 봐 왔지만 그런 아버지를 둔 딸들이 다 그렇지만 않지만 평범하다고 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더문 일도 아니다. 지금 남자 친구의 집 또한 내가 보는 관점에선 아주 따뚯한 사람들이다. 마리아를 가족 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 주시는 듯하며, 남자 친구 또한 또래에서 건전한 청년으로 보인다. 첫째 마리아만 사랑하고 둘째 꿈과 이상을 가진 멋진 성인이 될것 같다. 나를 한번 더 돌아 봐 달라는 응석으로 밖에 안 보인다.

집에서 나를 몰아낸 건 엄마의 슬픔이었다. 엄마의 슬픔이 내 몸에서 힘을, 내 심장에서 기쁨을 다 빨아 들인다. 이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 슬픔이 어떤 형식으로 자식들에게 먹물처름 영혼을 물들이는지 못 느끼는 부모에게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만 헤너도 아마 그 엄마의 먹물같은 슬픔이 그를 굴속의 맹수같은 인간으로 만든지도 모른다. 아지만, 이제 요하네스와 함께 하기로 햇으니 그 가족과 행복해 질 생각을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결론은 자의가 아니었으니......

 

엄마의 슬픔, 부모의 자살 깉은 이야기만 나오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모 연예인의 모친이신 분이다. 그분은 정말 먹물이 아닌 검은 잉크같은 슬픔을 자식들에게 스며들게 해놓고 자신은 희석되어 버린 것 같은 느낌이다. 자신의 두 자식이 자살이란 선택을 통해 세상을 등지고 사위였던 사람 또한 같은 길을 감으로 인해 두 손자 손녀만을 키우고 있다. 그 아이들은 죄가 없지만 많이 걱정된다. 너무 어려서 너무 많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극단적인 원인으로 잃었으니....이건 이 소설과 무관하지만 ...

 

 

그 여름, 마리아는 첫장의 안내 문구가 안습이다. "그녀의 모든 사랑은 열여섯에 끝났다" 개뿔 사랑은 무슨 그게 사랑이란 말인가? 난 절대 아니라고 본다. 마리아는 아직 어리고 몸도 마음도 순수했다. 그런 깨끗한 아이를 나이든 나쁜 이웃집 남자가 가지고 논거라 본다. 유교사상인지 도덕적인지 머리속부터 뭐가 어떻게 박혀서 그런지는 몰라도 내가 보기엔 요하네스가 훨 멋있다. 요하네스나 그의 가족이 없었다면 사랑 일지 모르지만 이건 새로운 성적 경험을 하고 몸이 반응하는 것이지 절대 사랑이란 감정은 아니라고 본다. 그저 본능에 움직인 동물적 행동이었다고 생간된다.

 

그 여름, 마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단골손님에게 이야기 했다. 난 이래서 저래서 마리아도 헤너도 특히 옆집 아저씨가 저주 스럽다고. 그랬더니 이책 너무 재미있겠다고 읽으신단다. 내가 절대 누구에게도 결말은 이야기 안하는 성격이라 대략적으로 이런 책이다 한건데 결국 홍보가 되고 말았다. 주인공의 행동, 감정을 욕을 해도 홍보가 되는게 참 아이러니 하다. 아마 내가 관능 어쩌고 이런게 안 맞아서 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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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옥의 로스팅 커피 - 핸드드립평가
권대옥 지음 / 책미래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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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빠진 몽실오빠가 구매해 달라는 책이라 엄청난 기대치를 안고 구매 읽고 따라해 보고 리뷰 올리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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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코미디
윌리엄 사로얀 지음, 정회성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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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7월 이색 리뷰대회가 있었다. 난 해당 책은 읽었지만 리뷰대회 참여 의사는 밝히지 않았는데 자동 응모가 된듯하다. 아마 참여자가 많이 없어서 였지 싶다. 7월의 책은 내가 좋아 하는 미스터리 쟝르라 편하게 읽었다. 그런데 그 리뷰가 꼴지로 당첨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런 경사스러운 일이 있나? 난 오전 시간은 늦게 일어나 가게 오픈 준비등으로 바쁘다 보니 오후나 되어야 인터넷에 접속한다. 그런데 블친이 쪽지로 당첨소식을 알려 주셨다. 조금 당황 스러웠지만 역시 당첨은 기분이 좋다.당첨 선물이 무려 원 프러스 원이다. 그래서 받은 책이 휴먼 코미디 이 책이다. 사전 정보 하나없이 읽은 책이라 뭔지 모를 다른 기대감도 있었다.

 

 

오랫만에 책을 읽으면서 여기 저기 포스트잇을 붙여 나중에 생각나면 찾기 쉽게 표해두는 곳이 많은 책을 만난것 같다. 마음이 참 편안해 지면서도 무거워 지는 내용이다. 빨리 아홉살 인생을 사는 아이가 크면 보여 주소 싶은 책이다. 아주 예전 시골에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동네 개구쟁이들을 위해 살구나무를 열심히 돌보는 이도 있고 누군가에게 어떤 소식을 전하기 위해 하루종일 전신기 앞에서 대기하기도 했으며 누군가에게 나쁜 소식을 전하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라 기꺼이 자전거 패달을 밟아야 하는 이도 있었다. 지금 같으면 문자나 전화로 몇분만에 가능한 일이지만 아주 예전에는 전선을 타고 소식이 전해 다니기도 했단다. 라며 이 책을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의 인디언 꼬마와 함께 권하고 싶다.

  

14살인 호머가 아들로서 형으로서 한집안의 가장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많이 힘들 수도 있지만 그것을 힘겨워 하기 보다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가끔은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가끔은 성인같은 말로 어른이라 자칭하는 나의 가슴을 마구 두드린다. 사실 이 호머도 동생도 어머니의 인품에서 생겨난 자연적인 상황이긴 하다. 너무나 훌륭한 어머니와 현재는 살아계시지는 않지만 늘 함께하는 아버지 그리고 형과 동생의 성장일기 같은 느낌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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