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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부식 열도 1 ㅣ 금융 부식 열도 시리즈 1
다카스기 료 지음, 이윤정 옮김 / 펄프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잠시 이책으로 들어 가기전 몇페이지를 읽다 IMF위기 초반 우리한국 사회의 정리해고 바람이 불던 그 시절이 떠 올랐다. 아마 이야기의 처음 전개부터가 금융계의 중심이고 예전 1997년 12월의 바람이 2000년이 지나서 까지 내 주위 은행이나 금고 등에 근무하는 지인들이 많았던 이유도 있지 싶다.
우리나라 보다 조금 경제에서 앞서긴 했지만 내가 아는 일본은 아직도 지진등으로 인해 완전히 안정된 사회라 볼 수도 없는 상황이고 현재 우리나라의 금융적으로 궁핍한 채무불이행자나 파산 또는 개인회생과 워크아웃등의 이용자가 늘어나는 현상을 보면 일본 이나 서구 또한 이런 상황들을 지나 왔지만 경제는 자꾸 싸이클처럼 돌다보니 돈이 우리를 배신한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 것인것 같다.
얼마전 업무상 저축은행들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이 은행의 부조리에 통곡을 하는 것을 보았다. 모 저축은행은 셔트를 내려 놓고 몇시까지 강당으로 오세요. 그말에 아주머니들이 말을 걸기 무섭게 질문은 나중에 하시구요. 그러면서 들어가 버린다. 아주 짜증스러운 목소리다. 아마 자기 어머니나 할머니의 상황이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몇주지난 지난주는 운영 관리인만 바꼈을 뿐 직원들은 그대로 근무하는 모 저축은행에서 직원들 얼굴을 보니 그저 웃고 즐기는 것이 그들은 저축을 자사에 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다. 내가 방문하는 곳은 은행 창고가 아닌 업무부서이긴 하지만 분위기가 내 느낌인지 모르지만 전혀 바뀐것 없이 그저 친절할 뿐이다.
이 책은 소설이 아니다. 그저 현실을 이야기로 엮어서 쉽게 읽히고 이해하게 한 것일 뿐 현실이다. 그것이 너무 안타깝다. 일단 난 이제 2권을 읽으러 가 봐야겠다. 불합리함에 맞서는지 아니면 같이 몽둥이를 휘두르는자의 그저 몽둥이가 되는지도 아직 정확히 알 수없다. 주인공은 착하다.. 일단 난 그런 이야기가 좋다. 현실은 아니지만 2권을 읽고 다시 제대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금융에 약간의 관심이라도 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