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성 - <드래곤마스터> 포함 옴니버스 작품집 불새 과학소설 걸작선 8
잭 밴스 지음, 안태민 옮김 / 불새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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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까지 모아 놓고 8권을 안 살 수는 없는 거죠? 일단 불새가 불사조가 된 기념으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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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개 1~3 세트 - 전3권
강형규 지음 / 네오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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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땐 돌아가신 아버지께선 만화는 나쁜 것 불온 서적처럼 말씀하셨고 소위 만화방은 비행청소년들 소굴이라 그 안에 들어가면 어디 폭력단체에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끔찍해 하셨다. 물론 오락실도 ..... 지금 생각해보니 참 고지식 하셨던 것 같다. 지금 내 주위에는 만화든 웹툰이든 좋아하시는 어른 분들도 얼마나 많은데 그런 시대에 뒤떨어지는 습관때문에 만화를 읽지 못했다. 지금도 만화는 아주 느리게 읽는다. 활자는 나름 조금 빠르지만 그림이 썩혀 버리면 정신을 못차리게 되는 편이다.

 

아이들이 크면서 그리스 로마신화나 학습만화를 접할 기회가 있었지만 한동안은 활자만 아니면 가끔 삽화정도가 있는 책을 읽곤 했는데 최근 백곰카페나 고양이 집사, 수짱시리즈 등을 접하면서 만화를 조금 편하게 보게 된 것 같다. 쓸개 이 작품은 웹툰이라 한다. 만화와 뭐가 다른가 싶지만 우선 종이가 아닌 웹상에서 만저 만날 수 있었고 연재가 되었던 책이라 웹툰이라 하나 보다. 쓸개라는 신체의 부위 담낭을 일컷는 말로 제목이 주는 느낌은 왠지 장기 매매 이야기나 어딘가에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없어도 그닥 많이 불편하지는 않는 존재를 일컬어 하는 말인가 했다. 꼭 필요하지는 않다지만 몽실오빠가 이것을 축출하고 나서는 소화력도 떨어 지고 건강도 많이 나빠진듯하니 신체에 필요없는 것은 없나 보다.

 

쓸개는 주인공의 이름이었다. 고향이 중국의 연변인 어머니가 지어 주신 이름 하지만 어딘가에 자신의 기록도 없는 무적자다 그러므로 시골 양아버지의 식당 주위에서 벗어 나 본적이 별로 없는 청년으로 자랐다. 언제가 자신의 주위에서 사라진 엄마라는 존재는 아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위험으로 부터 보호하고자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약간의 과장은 있는지 모르지만 있을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다. 금괴를 들여 올때는 음식이나 기타 다른 제품이나 음식속에 숨겨서 들어 오는 경우가 많으니 중국의 전통 명절 과자인 월병으로 둔갑 시켰다 해도 있을 법한 이야기 인가 싶다. 지금은 세관이 워낙 엄격하지만 아주 오래전이면 가능하지 않았을까?

 

금은 국제적으로 통화 가치가 있다. 어느 나라에서든 자산가치도 있고 어디나 돈이 있는 곳엔 권력이 그리고 피와 비리가 있기도 하다. 어찌 보면 가게 안에서 장사 보조나 하던 쓸개가 모든 난관을 해치고 나간건 지하에서 혼자 지내며 읽은 많은 책들의 도움이 아닐까? 싶다. 어떤 책을 읽었는지는 모르지만 혼자 생활한 20여년이라면 엄청난 양을 소화 했을 것 같다.

 

쓸개는 아주 쓴 즙을 만들어 내고 음식을 소화 되기 싶게 삭히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쓸개즙은 모두 분비 되는 것이 아니고 농축되기도 한다. 20년간 농축된 쓸개즙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 한듯하다. 마지막이 아주 막장이 아니라서 너무 좋았다. 누구든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준 추억이 있다면 언젠가는 스크루지 처럼 돌아올 수도 있는 거니까. 이것 또한 따뜻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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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명찰 낭만픽션 1
우부카타 도우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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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입니다. 새로운 시리즈의 역사를...북스피어니까 믿고 봅니다. 아아 사람들아 책좀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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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아이 십이국기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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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 1,2편을 읽고 번외를 더욱 읽고 싶어졌다. 새벽에 구매...아마 새벽에 열린 서점이 있으면 달려갔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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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홍의 황금시대 - 긴 사랑의 여정을 떠나다
추이칭 지음, 정영선 외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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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사전 정보가 없이 읽기를 즐기는 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어느 한 여자의 이름이 제목에 나오기 때문에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었다. 일단 책을 다 읽고 정보검색에서 샤오홍이 어떤 인물인지 검색해 봤다. 중국을 대표하는 여류작가라는 말이 왠지 중국에 여자 작가가 별로 없나 싶은 생각부터 하는 나 자신은 선입견이 많은가 보다. 샤오홍의 황금시대라는 이 책은 1911년 태어난 그녀의 탄생 100주년으로 만들어진 영화 황금시대의 원작이듯 하다. 황금같은 시대를 살았는데 왜 일찍 생을 마감했나 하는 의문을 가지게 만들었지만 책을 덮을때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것은 그 시대만의 특성과 그 나라의 그녀의 많은 개성들이 더 이상 살아가기엔 힘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도 했다.

 

샤오홍의 이야기와 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책을 읽고 난 느낌은 첨밀밀이 떠올랐다. 내가 중국문학을 많이 접하지 않아서 그나마 무협영화나 오락영화가 아닌 첨밀밀의 주인공들이 떠 올랐나 보다. 현대에 태어났다면 어느정도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영혼이 당시에는 어른들에게 이해받기 힘든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 모른다. 그녀가 루쉰을 만나고 정신적 영혼의 안정을 찾았듯이 예술가의 혼을 가지고 태어나 당시의 평범한 시골에서 살아갔다면 문학적으로는 큰 손해일 수는 있겠지만 그녀의 인생은 또 어떻게 변했을 지도 모른다 왜 예술가들은 일찍 세상을 떠나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시간적으로는 짧을지 모르지만 예술적인 많은 작품을 남기고 간 것으로 봐서는 짧은 시간 기를 자 소진 하지는 않았나 싶기도 하다.

 

책을 다 읽고 샤오홍의 책을 검색해보니 한국에도 여러권이 번역 출간이 여러 출판사에서 되었고 지난해 영화도 한국에서 상영이 되었었다. 어떤 책들을 썼길래 천재 작가라고 하는지 그녀의 책들을 챙겨 봐야겠다. 이왕이면 이 책 내용이 곳란히 담긴 황금시대 영화도 탕웨이를 통해 만나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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