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국기-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ㅣ 십이국기 1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1월

십이국기라는 재목을 보고는 이건 뭘까? 아마 열두동물과 관련있겠지 라고 막연히 생각하며 한때 무협과 비슷한 책들도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을 더듬어 기대를 무지 하면 펴게 된 책이다. 책의 제목을 본 아들이 하는 말 이 책 오래전에 나온 에니같은데 엄마 성격에 이거 보겠냐고? 뭔 뜻이야? 라고 물으니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에 앞으로 주구장창 뒷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데 라고 겁을 준다. 난 아냐 한권으로 압축한것 같은데 라는 생각없는 말을 했다. 

책의 마지막으로 갈수록 불안 불안 나 너무 무지 했던 거였어. 어쩌다 이런 책을 펴게 되어서는 앞으로 어쩔려고?? 혼자 막 자책하며 마지막으로 달려가는 하지만 마지막이 아니라서 문제인 이 책 아무래도 난 시작을 잘못 한듯하다. 벌써 졸갑증이 마구 난다. 일단 오늘은 예약하지만 빨리 완간되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아. 이책을 읽고 있자니 예전에 읽은 왜란종결자도 생각나고 사놓고 읽지도 못하고 있는 치우천황기도 읽고 싶어 진다. 우째 이런 시리즈는 손을 데면 안되는데 말이다.

밤하늘에 별이 저리 많고 은하계보다 더 큰 우주도 존재하니 현재 지구만으로도 너무 좁은 우물안 개구리 같은데 이 세상과 또다른 세상을 요렇게 상세히 재미나게 그려 놓았으니 안 읽을 수 없다.  중간 중간 인간의 본질을 느끼게 해주는 말들이 섬찟하도록 나를 자극하기도 한다. 우리가 상식으로 알던 것들이 가끔 법을 공부할때 상식이 아닐때가 있었다. 상식이 다른 사회 예를 들어 인간은 포유류다 하지만 2세를 기도를 통해 나무에서 열매로 취득한다면 완전히 생태계가 뒤집히는 일들이다.

나 2권 주세요. 하지만, 구판은 필요 없어요. 그저 줄거리만 필요한건 아니구요. 내사랑 엘릭시르의 십이국기 2권 사주세요. 제발요. 누가  사줄라나? 우히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