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관심이 많다. 특히, 대한민국의 뿌리가 되는 고조선 또는 한반도의 상고사와 근대사에 관한 책은 접하는 대로 읽고 있다. 소설이든 역사서든 가리지 않는다. 역사를 알려고 하면 역사책을 읽으라고 많은 사람들이 권하지만, 내가 소설을 읽는 이유는 제대로 된 역사서는 일제시대 어떤 놈들의 손에 의해 화형을 당함으로 인해 그 맥이 제대로 전해 오지 않으니 그나마 한단고기나 소설로 된 책이라도 읽고 나름 머리와 가슴으로 정리 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을 회사에서 택배로 받았다. 내가 외근 간 사이 다른 직원이 책의 제목을 보고는 다음날 회사 야유회에서 책이야기가 나왔다. 마침, 어제 본 책이 어떤 것이냐고 묻길래 환단고기의 이야기를 소설로 만든 것 같다. 아직읽지 못했지만 난 환단고기와 고대사에 관심이 많다고 했더니 회사 직원 한분이 말씀하시길 역사는 그저 학교에서 배운데로 알면 되지 굳이 더 자세히 알려고 할 필요가 없다고 자기가 아는 역사 교수가 말했다고 한다.
역사란 무엇인가? 사실과 진실의 중간에 있는 일기장과 같은 것이다. 일기장도 내 입장에서 내 주위 일까지 적는다. 우리의 역사는 우리의 입장에서 내민족과 그 주위 이야기를 적은 이야기인 것을 현재 학교에서 배운것은 우리가 적은 우리 일기가 아닌 일본의 손에 의해 많이 더렵혀지고 수정된 이야기이다. 그런데 그런 역사를 그저 그러려니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자식키우는 어머니 입장에서 하시는 것을 보니 속이 뒤집혔다. 어느날 티비의 다큐에서 일본의 젊은이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보여줬다. 일본 젊은 이들은 당연히 다케시마는 일본땅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다. 한국 젊은이들은 별로 관심 가지지 않는 이들이 많다고 했다. 내가 아는 젊은이들은 안 그렇지만 그런 역사교육을 하는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무섭다. 시대가 한첨 흐르면 어떻게 변할지도 솔직히 겁이난다.
일본에는 다케시마인지 다시마인지가 지네 섬일지 모르지만 독도도 대마도도 한국땅이다. 고조선 시대의 그 넓은 땅을 가졌었지만 지금 이 한반도 그것도 반똥가리에 갇혀있는 우리가 챙피하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는 더 중요하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고리다. 뿌리를 알아야 앞으로 나아갈 길도 잘 알 수 있다고 배웠다. 일본에는 이토 히로부미 같은 이나 그의 아버지 같은 인물이 많다. 그것은 섬에서 뻗어 갈 수 없는 섬사람이 땅을 그리워 해서 생긴 기질일수도 있고 하층 계급이 너무나 밟히다 보니 잡초근성이 그런 아버지를 그리고 그것을 배우고 자란 아들이 깨달은 인간을 연구하고 이용하며 역사는 강한자만이 사라남는다는 생각에 무력으로 너무도 많은 생명과 혼을 앗아갔는지도 모른다.
우리의 역사책은 불온서적이 되어 화형당하고 간사한 그들은 대마도의 유물도 이리 저리 말 돌려 자기것으로 만들었지만 하나씩 밝혀 지는 것이 또 역사다. 소설에서는 안타까운 이야기들도 있지만 아직 1권이니 앞으로 많은 사람과 많은 이야기들로 새로운 진실과 역사를 읽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지금은 일본의 양심학자나 지식인들도 하나 둘씩 진실을 밝히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니 미래는 달라 지리라. 일본이 침몰하기 전에 오늘 티비에서 본 일본대사관 앞의 어처구니 없는 말뚝은 이제 좀 그만 박았으면 한다. 그리고, 우리 젊은사람들이 역사에 관심을 더 가져야 하지 않을까? 젊은이들이 이땅의 주인이 될것이니까. 정부도 좀 많이 달라지길 바라지만 현 정부는 아무래도 힘들 듯하다. 앞으로 좀더 과거와 미래를 잘 연결하는 정치가 되었으면 한다